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선생님들 군대식 처벌처럼 한놈 잘 못 하면단체로 기합받거나 수업끝날 때까지 교탁옆에 또는 복도에서 얼차려 받아도 자살하는 애 없었는데 ㅋㅋㅋ그리고 우리학교애들이 겁나 단순한게 선생들이 별에별 정신적인 상처주는 말을 해도 다음날이면 그선생님이랑 농담하고 응어리 풀음ㅋㅋ
좆팔육 베이비부머 교사 머릿수+저출산 때문에 학교 줄줄이 문 닫는 판국에 저렇게 조금이라도 흠 있는 교사는 없어져 마땅하다. 그리고 다른 과목도 아닌 도덕 과목이란 게 더더욱 문제. 티오 대기자가 지천에 깔렸는데 철밥통 찼다고 만만한 애들한테 화풀이하며 자습 나이롱이라 ㅋㅋ
고작 감기걸린걸로 자습 주고 얼차려 20분 준 준 교사를 잘했다고 말할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스스로 공부하라는 자습시간에 공부안하고 소설책본거 잔소리한걸 잘못했다고는 절대 못한다. 게다가 애초에 본인이 공개되면 스스로 창피당할 내용이 들어간 책을 학교라는 공개된 장소에서 적합하지 않은 시간에 읽어서 스스로 자초한거 아니냐? 그럴거면 당당한 공부를 하고있던가 라노벨 보는게 잘한짓임? 선생이 가방속을 허락없이 강제로 뒤진후 이런걸 읽는구나라고 공개하고 펼쳐보면서 모두 함께 읽자고 한것도 아닌데.
난 이거 댓글보니까 여기 애들 연령대가 낮다는게 확 느껴지네... 너네가 틀렸다거나 그런게 아니라 내가 다니던 학교에서는 라노벨을 자습에 꺼내두고 있는게 상상이 안되고 했었다면 뭔 꼴을 봤을지는 더 상상이 안된다. 심지어 오덕인 애들도 그러진 않았고... 그런데 저런 사건 이후에 자살하러 간 것도 더더욱 이해 안되고... 결국엔 애가 죽어서 교사 잘못인걸로 되었지만 솔직히 교사는 지뢰밟은거랑 아무 다를게 없지 않냐? 교사가 라노벨 본 애를 체벌하다가 때려죽인 것도 아니고 수치와 망신을 준 건 알겠는데 그 일회성 이벤트로 자살한다면 그건 도덕선생이 100퍼 잘못이라기보단 그런 신경쇠약인 애를 애초에 세심하게 관리하지 못한 학교 전체와 부모 잘못도 크지 않냐?? 난 이런 사건이 뭐 그리 크게 이슈가 되는지 모르겠다. 그저 스크린 도어없는 지하철 승강장에서 절망한 누군가가 투신자살한 정도급의 뉴스라고 생각한다
핵심이 라노벨을 자습시간에 꺼내 두었는지가 문제가 아니라 기본 메뉴얼은 물론이거니와 교육학이라는 기본 이론조차 지키지 않은 훈육법을 사용했으면 설령 그 학생이 정신상태가 많이 불안하다하더라도 한참 어긋난 지도법으로 인하여 수인범위에서 벗어난다고(똥 밟았다고) 주장하기 힘들어진다. 즉, 참작사유가 되기는 힘들다. 내가 안전운전을 하다가 도저히 피할 수 없는 수인범위 외의 일로 사고가 났다면 내 잘못이 상당히 적겠지만 음주운전과 안전의무 불이행등 기본적인 사항을 지키지 않았다면 설령 상대가 갑자기 끼어 들어도 내 수인범위 밖의 일이라고 주장하기 힘들어 지는 것이다. 애초에 학생이 보통학급으로 들어왔고 내가 특수학급을 맡는 등의 특이한 사정이 없는 한 수인범위를 넘어설 수도 있는 사안 일지도 몰랐지만 내가 기본적인 사항을 지키지 못했다면 그 상대가 정신적으로 불안한 자라 하더라도 수인범위에서 벗어났다고 주장하기가 더욱 힘들어진다. 즉, 흔히 말해 단순히 똥 밟았다고 말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오히려 내가 똥밭으로 돌진한 상황이 된것이며 똥을 피하기 힘들어 진건 내 잘못도 있게 된 것이다. 일단 학교에서 보통학급으로 받아 들인 이상 그 아이가 일반적인 정신상태를 가지고 있다고 선생이 받아들일 수는 있으나 이는 자신 또한 기본적인 사항을 지켰을 때 주장할 수 있는 사안이며 만약 내가 교육자로서의 기본적인 사항을 지키지 못했다면 상대가 설령 내가 수인하기 힘든 정도의 정신상태를 가지고 있었다 하더라도 수인범위를 벗어난다고 주장하기 힘들어져야 하는 것이다. 헌재는 학교 체벌에 대하여 '교사가 학생의 행동을 바로 잡으려는 의도에서 체벌을 하였다고 하더라도 체벌의 불가피성이 인정되지 아니하고 절차와 방법이 적정하지 아니하며, 체벌의 정도도 가볍지 아니하므로 사회통념상 용인되는 객관적 타당성을 갖추었다고 보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고 하였다. 물론 위의 판례(2005헌마1198)는 기소유예처분에 대하여 취소를 구하는 소를 기각하면서 한 사안으로 그 처분자체가 경미한 사안이었으나 위의 경우 처벌 당사자가 자살을 하였기에 기소유예 정도에서 그치기는 힘들어 보인다. 물론 공무원 입장에서는 기소유예 자체가 승진 등에 불이익이 있으니 기각을 구한 것이겠으나 위의 사안은 최소 기소유예 이상으로 문제가 갈 확률이 있을 듯하다. 위의 경우가 많이 어리다고 생각하겠으나 재판으로 넘어가면 오히려 어른으로서 '인생은 실전이야~'라고 말하게 된다. 그건 네 사정이고~ 일단 출석부터해~ 드르와~라고 밖에 할 말이 없다.
