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정말로 머나먼 길...

2주전에 입문했던 뉴비 이제서야 1.0 스토리 다 깨고 탐사 100퍼 찍음 ㅅㅅㅅ


사실 지난달까지만 해도 게임 자체를 모르고 있었는데






오 시발 섹스


넷 돌아댕기다 네메시스를 보고 "어디겜 출신이노" 하고 찾다가

이미 한섭 장사 시작할때 네메 가챠 타임 끝났고 올해 말에 복각한다니 미리 재화 모을겸

+

네메시스 일대기 미리 정독하자 

1.0 스토리 정주행 하기 시작했음








물론 퀄리티는 다들 알다시피 곱게 말해서 "스킵하고 넘어가라" 수준이고

호타는 어서 1.0 스토리 짠새끼 사형시키고 전면 리부트 해야할 심각한 완성도임


이걸 스킵 안하고 다 지켜보는 새끼들은 필시 변ㅌ..





이게 환탑에만 국한되는게 아닌 전반적으로 중국산 십덕겜 대다수를 아우르는 문제점일텐데

'캐릭터를 제대로 못써먹음'


내가 좆신 이나즈마까지 깨고 시름시름 앓다 폐사했는데 그 이유가




"아니 캐릭은 이쁘게 뽑아놓고 

왜 활용을 이따구로 하는거지?"


좆호요겜 특징이 캐릭은 꼴린데 활용을 똥같이 하면서 매력 다 깎아먹음

그때도 스토리 좆같다고 불평했었는데 한동안 중국산 오픈월드 MMORPG 안하다가


네메 하나만 바라보며 캐빨할 목적으로 바로 들이박은 환탑은..







"아니 이새끼들은 캐릭을 만들어놓고 왜 활용을 안 하지??"


똥이 있으면 설사가 있듯이 보다 더 심각한 허술함을 자랑함;


이게 환탑 실시간 문제점중 하나인거같음

스토리가 뽕 주입을 전혀 못하다보니 뉴비 유입에 전혀 도움이 안됨

뽕이 차오르면서 게임을 계속 붙잡게 만들어야할 핵심스토리가 되려 뉴비 다 털어내고 있음


다 깨고 난 지금 내가 뭘 해온건지도 기억이 가물가물함

내가 뭐 했던가..?


제목부터 '판타지'가 들어갔으면 플레이어가 다 깼을때 최소




여태까지 겪어온 여정에서 함께한 동료캐와의 추억..

악역의 음모를 저지하고 이뤄낸 엔딩의 성취감..


이래야되는데 이딴게 전혀 없음


1.0 하면서 느낀 뭐가 문제인지를 생각해봤는데







- 전체적으로 빌드업을 제대로 안해놓고 이야기를 전개함


굳이 어느 파트를 짚을필요도 없이 1.0 스토리 전반적으로 해당되는 문젠데

스토리 짠새끼가 의도하는 바를 플레이어한테 잘 와닿게 하려면 

사전 정보, 빌드업을 충분히 잘 전달해놨어야 다음 이야기로 진행해도


"아 이게 여기서 이렇게 이어지는구나, 얘는 이런놈이구나"

하고 받아들이는거지


호타 이새끼들 1.0 진행하는거보면







"자 셜리는 뒤졌어 알았냐? 이제 뱅기스 넘어간다"


무슨 주입식 교육도 아니고 지네 맘대로 플레이어가 슬퍼하겠지~ 하는거마냥 막 넘기는 막가파 진행임






다들 느낀 부실함이겠지만


당장 1장 아스트라 대피소에서 셜리랑 함께 한거라곤

[게임 시스템 안내하는 튜토리얼]

