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붙이면 다 되는 줄 아나. 웃기겠다고 댓글 단 거면 더 심각한데...? 진심 이걸 보고서 킹세종 어쩌고 하는 게 웃기냐? 존나
애미뒤진 찐처럼 보이는데? 알파벳이나 가나문자도 할 수 있는 거고 뭐 음소문자가 더 자유롭기야 하겠지만... 한자만 빼고 모든 글자가 다 저렇게 쓸 수
있다 게다가 정운을 지키기 위해 특히 명의 홍무정운과 맞추기 위해 만들어진 글자에 msg 존나 쳐서 주모 척추 브레이킹 하는 거 존나 병신같지 않냐... 한국어랑 한글 헷갈리는 놈도 보이고...
한글밖에 저거 할 수 없는 건 아닌 거 맞아. 하지만 영어나 다른 문자(한자나 러시아, 스페인, 이태리)는 그런 식으로 하면 읽는 데 상당한 지장이 생기지. 나 외국서 공부하다 왔는데, 영어의 모든 단어를 아는 게 아니라면 네가 써 놓은 식으로 하는 건 굉장한 시간낭비야. 한글처럼 장난으로 쓸 수 있을 정도는 아니라고. 라틴어나 프랑스어에서 유래한 낱말들이 영어에는 많으니까. 난 첨에 니가 쓴 거 보고 라틴어 경구인가 했다. 뭔 말인진 대강 이해하지만, 말 그대로 웃자고 한 글인데 풀발해서 서로 찐이니 뭐니 하는 게 내 눈엔 더 웃겨 보이는데.
왜 훈민정음 해례본 조또 한 번 봐보지도 않은 놈이 한글을 홍무정운에 맞춰서 만든 문자라고 개소리 지껄이는 것이지? ㅋㅋ 당시 범어 문자 체계가 가지는 세계적인 지위도 모르는 새끼가 ㅋㅋㅋ 당대 최고 석학들이 갈려나가면서 음운학 갈고 닦아서 몇 단계나 발전시켜 놓은 건데 현대 음운학에도 학문적으로 놀랍도록 통하게끔 시스템 닦아놓은 문자가 개 좃으로 보인당게요
범어라면 그 일관된 문자 확립 없이 다양한 브라흐미 문자군 내의 문자들과 티베트 문자, 태국 문자 등으로 쓰여진 산스크리트어를 말씀하시는 건지? 언어학에 대한 기본 상식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음운론을 음운학이라 쓰는 사람을 본 적 없어서 음운학을 어떻게 생각해야 될 지 모르겠군요. 또한 한글 창제 과정에서 음운론이 발전됐다는 점이 이해가 안 되군요. 한글은 한국어의 최소대립쌍을 표현하기 위해 발음 기관을 상형해 만든 것인데, 이러한 과정 속에서 음운론의 발전이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또한 한글이 가획이라는 과정 덕에 자질 문자적 요소를 최대한 포함하고 있기에 과학적으로 설계되었다는 점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이러한 한글의 설계 과정에서 인간의 구강 구조상 발음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음운을 밝혀 표현하려 한 시도가 있었다던지, 한국어 내의 최소대립쌍의 요건을 갖추지 못한 음운의 표기 시도는 없었습니다. 말하자면, 확연히 구분되어 들리는 음운들만 표기하기 위해 한글을 창제한 것입니다. 한자는 표어 문자로써, 문자 하나하나가 하나의 음가를 가진 것이 아닌, 하나의 뜻과 다른 문자에서도 공통되게 나타날 수 있는 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한자를 처음 접하는 많은 사람들은 직관적으로 한자를 보고 이해하고 읽기 힘듭니다. 직관으로 이해하려면 일련의 반복 과정이 필요한 거죠. 하지만 한글이나 라틴 문자, 아랍 문자 등과 같은 표음 문자는 의미가 아닌 음만 표시해 주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발음할 수 있습니다(알파벳 하나하나의 음가만 안다면 말이죠). 뜻과 음을 함께 읽어내야 하는 한자와는 다르게 음을 읽은 후 뜻을 바로 연상할 수 있는 시스템인 겁니다. 