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전후 사정을 고려해야 겠지만 일단 나온 내용은 자살한 애가 애초에 김군은 1학년 입학 후 실시하는 심리상담 때 소극적인 성격으로 관심 학생으로 분류됐다. 김군의 아버지는 “입학 후 괜찮아지면서 2학년 때부턴 관심 학생 지정이 해제 => 라는걸 보면 관리대상의 학생인데 애초에 선생이 간과 못한거지 애초에 자살의 이유는 다양하게 나옴 소심한데 그게 우울까지 번져서 비관자살일수도 있는데 저걸 죽은 당사자에 대한 비하로 호도하는건 아닌거 같은데??
'단순히' 뭐때문에 자살했느냐는 말을 참 자주 본다. 아이큐 80만 넘어도 그런 의미없는 개소리는 안할듯. 본인들 지력이 딸려서 아무것도 생각할 줄 모르는 걸, 자살자가 무슨 1+1=2 식으로 '앗 이런일이 발생했다! 그럼 자살!' 이러는 걸로 가정하는 저능아들이랑 내가 같은 사회에 살고 있다니
도덕책에 쓴 유서 내용 : "무시 받았다. 내용도 똑바로 안 보고 서브컬처를 무시했다. 학교에서 따돌림 받기 좋은 조건으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살기 싫다."
아이의 프로파일 : 소극적인 성격, 관심 학생으로 분류 되었다가 해제 됨. 가장 좋아하는 선생님 항목에 도덕 선생님이라고 적은 바 있음.
성희롱 ㄴㄴ 애초에 저 학생은 선생한테 안 걸리겠지 하는 마음으로 자기 딴에 몰래 봤다 그리고 선생이 그 학생 딴짓하는 거 보여서 뭐하나 하고 열어졎힘 그런데 짠. 그 학생이 일부러 저 선생한테 자기가 음란물급 라노벨 보다 친히 걸려주겠다 하는 의도나 선생한테 걸려도 뭐 어때 하는 마음으로 거의 대놓고 잘 보이는 데서 딴짓한 거면 빼박 성희롱인대
"스택쌓이다 갑자기 크리티컬 수치사" -> 대부분 자살자에 대한 상당히 정확한 표현. 근데 단어선택이 너무 무자비하고 저열하다. "그런걸로 자살할거라면 보질 말던가" -> 무자비가 아니라 무뇌의 개소리. 감정적이고 멍청한 반응. '추천수'-> 이 부조화를 못느낀 더더욱 멍청한 놈들의 숫자
이거 교사 특유의 폐쇄적인 문화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학교들이 많아요. 정말 어디가 부러지고 쓰러져서 못 나오는 거 아니면 나와서 엎드려 있거나 수업을 못하더라도 무조건 학교에 나와 있어야 한다 그런 분위기의 학교들이 있습니다. 학생들한테만 단체기합 주고 군기잡고 그런 게 아니라 교사들 내부에서도 그런 문화가 심해서 일부 젊은 교사들 중에는 학생들한테 선배 교사들 때문에 힘들다며 하소연하고 학생들이 달래줘야 하는 상황들도 있었습니다.
학생이 잘한건 아니지만, 학생의 책임보다 도덕 교사라는 사람이 저렇게 대응한게 더 책임이 크다고 봄. 선생이란 사람이 반 애들 앞에서 대놓고 망신을 주면 안되지. 아무리 씹덕이 ㅈ같아도 선생으로써 학생은 하나의 인격체로 바라보아야할 대상아닌가? 이걸 또 잘 죽었다고 하는 사람들은 뭐지? 나무위키에 댓글 처음 다는데 정신이 이상한 사람들이 진짜 너무 많은 것 같다.
저 교사가 짤리기라도 했대? 아니면 교사도 따라서 뛰어내렸대? 선생이 불쌍하다고 보는거야 그럴수 있다 쳐도 비정상 정상 가르면서 '비정상'이 자살한거보다 '정상' 안위에 조금 흠집 가는게 더 불쌍하다고 말하는 사상 진짜 소름 돋는다. 왜 저런 애들이 자살하는지도 알거같고, 뭔 끔찍한 뉴스가 떠도 이런 반응들을 보니 다 이해가 간다.