딱 그 정도인데


얘랑 뭐 생사고락을 함께하는 모험을 한 사이인것도 아니고

이제 게임 막 시작한 유저도 이제 얼굴 좀 튼 캐한테 무슨놈의 애정이 붙는다고

아무리 못해도 




유적을 발견했으면 멋대로 개척자끌고 들어갔다가 함정이라던가 유적 잡몹이라던가 한테

위험에 빠지면 플레이어가 구해준다던가 이런거라도 함께 해봐야 호1감 스택 쌓이는거고





그 스샷은 안찍어놨는데 아스트라 서브 퀘스트중에

연락원 하나 위기 처했다고 구출하러 달려갔다가 이미 때는 늦었고 서프레서 부서지고 돌연변이로 변이되서

팔루가 개척자보고 편히 끝내줘라 하는 뭐 그런 퀘스트 있음


그런거를 뭐 "무슨일이에요!" 하고 셜리랑 가보니 대피소 주민들이 서프레서 부서지고 뒤지기 직전에 발작하는

이름모를 놈 하나 데려와서 손써보려다가 돌연변이 되면서 결국 쏴 죽인다던가 


'서프레서가 부서지면 저런 괴물이 된다'고 미리 플레이어한테 보여주면

셜리도 같은꼴 났을떼 호에엥 오또케 오또케 이렇게 효과가 가미되는 거고


그런꼴 보면서 아직 기억 안돌아온 개척자도



나.. 이러다가 영영

기억이 안돌아오면 어쩌지?(침울)




괜찮아 개척자

정 안되면 여기서 편히 지내!

나랑 오빠도 그렇고 모두가 도와줄거야!




크윽 셜리쟝 마지텐시..(왈칵)



뭐 이런 상호작용이라도 더 해봤어야 정이붙는건데


이런 사소해보이는 빌드업 단계 싹다 생략하고는 고작 튜토리얼 단계만 해놓고

게임 아이콘 장식하는 메인캐 1장에서부터 반 죽여놓은다음


개척자는 무슨 셜리가 일생일대의 동료인거마냥 계속 쫒아다니는 묘사 하고있으면

누가 아 그렇구나 하고 받아들임



이게 첫장에서만 그런거면 몰라





콜라도르씨는

다 죽어가던 뱅기스를 살려놓은 영웅이야!




참 훌륭하신분이네요~





그리고 난 

아이다의 후계자랑 손을 잡았지




 

?






뱅기스 여기서는 콜라도르가 흑막이었다고 떡밥 뿌리기라도 했던가


아들내미가 시한부 인생이다 라는 '동기'까진 그렇다 쳐도

2장 초반부에 등장해서 보여줬던 모습이라곤


힐다의 입을 빌려서 "마을 이장님 포지션 캐고 참 훌륭하신 분이고.." 설명충 한사발

그리고 엘피스 행방 알려주는거밖에 없었는데 여기서


"얘가 사실 흑막이었음!"

라고 하면 




"헉 뱅기스의 구원자가 어쩌다.."

라고 충격을 먹을까




???

아니 뭔데 시발 하고 충격을 먹을까



이런 개연성 같은 세부 디테일이 부족한게 '이야기 틀의 구조자체'가 문제인건가 싶음




1.0에서 진행되는 흐름은 윗놈이 시켜서 하는 '옴니엄 타워 폐쇄' 공무원 업무가 1순위 목적이고

타워 폐쇄하러 다니면서 셜리 구하러 다니는건데


"타워 폐쇄하고나면 개척자 이제 뭐할거임?" 라는 문제부터 시작해서

앞서 말한 부실한 빌드업 때문에 개척자가 셜리 쫒아다녀야 할 개연성조차 없음





게임 하는 사람조차 이유를 모르고 개척자도 모르며 스토리 짜는 호타도 모름 ㅋㅋ


안 그래도 스토리 창작력 ㅎㅌㅊ 문화대혁명 짱깨 집필력에

핵심 이야기 2개가 동시 진행되니 뭐 하나에 비중을 힘 빡 준것도 아니고 죄다 디테일이 날라감


그 중에서 밑바닥에도 바닥이란게 있음을 보여준 호타식 창의력은 이미 한계에 봉착했으므로

나온 결과물이 진짜 책상 앉아서 회의하다가 그때그때 생각난거 바로 갖다 썼나? 싶은 수준



방금까지 셜리 뒤지네마네 해놓고




앗! 타워 폐쇄해야지 참 ㅎㅎ


엘피스 따먹는다고 왠 격투장 기어들어가고 앉았고





그나마 세이지라는 사이비 종교 리더 대의 아래 명분이라도 존재하는 아이다의 후계자랑 다르게


대체 왜..? 