이러한 시스템을 가진 문자들은 2000년도 전에 한자와 같은 표어문자였던 쐐기문자를 제쳐내고 세계 문자 체계의 기준점으로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한글은 늦게 출발한 대신, 자연 발생(혹은 인공적인 창조)으로 형성된 다른 문자들보다 음운론적인 이해와 체계를 갖추고 있을 뿐, 문자 체계 변화의 일환에 불가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굳이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복잡한 문자를 고집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댓글 이제 봤는데, 이게 뭔 어이없는 태클인지 모르겠네... 웬만하면 그냥 넘어가겠는데 반박 안 하고 넘길 수 없는 부분이 있어서 짚고 가야겠음. 1.음운학은 음운론과 같은 말이고 학계에서 흔히 쓰이는 말임. 교재 제목으로도 자주 쓰이고 특히 중세~중세 이전 언어 관련해서 흔히 쓰임. 더군다나 중국이나 한반도같은 동아시아 쪽에서 ㅇㅇ 당장 중국음운학만 봐도 아무 문제 없이 쓰임 뭐여 대체 내가 틀렸으면 그냥 인정을 하겠는데 잘못 알고 쓴 게 아니고 문제 없는 말인데도 마치 내가 잘못한 것처럼 태클 들어오니까 황당하네 뭔가 엄밀해 보이고 싶었나 본데 뭔 뻘 태클인지 모르겠음 무슨 논문 쓰는 것도 아니고 일상 대화하는 건데 이건 ㄹㅇ말꼬리 딴지 수준밖에 안됨. 2. phonology of sanskrit는 꾸준히 연구되고 있었으며 특히 자음 체계 관련해서 동아시아 전역의 문자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음. 불교가 동아시아 전역의 문화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과 마찬가지로 함께 나아감. 이걸 몰라서 긴가민가 비꼬듯이 반문하면서 언어학 지식 운운하는데 이걸 내가 어떻게 받아줘야 되냐 그것도 훈민정음이 홍무정운에 끼워맞춰서 파생되듯이 창제되었다는 개날조 헛소리를 반박하고 있는데 무슨 맥락도 없이 끼어든 뻘 딴지인지 모르겠음. 3.한글 창제 과정에서 음운론 전체가 발전됐다는 말이 아닌데 잘못 읽었나 보네 기존의 음운 시스템 연구 성과를 저변삼아 창의적 연구를 통해 표음문자 원리를 집대성 시키고 독창성을 가득 부여하면서 국내 이전 방식보다 몇 단계나 발전시켰다는 소리임. 당연히 세계적으로 발전이 같이 나아간 게 아니지 훈민정음은 동방의 한반도라는 지역에서만 통하려고 만든 지엽적인 언어니까. 다만 국력이나 지리상의 이유 등으로 보편 학문으로 유통되진 않았더라도 그 질적인 측면에선 연구 성과가 한층 더 축적된 게 맞음 초중종성 분리 결합구조만 봐도 기존 양식과 차별화된 심화 발전이고 현대에 말하는 음절구조와 제대로 맞아 떨어짐 4. 3번에 덧붙여서 얘기하자면 훈민정음은 그 과학적 체계로 보아 당대 최고 최신 수준으로 심도를 발전시킨 연구 성과가 담긴 문자였고 당시 동아시아 전역을 통틀어 음운학의 정수 그 자체였던 것도 사실임 그리고 동시대 세계 언어학으로 봐도 마찬가지임 소쉬르가 19C 인물인데 말 다했지. 그냥 사실일 뿐인 걸 어쩌라는 것 ㅇ 5. 한글의 설계 과정에서 인간의 구강 구조상 발음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음운을 밝혀 표현하려 한 시도나 한국어 내의 최소대립쌍의 요건을 갖추지 못한 음운의 표기 시도는 없었다. 말하자면, 확연히 구분되어 들리는 음운들만 표기하기 위해 한글을 창제한 것이다. <- 완전히 틀렸음. 뭐라는 거여 미안한데 좀 드는 느낌이 이래. 쉽게 얘기할 수 있는 부분도 최소대립쌍 표현이 어쩌고 굳이 학술적 용어로 얘기하는 거 보니까 학부쪽 범위에서 뭔가 아는 폼을 내고 싶어하는 거 같은데, 동국정운식 한자음 표기방식 체계 직접 봐 보고나 얘기하쇼. ㅅ과ㅈ이 왼쪽으로 긴 게 있고 오른쪽으로 긴 게 있는 것, 순경음ㅂ의 미묘한 차이를 종류별로 다 구별해놓은 것은 약과고 ㄹㅇ 국내 언중들이 인식하는 체계에서는 어떻게 읽어야 할지 감도 안 잡힐 정도로 생소한 것까지 온갖 걸 반영해 놨음. 