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리가 전단지 나눠주다 봤는데, 옆 카페에서는 바니걸 옷을 입고 노래도 부른대. "



" 노래도 완전 좋은거 있지? 그 앞에서 전단지 나눠주려다가 엄청 펭당했어.. "



" 응? 노래? 바니걸? 히힛. 그런 허접한 걸로는 어림도 없을걸.

우리 왕변태♡ 사령관은 우리같은 헐벗은애들을 보고 더 꼴려할거라고. "




" ... 그러지말고 직접 듣고와봐... "




" ... 에이. 노래가 좋으면 얼마나 좋다고.. 쫄긴~

알았어~ 갔다올게~ "















" ...... "



" ... 왔어? "



" ..... 손님은..? "



" 한명도 안왔어. "



" 비상이야. 비상! 야! 운디네!!! "



" 아오 잘 쉬고 있는데 왜. 귀청떨어지겠어. "



" 지금 쉴 때가 아니야.. 

우리 앞에 아모르 카페라는 곳때문에 우리 존나 망하게 생겼다고. "



" 아스널 대장님... 노래 겁나 잘불러...

바니걸은 그렇다 치고 노래 때문에 손님이 그쪽으로 다 몰려갔단 말이야! 

이대로라면 사령관도 저쪽으로 갈거라고! "




" ... 그럼 어떡하지? "




" ..이.. 이럴거 같아서 테티스님이 다 준비한게 있지.. "




" 이렇게 된거, plan B로 간다! "





" plan B라면..! "




" 야야. 설마... 카페에서... 아니지? "




" 우리가 지금 찬밥 더운밥 가릴때야? 

당장 실행한다! "









" 끄응.... "





" 휴. 네리가 튀김기 가져왔어. "



" 좋아. 당장 기름넣고 시작하자구. "










" ...여러분? 지금 뭐하시는.. "



" 아, 부함장님! 오셨어요? "




" ...이건 튀김기 아니에요? 이걸 왜.. "



" 그게~ 앞집이 우리 손님 다 뺏어가는 바람에 우리도 비장의 카드를 선보여야 할 거 같아서요. "




" 아. 안그래도 앞집 때문에 걱정 많이했었는데.. 테티스도 생각이 다 있었군요.

잘했어요. "




" 히힛. 별말씀을~ " 




" .... "




" ...근데.. 이제 거기다 뭘 튀길 거죠? "































" ? "
















" 여... 여러분..? "







" 붙잡아! "




" 꺄악!? 왜 이러시는거에요! "




" 죄송해요. 부함장님. " 



" 다 우리 카페를 위해서에요.. "



" 근데 왜 하필 제 팬티에요..! 잠깐..! 그걸 벗기면..! "




















(세이렌 팬티)(상상도)







" 어때요? 우리의 Plan B가? "




" 우으... 테티스... 으으....

이 모습을 사령관님이 보시기라도 하면.. "



" 뭐 어때요? 그 왕변태 사령관은 오히려 좋아하실거라구요. "



" .... "




" 응? "




" 이게 뭐야? 팬티? 여기 팬티가 떨어져 있어! "




" ? 팬티가 거기 왜있어?

부함장님 팬티는 지금 튀김기 안에 있잖아? "




" 그러게요. 그 팬티는 제 팬티는 아닌데.. "




" 어? 그거 내 팬티야! "




" 야!!! 네리!! 너 지금 뭐하는..! "











" ? 이것도 튀기려고 벗은거 아니였어? "




" ....그거 아까 부함장님 제압할 때 벗겨진거라구... "



" 아아... 어쩐지 아랫도리가 춥더라니... "





" 으이그~ 그러게 팬티끈을 좀 꼼꼼하게 묶었어야지. "




" 그래? 그럼 네건 꼼꼼하게 묶었는지 한번 확인해볼까? "




" 꺄악!? "




" 이것도 튀겨버릴거지롱!! "




" 야!!! 그거 내 팬티야!! 안돼!! "










 






" 아아... "




" 이게 무슨 꼴이람.. "



" 슬슬 카페가 아니라 튀김집이 돼가고있어.. "








" 네리? "



" 응? 왜? "




" .... "




" .... "




" 아.. 안돼..! 네리 안그래도 부끄러워 죽겠단말이야..! 근데 이거라도 없으면.. "




" 그래서 지금 4명중에 3명이 벗었는데 너만 안벗겠다? "




" 지금 팬티 하나는 다 튀겨져서 꺼내야할 판이야!

치즐링 가루라도 뿌려야할 판이라고! 어서 벗어! "





" .... "







" ... 알았어어... 벗을게에... "













" ...테티스? "



" 네.. 부함장님..? "



" 우리... 카페 맞죠..? "



" .... "











" ... 이게 뭐야? "




" .... 그.... 최고급 섬유를 사용해서 만든 팬티 튀김입니다... 변.태. 사.령.관.님.♥"





" .... "




" 하나를 시켰는데 4개가 왔네? "



" 누구 팬티지? "





" 그건...! 그러니까... "



" .... "



" .... "



" .... "




" .... "



" 넷 다 비밀의 방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