대충 상황보니 1.고졸 무직 백수 인생최대업적은 병장 말기전역 22세 김남라씨 피시방다녀오다 3년만에 만난 동창의 술자리에 눈치없이 쳐 끼어서 혼자 꼴고 결국 동창이 총대매고 집에 데려다주는중 분명 빨간불이지만 자기 코앞까지 차가 다가오는게 마치 이룬거 하나없고 운동신경이라곤 고딩무리가 지나가도 무서워서 눈깔고 다니는 멸치 자존감바닥 찌질이지만 그런 본인의 인생 알고 무시하는거 같아 술김에 괜히 화나서 운전석을 자세히 보니 왠 괜찮게 생긴 계집이 운전중인걸 확인. 그대로 강약약강 노예심보 발동. 동창은 말리지만 여기서 빠지기엔 찐따같고 더 나아가서 그 계집과 잘될까라는 않을까 하는 그의 라노벨식 여자관계 사고방식이 그 짓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시작 2.차안에서 쫄고 있으면 실컷 괴롭히고 내리면 희롱할거 다 하고 가려고 잔뜩 대기중이였으나 뜬금없이 조수석에서 지보다 덩치 큰 남자친구가 나오니 화들짝 놀람 왠지 쳐맞을까봐 똥줄타기 시작함 분명 계집이였으면 동창이 말리는 손 사이로 목에 핏대 세워가며 청기백기마냥 있는손 없는손 다들어가며 위협했겠지만 이번만큼은 동창이 말리는 손을 재빠르게 받아들이며 가오는 죽지 않게 욕한마디 날려주고 호다닥 빠꾸. 빤쓰런하기로함 3.결국 친구가 말리는 사이 호다닥 도망치며 나중에 동창에게 욕이란 욕은 다 쳐먹고 본인이 찐따라는 사실이 다시 한번 소문나게됨. 자괴감에 집에서 운동한 후 그 내린남자를 개패고 피떡을 만든후 그 계집이 반해서 따먹는 행복한 상상과 함께 딸을치며 아령을 들고 운동을 해보려고 하나. 5kg을 12번 들고 이쯤이면 됐다하고 조용히 담배에 불을 붙히며 게임 접속. 본인과 비슷한 수준의 자존감을 가진 패배자들과 패드립과 가오를 나누며 다음날 아침이 밝아옴 그렇게 아침 8시까지 게임후 마지막으로 횡단보도의 일을 뒤끝있게 떠올리며 다시한번 그 남자를 개패고 운적석 여자와는 별의별 방식으로 떡치는 상상으로 손녀까지 만드는 행복한 상상을 또 하면서 현타에 눈물 한방울 찔끔 흘리고 밤에 피시방가기위해 잠에듦 그후 1년간 심심하면 생각나고 시달리면서 소심한 찌질이 성격을 마무리로 그의 인생은 부모님의 등골과 함께 변함없이 계속됨 이거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