한국어에서 쓰려고 만든 문자 개념보다 훨씬 포괄적임. 창제 당시 배경과 사전작업에 대한 이해 자체가 부족한 발언임 이건. 부족한 게 있다면 당시 전체적인 세계의 시대적 한계지 무슨 1500년대에 UFO 외계인이 내려줄 정도의 수준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뭐라는 거임. 훈민정음은 국내 언중들이 쓰던 한국어 뿐만 아니라 당시 외교 관련해서 외국어(주로 중국)에 대응해서 범용으로 쓰일 가치가 있도록 디자인 된 것임. 하다 못해 성조 표기도 있고 한국어에 없는 외국어 자음의 미세한 구개음화까지 차이를 변별하고 반영할 수 있게 해놨는데 뭘 한국어만 표현하려고 만든 거래. 완전히 틀린 소리니까 어디 가서 그런 소리 하지 말길 바람. 현대 음운론에 비추어 유기음 자질 파악 부분에서 일부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오히려 아쉬운 부분이 지엽적일 정도고, 음운론 관련해서 당대 세계 최신 수준으로 업데이트한 시스템이며 IPA와 대응시켜봐도 그 연구방식이 일맥상통할 정도임. 이게 과장이 아닌데 사실만 늘어놔도 과대포장처럼 들린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거지. 집현전 외에 세계 다른 언어 전문 기관에서 동시대에 이만큼 악에 받쳐서 연구한 흔적이 없음. 왜냐 문자를 창제해서 반포하려는 목적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그만큼의 연구가 필요하지도 않았기 때문임 전 국민이 일상용으로 두루 쓸 문자를 창제 반포하려는 목적 하에서 학자들이 갈려나가며 치열하게 국책사업으로 연구한 건 다른 국립학회 주관 연구와 아예 차원 자체가 다른 문제임. 6. 한글이 가획이라는 과정 덕에 자질 문자적 요소를 최대한 포함하고 있기에 과학적으로 설계되었다는 점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블라블라~~ <-라고 말했는데 애초에 자질 문자는 기호 표기로서 문자가 가질 수 있는 이상향에 가깝고 이런 자질 문자적 성질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 문자 자체가 세계에 손에 꼽을 정도로 몇 안됨 (10개도 채 안되고 한글 만주어 빼면 다 범용으로 못 쓰이는 인공어). 그 중에서 한글만큼 실제로 국가 단위에서 실용되고 있으면서 직관적으로 심플하게 체계가 정리되어 문자는 아예 없음. 이걸 이런 소리로 치부하고 넘어가는 건 ㄹㅇ 아니지. 그딴 식으로 차치하고 넘긴다는 건 실제 가치를 절하시키는 것 밖에 안됨 폄하하려는 게 아니면 제대로 인정할 건 하는 자셀 가지기 바람. 6.다른 문자들보다 음운론적인 이해와 체계를 갖추고 있을 뿐 <-이라고 하는데 그 자체가 상당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임. 그리고 그에 따른 간결성 직관성 접근성 실용성 등의 파생 효과는 더 뛰어난 가치를 지님.
애초에 동국정운이라는 것 자체가 홍무정운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나온 차이점 정리임. 동국정운 정리에 홍무정운을 베이스로 삼은 이유 자체가 처음 위에 저놈이 말한 것과 완전히 정반대라는 것. 하물며 훈민정음이야 더 말할 것도 없고ㅇㅇ 왜 시발 홍무정운이 좋아 뒤지려고 했으면 홍무정운에 맞춰서 나랏말 표현법이나 표기방식까지 중국식 기반으로 다 따라가서 바꿔버리지 뭐한다고 중국에 대치하는 짓이라는 반대 상소까지 들으면서 전혀 다른 글자를 새로 만들어서 뿌림? ㅋㅋㅋ 생각이 있으면 저런 댓글이 나올 수가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