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챈럼들 즐거운 연휴들 보내고 있지? 연휴기간 중간에 출근하느라 리뷰가 좀 늦었네.

팀에서 주로 GDR15랑 PTW를 운용하면서 발매 초기부터 이런저런 피드백을 주고 받다보니, 먼저 만져볼 행운을 얻었어. 나만 보긴 조금 아깝고.. 챈럼들이 궁금한 점도 조금 있는듯 해서 이를 좀 풀어주고 싶었고.. 사측에 문의한 결과 다행히 GBLS측에서도 흔쾌히 커뮤니티에 솔직하고 자유롭게 리뷰 올려도 된다고 해서 제일 먼저 채널에 올려.  

 

-본 리뷰에 사용된 물건은 DX Korea 전시와 GBLS 사내 테스트용으로 사용되던 물건임.

 최종 출하 제품에는 변경점이 발생할 수 있음을 밝힘.

 

이미 프리오더를 시작한 만큼 이런저런 스펙들은 내가 말안해도 다들 잘 알 것 같아.

USMC 주문사항으로 계획된 모델이고 까다로운 개선 요구를해서 기존 GDR15와결국 다른 설계로 진행했다고해. 

거친 군 훈련환경에 사용이 가능하도록 수치나 강도를 밀스펙 기준에 부합되게 한점이 큰 특징이자 장점.   

기존 GDR15와 차별되는 점은 아래와 같아.

-리시버 알루미늄 7075 단조 & MIL-A-8265 Type3 Milspec 하드아노다이징 표면 처리

-기본 스틸 볼트 캐리어 세트 탑재 출고

-초슬림 신 설계 기어박스

-강화 하이토크 모터(2형식 롱타입 버전2 O타입 호환, 자사 피니언 기어 사용 필요)

-직결식 Ambi type 셀렉터

-외장 일체 밀스펙 규격(바렐넛 ,스톡튜브, 더스트커버, 트리거가드, 노리쇠 강제 전진기 홀 등)

-배터리 스톡튜브 수납 - 슬림 타입 스톡 사용 제한 없음(MAGPUL CTR 스톡, LMT LE 스톡 등)

배터리는 XT-30 사이즈 고방전 11V 450MAH (500-600발 격발 가능)을 사용하면 튜브에 깔끔하게 수납이 가능. 

만약 용량에 불만인 유저라면 기존 크기의 배터리도 배터리 수납형 크레인 스톡을 사용하거나 스톡을 2단계 정도 펼친후 수납해서 널널하게 쓰면 될 것 같아.

 

여담으로 GDR-15와 호환 가능파트 파트도 부분적으로 있음.

볼트캐리어 세트, 챔버부 파트, 버퍼 리테이너, 볼트캐쳐, 장전손잡이

 

각설하고 이제 사진으로 보자.

첫번째 사진은 당연히 택배 박스 뜯으면 수줍게 모습을 보여주는 포장 박스…

내 초판 양산 2017형 박스보다는 고급진 것 같다.


KC인증 및 사용관련 주의사항들 어쩌고 저쩌고~

KC 인증까지 끝났으니 빨리빨리 생산해서 뿌렸으면 좋겠네.


박스 개봉 모습, 구성품

본품이 테이크 다운된 모습으로 수납, 탄창1개, 매뉴얼1개, 홉업렌치1개 구성이야.


꺼낸후 상하부 결함 모습



알루미늄 단조 7075 & 밀스펙 타입3 하드아노다징 처리된 리시버 모습

각인은 챈럼들 취향에 맞게 구입시 자사 각인 혹은 무각인 선택.

조금 아쉬운건 어퍼 리시버 단조 마킹이 빠진점인데.. 이것도 라이센스와 ATF 규제 문제로 빠졌다고 ㅠㅠ…


 Ambi 셀렉터도 한번 보고가고.. Ambi 타입 비선호자를 위한 단순 커버 옵션도 준비중이라고 함.


상부 총몸 디테일.. 요즘 톱레일 각인도 단가 아낀다고 안치는 곳들 수두룩 한데 다행이네.


프론트 쪽 디테일

프론트 쪽 레일도 퀄리티는 나쁘진 않아보여, 다만 레일은 살짝 흔들리는 감이 있네. 

델타링 및 프론트 사이트는 실물용 기본 장착 출고. 아쉽지만 프론트 사이트의 Up 표시 말곤 별도 각인 없네.

아웃바렐도 역시 스틸. 스타일은 DD 거버 스타일을 참고 했다해. 

소염기 나사선은 일체형이고 민간 판매용은 14mm ccw.



장전 손잡이는 GDR15와 동일하게 실물규격 호환

오리지날 Geissele, KAC 제품들로 호환 및 작동 문제 없음 확인.

위부터 Geissele, KAC, GBLS 순정


좀 뒤쪽으로 가서 버퍼 튜브를 한번 보자.

아래쪽이 실물 LMT 튜브, 우측이 GBLS DAS M4A1 튜브.

색감이 제법 비슷한게 아주 마음에 들어. 참고로 이번 튜브는 알루미늄이 아닌 스틸이야. 아마 버퍼랑 배터리 수납 공간을 나누다 보니 더 튼튼한 내구도가 필요해서 스틸로 깍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맨앞부터 LMT, GBLS M4A1, GBLS GDR15 튜브들이야. 


스톡튜브 수납 공간

여기 끝단 캡을 돌리면...


이렇게 수납공간이랑 배선이 나와. 덕분에 밀스펙 규격의 CTR 스톡이나 슬림형 스톡 사용에 제약이 없어.


이번엔 스톡을 볼까?