왜 습격하는건지 이유가 있긴 한건지 의문인 약탈자, 하이에나 갑툭튀의 향연을 보고 있자면


언어기능 맛이 간 멜로 씨부리는거 들으면서

악당! 나쁘다! 해치운다! 급의 단순한 스토리인가 뇌를 비우게 됨


이렇게 어딜가도 하이에나, 약탈자가 판을 치는데 개척자만 환상의 똥꼬쑈 하고 앉았는걸 보면

그 헬가드란 놈들은 대체 뭐하고 있는건지 떡사먹었는지 참 암울한 세계관이구나 싶다






- 심각한 캐릭터 활용


좆신하면서 이나즈마 캐릭 활용 똥같이 하는거보고 아니 시발을 연달아 외쳤는데

호타는 다른 의미로 충격을 선사한게


캐릭터 활용을 아예 안함;





뉴비가 블랙코어 돌리면 주구장창 보게될 '힐다'

얘가 스토리에서 보인 활약이라곤 그냥 2지역 마을 안내 

npc캐도 할수있는 역할에





나도 싸울거야!




응 좆밥년은 짜지고~


활약할 기회도 없이 그냥 척자가 다 정리함

그나마 얘는 분량이라도 많이 확보했지






무려 SSR 등급 캐릭(무기)인 '크로우'


오 최고등급캐니까 당연히 비중 쩔겠지!





공구상자 건네줌

-끝 (대활약)







힐다마냥 뉴비가 자주 뽑게될 '바이링'





남쪽 대피소 이장님 포지션

- 일은 개척자가 다 해결해줌

- 내일부터 힘낼게!

- 끝






그리고 이 케이스 탑

나름 공들인거 같은 기생오라비 디자인 '킹'





갑자기 분위기 격투장

- 심판 하고 퇴갤

- 이후 등장없음






공들여서 모델링 뽑고 가챠로 팔아먹기까지 하는 '플레이어블 캐'

저런 NPC나 할법한 역할에 배치하고 1회용으로 써먹고 버린거임?


저새끼들이 각 챕터 조연이되서 플레이어, 개척자랑 같이 위기 해결하는둥 캐릭터 어필을 해야지


본인 1장 깰때 킹이 누군지도 모르다가 무기 탭에서 킹 SSR 무기 발견하고 나서야

"아니 얘가 이새끼라고?? 근데 왜 역할이 그따구임??" 뒤늦게 깨달음






모범사례 하면 페그오


인게임 플레이는 게임 조무사급 웃음벨이고 스토리 퀄도 들쑥날쑥 하지만

각 챕터별 주연들 마지막 최종장 보스 레이드에서 

주인공 지원하러 딱 집결하면서 여태까지 해온 뽕 한껏 주입하는데


각 챕터마다 개성있는 조연 캐릭터들이랑 그 지역 문제 해결 하면서

각 파트에 전담된 할당받은 분량으로 캐릭터성 어필도 하고, 동료애도 쌓고 해야

다 깨고 났을때 기억에 남는거지



이겜 하면서 마주친 도움을 주는 조연이라곤 뭐냐






마을 주민 1,2,3,4..




112m 데려다준다고 차까지 태워준다!

이 얼마나 큰 도움!

왈칵





드디어 마주친 하이에나의 대빵

이를 물리칠 크라운 광산의 조력자는!





신조차도 모독하는 지상 최강의 천재

'복붙캐'



이런 도우미의 정점은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하는 '불멸의 프란츠'


삼국지에 요화가 있으면 환탑에 프란츠가 있다


아니.. 아무리 봐도 그냥 시작의 태초마을에서 나오는 동네 아저씨 캐릭터 아님?

백번 양보해서 헬가드 소속이고 연줄이 많네 스펙 같은건 뭐 그렇다 쳐도


무슨 '이야기 막힌다 싶으면 프란츠를 꺼내면 된다' 도 아니고

프란츠가 할 분량을 각 지역 캐릭터, 킹이나 바이링 같은 네임드캐 한테 배분했으면 이지경까진 안 왔을듯





하하핳! 날 막으려면 천리의 주관자라도 데려와야 할것이다!