성희롱 ㄴㄴ 애초에 저 학생은 선생한테 안 걸리겠지 하는 마음으로 자기 딴에 몰래 봤다 그리고 선생이 그 학생 딴짓하는 거 보여서 뭐하나 하고 열어졎힘 그런데 짠. 그 학생이 일부러 저 선생한테 자기가 음란물급 라노벨 보다 친히 걸려주겠다 하는 의도나 선생한테 걸려도 뭐 어때 하는 마음으로 거의 대놓고 잘 보이는 데서 딴짓한 거면 빼박 성희롱인대
"정상 비정상 이분법을 떠나서" <- 본인의 끔찍한 언행에 대해 책임을 슬쩍 회피. "단체생활인데~감수해야지" <- 씹덕물을 보면 망신받을 개연성이 높다고 해서 그 결과 자살까지 이르게 된 이 사건의 무게를 설명가능한 건 아님. 선생이 잘못했다/학생이 잘못했다 구도가 아님에도 쓸데없이 그렇게 몰고가는건 그냥 니 무지의 결과일 뿐임. "그러지 못할거면 학교 다니지 말고 홈스쿨링해야지" 자기도 모르는 새에 '비정상'을 아예 격리하자고 다시한번 미친 파시즘의 끝을보여줌
아니 근대 니들 라노벨 한번이라도 보긴한거야? 저거 서비스신은 앞장에 2장정도 있어. 그게 대놓고 있는것도아니고 좀 넘겨야 나온다. 애가 부끄러운거 뻔히 알면서 표지만 당당하게 자습 1시간 내내 보고있었을까? 적어도 지가 부끄러운거 인지하고 있으면 가리고 보고 애초에 소설책인데 글을 보고 있었겠지. 지도 남눈치 보면서 글보고 싶은데 갑자기 선생님이 운나쁘게 관심보여서 뺏은다음에 넘겨본거 아닐까? 그리고 성희롱이라고 하는데 지도 글보고 싶은데 성업적으로 최대한 이득을 봐야하는 서브컬쳐인 라노벨 특성상 당연히 서비스신은 무조건 들어가있는데 어쩔수 없는거고 그렇다고 자기가 직접 아이들에게 다 보여주고 다닌 것도 아닐텐데 말이지. 학교에 있는 양아치가 콘돔가져왔는데 그거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성희롱일까? 보여주면 성희롱이겠지만 안보여주면 그만 아닐까? 바바리맨이 옷을 벗으면 성희롱, 안벗으면 성희롱아니지 않음?
나는 그논점으로 댓글 단적도 없는데 왜 대댓글로 그얘기를 하냐고; 이미 위에서 밝혔잖아. 대댓글로 논쟁이 붙은건 비정상이니까 안불쌍하고 선생이 더 불쌍한게 당연하다는 댓글러에게 그런 프레임으로 존엄성의 크기를 재단하지 말라고 지적한것 뿐이고, 장애인 예시가 다소 급진적인 건 인정한다고. 정면으로 답변하긴 왜 내가 내가 하지도 않은 주장에 대변을 해야함; 내가 얘기했잖아. 선생이 불쌍하다고 여길 여지도 있다고. 근데 왜 뭐 내가 선생한테 덮어 씌운다느니 이상한 얘길 자꾸 하냐고. 그런적 없다구
얼토당토않은 비판에도 다 답글 달아줬더니 이제 왜 많이 답글 다냐고 난리네.. 넌 자살한사람하고 니가 비슷해야지만 불쌍함을 느끼냐? 내가 씹덕이거나, 혹은 교직 근무자거나, 자살 시도를 해봤거나, 쟤 유족이거나, 그 어느 쪽이든 그런 거 없으면 넌 내 말이 옳고 그른지도 판단 못하냐? 익명인데 그런건 알아서 뭣하게? 그냥 너네는 그때그때 욕하고 헐뜯을 거리가 필요한것 뿐이야. 그래야 마음이 편해지는 거고. 알면서도 자꾸 내가 이성적으로 대꾸하려고 한다. 에휴..
