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나이도 먹었고
2차 성징도 시작한지 한참인데
비사중 에이스가 되었으면 하며
부끄러운지도 모르고 착각하며 환상에 살았다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지?
도대체 이 이야기를 누구한테 할 수 있지?
치부를 보여도 치부가 남아있다
부럽다
부러워
지명을 쓸어담는 저년이 부러워
쌍둥이 머릿수만큼 옵션비를 더 챙겨가는 저년들이 부러워
나도 되고 싶어
나도 비사중 에이스가 되고 싶어
너였구나
분탕이한테 수영복을 입힌게 너였어
너만 보면 내 세상이 무너져
그리고
지금도 무너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