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라이브

1. 플롯은 시작과 엔딩을 정하고, 매우 큰 사건들은 미리 어디에 배치 할지 정하고 글을 써야합니다.


저는 이것을 안하고 들어가서 글을 3번이나 리메이크 했습니다.. 글 처음 시작하시려고 하시는 분들은 저같이 하지 마세요..



2. 등장인물끼리 과거>그것에서 오는 단점>가치관을 정하고 충돌시키자.


서로 다른 생각을 하는 인물들을 충돌 시키면, 구구절절한 설명 없이도 어느정도 사건이 잘 흘러갑니다.


이 부분은 설정이 과도해도 좋으니, 싫어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확실히 정하시면 좋습니다.

저의 경우, 서브 플롯이 애매할때 등장인물을 만나게 하여 캐릭터성을 단단히 가져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3.세이브 원고를 쌓고 연재를 시작하자.


세이브 원고가 있고 없고의 부담감이나 글 쓰는 속도가 차이가 납니다.

적어도 1~2개의 원고는 챙겨두시고 오늘 연재분을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예약 시스템으로 걸어 놓고 퇴고를 하는 편입니다.



4.술 마시고 글 쓰지 말기, 잠 자고 1시간 이후에 글쓰기.


확실히 이건 제 경우에는 차이가 크게 벌어졌습니다.

술 마시고 퇴고 정도는 괜찮으나, 집필은 피하시는 편이 좋은 것 같습니다. 



5.메모하는 습관을 가지고, 설정집은 중간 정도까지만 준비합시다.


저도 꽤 오래 준비한 세계관이라, 설정 추가가 없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연재를 하면서 더욱 매끄러운 스토리 진행을 위해 여러번 설정집을 갈아 엎거나,

뒤적거려야 했고, 매일 더 좋은 설정이나 특징이 생각나서 메모를 하는 습관을 1년 전부터 들였습니다.


어떤 특산물이 있는지, 기후가 어떤지, 국화는 뭔지, 이런 건 좋다고 생각 됩니다.

생동감이 살아나니까요.


하지만 독자적인 세계관이나 설정집에 갇혀서 매몰되는 일도 제겐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의 타협이 필요합니다.


연재를 하다 보면 더욱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결국에는 스토리 라인에 눈덩이를 굴리듯 불려나가야 하니까요. 

쓰지 않으면 모릅니다. 정말로요.



6. 단편과 장편은 쓰는 법이 다르지만, 어찌 되었든 글은 써야 늡니다.


저는 1년 전부터 글을 써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재미 삼아서 썼고, 처참한 실력이었습니다.

지금 와서는 그때보다 낫다는 생각은 하지만.. 

확실한 건, 아직도 제 실력은 부족하며 글은 써야 는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단편 위주로 글을 쓴 적이 많았고,

장편은 1년 전에 건들었다 실패한 경험으로 플롯 짜는 법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너무 단편처럼 장면에 집착을 했죠. 사실 지금도 버리지 못한 습관일지 모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은, 글을 연습하실 때 단편과 장편을 같이 연습해보시길 추천 드리겠습니다.

저는.. 시간이 없네요. 현생이 많이 바빠져서요..



7.맞는 유튜브 노래를 캐릭터 마다 조금 정해서 들으면서 한다.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팁입니다.

예를 들어, 풋풋한 사랑을 표현해야 하는 에피소드에선, 사랑 노래를 들으며 하는 편이고.

전투씬이 급박할땐 전투씬에서 흔히 나오는 웅장한 노래를 들으며 이입을 하며 집필을 합니다.

뭔가 글의 분위기가 좀 바뀐다는 생각이 들긴하는데.. 이건 너무 사적인 팁입니다.


맞지 않으신다면 거르셔도 좋습니다.



8. 연재를 시작하면, 목에 칼이 들어온다라는 생각으로 임하십시오.


연재를 하게된다면, 독자님들이 필연적으로 작품을 읽게 됩니다.

1일 1연재를 몇번빼고 한달 가량 지킨 제가 느끼기로는, 


처음에는 아무도 보지 않을것같은 작품이라.

솔직히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취미로라도 도전해보자, 라는 느낌으로.


하지만 독자님들이 제 작품을 칭찬해주시고, 댓글을 달아주시고, 추천을 눌러주셨습니다.

때문에 저는 지금의 이 자리에서 팁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과분할 정도로 감사한 사랑이였습니다. 너무 행복했어요.


저 같은 작가님이 계신다면, 좀 더 자신을 한계까지 몰아 붙여야 한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연재 중에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릅니다.

멘탈이 터지는 일이 있어 글이 안 잡힐 수도 있고, 플롯을 갈아 엎어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모두 건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9.하지만 건강과 식사는 규칙적으로 지키면서 집필을 해주세요.


언젠가 한번, 이틀 동안 콜라랑 식사 한 끼만 하고 글만 쓰면서 4연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제 실력에 너무 들떠서, 글 쓰는 것이 너무 재밌어서 만용을 부렸습니다.

글 퀄리티가 떨어지는데도, 생각이 짧았습니다.

 

때문에 그 후론 번아웃이 오더라고요..

확실히 식사와 건강을 챙기시면서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운동도 규칙적으로 하시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10. 웹연챈 팁글을 보되, 자신에게 맞는 것을 취사선택 하자.


모든 팁은 자신에게 맞는 팁과 아닌 것이 존재 합니다.

자신에게 편하거나 부족한 부분을 채운다는 생각으로 보시면 좋으실 겁니다.



11.윈도우의 클립보드 저장 기능을 사용하자.


의외로 컨트롤+c를 잘못해서 원고 자체가 날아가는 경우를 이것으로 방지할 수 있습니다.



12.한글의 맞춤법 검사 기능은 꽤 쓸만합니다.


이거 진짜 좋더라고요. 최근에 챈에서 안 정보라서, 많이 후회했습니다..




이상, 세상의 모든 작가 지망생 여러분들을 위해,

초보 작가가 짧지만 느낀 팁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항상 웹연재 채널에 감사드리는 마음을 담아,

부족한 팁이지만, 적어봤습니다.


모두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