1번째 선생의 훈육 잘못됐음 공개적으로 저렇게 망신주는 건 누구나 잘못하는 거임
2번째 저아이가 저렇게 자살을 선택한 원인이 무엇일까? 원인제공을 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3번째 덮어 씌운게 아니라 사실을 말한거임
-저렇게 훈육하는 게 아니라 책만 뺏고 교무실로 오라고 했음 됐음
그래 쪽주는게 맞다고 생각한게 아니고 평범한 애한테 쪽줬다고 자살할거라고 보통의 교사가 어떻게 생각을 해 애들 서른명 가까이 되는데 언제 다 따로 불러서 혼내고 있냐 ㅁㅊ 현실 모르나 선생 한번 물렁해보이면 애들 걍 수업 제끼는데 저 교사입장에서 저정도도 못하냐? 걍 냅두면 개판되는데
어떤 측면에서 정상적인 훈육이라 생각하는지...... 성인의 병사들에 대해서도 간부들이 합 30분 이상 얼차려를 부여하지 못하게 되어 있어 더군다나 얼차려를 부여할 때에는 한 번에 최대 5분까지 얼차려를 부여한 뒤 최소 1~2분은 쉬게 하도록 지침에 있다. 실제 그렇게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나 군대에서도 대놓고 얼차려 주는 케이스 없었어. 그것도 저렇개 심하게 거의 지적 받은 사람 짐승취급하면서 주는 건 특히 없어. 저렇게 하면 전역하고 다 민원 넣어. 아니면 자기 부모 통해서라도 변호사 선임하고 해서 자기 부대 간부 조지겠지. 젊은 여교사라매 그러면 그 사람 입장에선 그게 진짜 아청물 음란물처럼 보일 거고 지적 받은 아가 아무렇지 않게 자기 앞에서 수업도 안 듣고 야동 보듯이 보는 데 어떤 생각이 들겠어. 그래도 자기가 가르치는 제자고 그러면 최대한 그런 생각을 접고 따로 불러서 다음부터는 보지 말라고 얘기하는 게 스승의 도리지. 얼차려 주는 것도 주는 거지만
도덕을 가르치는 교사라면 공개적으로 꼽을 맥였을 때, 특히 수업중에 라노벨 보는 찐따를 그렇게 만들었을 때 애한테 어떤 영향을 줄지 충분히 생각할 수 있었어야 했는데도 저 지랄을 했다는 것부터가 문제임. 그게 자살할 정도로 괴로운 일이냐는 건, 보통은 안 그러겠지만 상태 안 좋은 애들은 생각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거라 절대 그럴리 없다고 할 수도 없는 거고. 뭣보다 제3자들은 사람이 죽은 문제에서 마냥 애를 비웃을 게 아니라 왜 저렇게 됐는지, 뭐가 문제였는지를 생각하고 이야기를 해야되는데, 남라새끼들 생각 일차원적인거 하루이틀도 아니다만 죽은 사람 비웃고 선생 불쌍하다 지껄이는 것들 보면 참 답답하다
전후 사정을 몰라 섣불리 이야기하긴 어려운데 지금이 새학기 시작 시즌이라 저 선생도 이 학교에 새로 부임했을 수도 있고 이제 자기 맡은 반 애들 대강 스캔하는 정도라 상태 잘 몰랐을수도 있다. 더군다나 상대가 여교사라고 하는데 쿨하게 넘어갈 수도 있다고 생각해도 본인 입장에서 앞에 앉아 있는 애가 자기 수업 안 듣고 어린 여자애가 거의 다 벗고 수영복 입고 있는 그림 같은 개 있는 책을 읽고 침흘리면 기분 좆같아서라도 면박줬을 수도 있다. 근데 이렇게 생각해도 훈육한 선생의 정도가 지나치다는 이야기는 나올 수 있겠지. 자기다 훈육한 애가 상태가 당장 자살하러 화장실 같은데 가거나 목 매달 준비한대도 놀라지 않을 수준인 거 뻔히 아는데도 죽던지 말던지 내 알바야 하고 그렇게 한 거면 당장 파면 당해도 할 말 없는 수준이고.......