이 내용을 읽고 그냥 부들댔다고만 댓글 싸면 어떻게 사는지 딱 보인다. 메뉴얼 없이 지 좆대로 사니까 인생이 고달픈거다. 저 선생이나 학생이나 지키라는 걸 안지키니까 인생이 고달파진거지.. 너 인생 조온나 안풀리지? 왜인지 한번 잘~ 살펴봐라 주위 사람이 왜 니 인생 꼬이게 하는지 짜증내지 말고 본인이 메뉴얼을 맘대로 안따르니까 힘든거다~
중학생 시절에 어떤 젊은 선생 하나가 학생들이 자기 말 안 듣는다고 뒤에서 몰래 자기가 싫어하는 애들 수행평가 점수를 지멋대로 깎다가 학생들한테 걸려서 다른 교사들조차 그건 진짜 아니라며 난리났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컴퓨터 시간 교사였는데 제가 있던 자리 컴퓨터가 망가져서 과제를 못하고 들고 온 소설책 한 권 읽으면서 미리 말씀드렸음에도 심지어 제 점수까지 마구잡이로 깎아서 저까지 그 일에 휘말린 일이었어요.
교사가 본인 의무인 수업을 안 하고 자습을 줬다면 그 시간에 독서를 하던 문제를 풀던 그건 학생 자유 아니냐? 학생이 다른 학생들한테 직접적 피해를 준 것도 아니고, 배움이라는 건 상대적이라 방법론에 대한 정형화가 어려운데. 만약에 82년생 김지영 읽고있는 학생한테 선생이 너가 읽는 소설은 꼴페미들이나 읽는거야 너 메갈웜퇘지냐? 라고 몰아붙여서 학생이 거기에 대고 반발하고, 끝내 수치심에 자살했다면 사회적 반향이 어땠을지 궁금하다. 내가 볼 때 이건 그냥 라노벨이 마이너한 서브컬쳐라 욕먹는 걸로밖엔 안 보여서
배움이라는게 정형화되어있지 않는것도 맞는말이지 ㅇㅇ 근데 애매한거 말고도 확실하고 이견이 없게 학습이라고 볼수있는게 뻔히 있지않음? 교과서나 문제집 자습서 아니면 필기해둔 공책같이. 그 상황에 애매모호의 선에 있는 소설책을 피고 있으면 오해를 살 여지가 있는것도 당연한거 아니겠음? 아니면 최소한 권장도서나 교과서에 참고된 도서, 선생 추천도서 같은것도 아닌데 그 이외의 무관한 책은 전부 저렇게 잔소리 받을 수도 있는거지. 그 책이 라노벨이던 페미서적이건 이념/정치서적이건 상관 없음. 전부 자습이라는 기준에 오해가 생길 종류들이니까.
학생의 행동이 오해를 야기할 수 있다는 요지에 공감함. 그러나 저 상황에서 교사는 자습의 취지와 학생의 행동에 대해 납득할만한 수준의 설명을 하지 않은 채 공개적으로 부적절한 언행의 훈육을 하였고, 심지어 잘못된 선입견(수영복 사진 = 음란물)에 대해 지적을 받았음에도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학생을 조롱할 뿐이었잖아. 베스트추천 댓글에서도 언급했듯이 해당 상황은 명백히 교사의 잘못된 처신으로 일어난 사고가 맞다고 생각함
저건 그냥 한번 망신당했다고 끝나는게 아님 저 선생님 한걸 보면 딱히 심신미약이 아니더라도 일반인도 며칠동안 곪을 정도의 심각한 망신을 준거 같은데 앞으로 중학교 시절동안 평생 변태새끼로 낙인 찍혀서 애들한테 대놓고 망신당하고 위축해 사는게 일상이 되버린거임 겨우 그런 중학교 졸업했다고 해도 고등학교까지는 같은 동네에 있는 학교로 간다는점을 고려하면 고등학교 생활까지 저 학생의 인생을 망쳐 놓은거지 님들도 생각해봐라 사회에서 공개적으로 개망신 당했는데 그게 그거 한번으로 끝날거라 생각하나? 평생 동안 남들이 대하는 태도와 따라오는 수치심 때문에 당장이라도 그 사회를 떠나지 않으면 그 누구라고 살아갈 수 없다 잘못한건 저 학생이 먼저지만 선생의 대응은 말하자면 지각 1분했다고 매타작1000대 때린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함 고등학교까지 남은 학교 생활 생각하보면 저 선생의 대응이 학생 1명을 타살시킨거다
사람 병신으로 보네 성인물로 오인될 여지가 있는 그림이랑 그냥 만화도 구분 못할줄 아냐?
딱봐도 존나 선정적이더만 그걸 정상적으로 보는 게 비정상적이야
선생은 음란물 보지말라고 훈육한 거고 서브컬쳐고 뭐고 당장 일러스트가 존나 선정적인데 슬램덩크 어쩌구 저쩌구
아주 그냥 서브컬쳐의 수호자라고 써붙이고 다니지 그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