실제 미국 현지에서 군납으로 사용되는 모사에 납품하는 한국 하청업체 제품을 받아서 장착.

아마 눈썰미 좋은 챈럼은 어디 제품인지 보일 듯 싶네?


에어소프트용으로 출시되는 크레인 스톡과는 다르게 막혀 있어. 

대용량 배터리를 애용하는 유저입장에서는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겠다.


GDR15와 M4A1 버퍼 비교

GDR15 버퍼가 순정이 아닌점 미안해. 순정을 어디에 보관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가장 눈에 먼저 들어오는건 반토막 이상 수준으로 줄어든 버퍼셋… 이래서 큰 반동은 기대를 안했다…무튼 그건 잠시뒤 작동 영상 보자고. 

그리고 버퍼 리테이너 현상이 바뀜을 주목.

(GDR15 버퍼셋 각A형 60g, B형110g // M4A1버퍼 무게 31g)


다시 환기좀 시킬 겸 리시버쪽으로 좀 와서… 

슬림형을 강조를 하길래!

Systema PTW Z-part 리시버, GBLS M4A1 리시버, GBLS GDR15 리시버 수치를 한번 비교해봤어.

기존 GDR15가 25mm 정도인걸 생각하면 많이 슬림해졌고 이부분은 정말 마음에 든다.

수치는 사진을 참조


그립은 실물에 유사한 수치로 조정… MWS 수준정도 까지 슬림해짐.

살짝 아쉬운 느낌은 있지만, 전동건에서 이정도 그립감은 매우 만족스러움.

추후 다양한 스타일의 그립 옵션도 계획중이라고 함.


하부 맥웰 형태도 이제 좀 마음에 드는 밀리터리 타입 형태로 ㅠㅠ


찬조 출현한 내 GDR15(아래) 17년부터 5년간 고생하고 있는 친구야. 

오버홀 한번 받고 하드하게 굴린 주인밑에서 만수무강해줘서 고맙다…


이제 슬슬 작동으로 넘어가자. 

백번 말하는거 보다 영상 보는게 낫겠지?

영상속 배터리 소스는 모두  XT-30 사이즈 고방전 11V 450MAH 

알루미늄 볼트 캐리어


 스틸 볼트 캐리어


 

주관적인 느낌으로는 기존 GDR15랑 비슷하나 약간 뒷 반동이 생긴 것 같아.

'연사는 확실히 강해졌다!'라는 느낌이 체감이 오고, MWS 순정 기준 비슷한 반동을 느낄 수 있어.

아마 모터힘이 강해진 만큼 볼트가 뒤로 잡아 당겨지는 에너지가 커져서 그러지 않을까 추측중임.

대단한건 버퍼 중량과 리턴 스프링이 사실상 반 토막 이상에 가까운 상태인데 이런 반동이 나오다니…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솔직히 버퍼 쪽 보고 반동은 기대 안했었지.  

이런 상태에서 버퍼 튜브만 기존 GDR15 구조로 바꾸고 하면..  포텐이 상당히 존재할 것 같다. 

차후 리코일 증대 옵션이나 개량으로 이어질수 있는 부분 같아서 많이 기대가 되는 부분이야.

 

인천 부평의 모 사격장에서 실사격 테스도 진행해봤어.


영상 격발 포함 2000발 정도 단연발 교차 사격했고, 격발이나 작동중 발생한 문제는 없었어.

600발쯤 쏘고 배터리 전압이 슬슬 낮아지니 기어보호 기능이 작동해서 정지됨.

 

집탄은 내가 갑작스레 연휴기간 중간에 출근을 하는바람에, 잡혀있던 게임에 가질 못해서 유의미한 테스트는 진행하지를 못했어.

하지만 기존 GDR15와 동일한 챔버에 람다 이너바렐이 들어가니 사실상 동일할거라고 판단이 든다. 추후 예약 구매한 제품이 내 손에 들어오면 집탄 부분을 중점으로 한번 더 리뷰를 작성해볼께.

 

궁금해들 하는 트리거 감도 확연히 낮아졌어. 이제 장시간 게임이나 슈팅후 손가락 아플일은 확실히 덜할 듯 싶어. 다만 개인적 취향으론 10-20% 정도 낮아졌으면 하는 바램이야.

다른 기성품중 비슷한 느낌을 찾자면 바이퍼 Co2 해머 스프링 장착 했을때와 비슷한 수준(사람마다 편차 10-20% 정도..?) 수준.

 

으.. 좀 짧게 짧게 요약 위주로 갈려 했는데 많이 길어졌네. 

이제 간단하게 마무리 가자.

아쉬운 점

-라이센스 문제로 인한 리얼 마킹의 부재

-전방 레일 흔들림 존재 (정식 출시 될 제품은 교정 부품이 들어갈 계획이라고 함)

-스틸 혹은 알루미늄 볼트캐리어 선택 옵션이 없는점(이 부분은 건의 했음)

 

만족스러운 점

-밀스펙 규격과 리얼한 그것에 가까운 수치… 오리지날 레일 및 액세서리 장착 용이.

-볼트 캐쳐 및 기타 작동부의 리얼한 조작감.

-힘이 좋아진 모터와 작동부.. 따라서 기대되는 잠재성. (서드파티 업체들 기합좀 넣어라.)

-초판과 비교하면 많이 가벼워진 트리거.

 

그다지 영양가 있는 리뷰는 아니지만 이번 신제품 구매나 기기 변경을 고려하는 챈럼들한테 도움이 조금이라도 참고되길 바래.

하싼은 그럼 이만! 챈럼들 남은 연휴 마무리들 잘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