어른이라면 내지는 걔도 그 정도로 다른 또래애들만큼 사회생활을 하는 정도였다면 뒤에서 욕해도 면전에서는 적당히 구렁이 담넘듯 넘어갔을 거여. 근데 기사 나온 걸 보면 그런 처세술 같은 걸 기대할만한 수준은 아닌듯. 그래서 그런 것일수도 있긴 한데 그래도 자살한 학생 잘못도 있긴 한 것 같다.
케바케다. 니 말마따라 나도 중딩때 눈치 없고 어리바리한 걸로 학폭 당했던 터라 고딩 때도 친하거나 연락하는 애 거의 한 명도 없다. 특히 1~2학년 때 만난 애들. 중딩 때 학폭 당하고 고등학교 들어오나 성적이나 입시 같은 걸로 선의로든 악의로든 경쟁하는 경쟁잔데. 그러니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신뢰가 없거든 당장 이 놈이 면전에서는 가면써도 뒤에서 어떤 식으로 퉁수치거나 칼빵할지 어찌 알고. 그냥 필요한 최소한으로만 인간관계 형성하며 일코하고 사회생활하는 거임. 너와 같은 케이스가 다행인 거임. 모든 사람이 그런 싸이코들은 아니겠지만 피해자 입장에선 학습효과나 방어기제 같은 것 때문에라도 그런 생각하며 쉽게 맘 못 열어. 아마 쟤 정도 수준이면 심리 상담이나 정신과 치료도 힘들 걸. 정신과 의사나 심리상담사들도 다 그냥 돈 때문애 자기 얼굴 보면서 자기 개소리 듣다 적당히 좋은 소리 몇마디 하고 끝낼거라 생각할텐데. 뒤에선 아 이런 사회생활도 전혀 안 되는 미소녀 은꼴 야애니 서브컬쳐물에 탐닉해 하악하악대는 병신찐따들도 존재하는 구나하며 술안주로 씹어재끼겠지 생각할텐데.
쩝. 틀린 말은 아나다먼 그건 걔가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면서 어른의 사정이나 눈치 같은 걸 좀 이해해야 극복해야 할 문제인데 문제는 그 전에 이미 정신적으로 데미지를 입었다는 거잖음. 정신적인 데미지를 심리 상담이나 정신과 치료로 커버치고 나서 사회생활을 시키든 학교를 보내 정신적으로도 좀 성장시키고 사회생활 속 룰 같은 것도 배우게 하는 건데.......
제가 봤을 때는 둘다 지나쳤다고 봅니다 선생님이 했던 방식이 잘못되었는데 남들 앞에서 혼을 내는 방식은 평생 지워지지 않은 트라우마를 남길 수 있는 최악의
교육법입니다 게다가 딴짓을 했다고 얼차려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들고요 그래도 자살은 너무 했지만... 차라리 그때 반항이라도 하는게 나았는데...
애초에 라노벨이라는 개념 자체가 어느정도 성적인 욕구를 푼다는 관점에서 보면 누군가는 야동같은 개념과도 비슷하게 볼 수 있다고 봄. 그것보다도 솔직히 수업시간에 만화책보면서 '서브컬쳐에 대한 존중을 안했다...'라던가 하는 것도 약간 이상하고, 그러면서 라노벨 보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는 것도 앞뒤가 안맞음(라노벨은 괜찮지만 수영복입고 팬티나오는 삽화는 부끄럽다? 는 말도안되는거고). 결국에는 뭐 도덕교사의 책임이 없다고는 안하겠으나 학생의 급발진이나 그동안 쌓여온 것이 주 원인이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