지랄 옆동네 얘기 하지마라!

반드시 니 음모를 저지하겠어! 음모라 함은 거기털 얘기가 아니고!





가자 개척자! 셜리!


그리고..





프란츠!!!





이렇게 캐릭터에게 분배해야할 포지션과 활용부분에선 좋은부분을 찾기가 힘든 수준이고


이런 조연캐들이랑 같이 무찔러야 하는 악당캐들은 또 어떠냐







창작물에서 '간지나는 악역'만큼 또 중요한건 없다는걸 수많은 작품들이 이미 보여준 바 있음


옆동네 좆신도 이나즈마 좆박고 신나게 욕먹다가 악역 간부들 PV 잘 뽑아서 만회하기도 했고


좆아온이 웃음벨이라 까이는 이유 중 하나가 수준떨어지는 집필력으로 그냥 "주인공 대단해!" 연출한답시고

악역을 죄다 주인공 미만잡 찐따마냥 묘사해서 더 허술하게 보이는건데


환탑 빌런들은 얼마나 대단하냐





1장 메인 빌런 

- 약탈자(잡몹)


뭐 오프닝이니까 그렇다 치고..





2장 최종 보스

- 이장님 아들내미






3장 메인 빌런

- 하이에나 떨거지와 복붙캐






4장 흑막





그러니까.. 아무리 바이링, 크로우 같은 조연들을 십분 잘 활용했다고 친들

상대해야될 빌런들이 저런새끼들이라고..?

이미 무게감 팍 떨어지고 저딴놈들 상대해봤자 무슨 보람을 느낀다고..





그나마 네임드 된 이름 석자 널리 남긴

3장 나비아에서 밑도끝도없이 뇌절하는 '블랙독'




이런건 자주 얼굴 비춰도 나올때마다 재미선사하는 디스가이아 악타레 같은 '개그캐'거나

아님 로켓단 같은 '미워할수 없는 악역' 포지션 애들일때나 자주 나와도 안지겨운거지


블랙독 이새낀 개그캐도 아니고 호감형 악역도 아닌

하이에나 잡몹 모델링 돌려먹기 해놓고 계속 뇌절하면서 비호감 스택만 적립하고





루프 탈출하기 위해서라지만 이런새끼 구할라고 30번 타임슬립 하고 앉았는걸 보면

내가 뭐하고 있나 자괴감들고 괴로워..



에휴 시발



그나마 진정한 작품 핵심 빌런은

아이다의 후계자밖에 없는데




로딩일러로까지 나오고 프리그 포함 2명이 가챠캐인 'F-엔젤'

얘네는 '악당시점의 묘사가 거의 없다'는 또 다른 문제가 있음


원래는 뭐하던 놈들인지,

아이다의 후계자에 들어가서 세이지의 러브돌로 개조되었나 같은 세부적인거까진 기대도 안하지만


최소한 이 캐릭터들은 어떠한지를 묘사해주는 연출이란게 거의 없음

서로 1,2,3호기 자매라고 하면 티격태격 하면서 만담이라도 보여주던지

그런걸로 캐릭터성 부각시키는거 아냐




이지스 이년은 3장 나비아 엘피스 찾아서 타워 멈추러 갈때

갑툭튀해서 "놀아줘" 이러더니 한판 싸우면 끝


아니 그래서 얘 뭐하는 년인데





시아 이년은 워렌에서 개척자 좆털고 꺄르륵 거린게 끝


프리그야 지크랑 몇번 나왔긴 한데 그게 전부고





F-엔젤 왕언니 1호기 발키리는 바빠 뒤지겠는데 수수께끼 내고 앉아있고

만나서 한번 싸우고는 퇴각런 한다음 끝



이로서 우리가 이 연출로 알수있는건


[이지스는 전투광이다

시아는 애새끼다

발키리는 스핑크스다]


라는 아주 단편적이고 깊이없고 멕아리없는 캐릭터성의 편린을 엿볼수 있음


단순히 그냥 해치우고 말 1회용캐면 상관없음

근데 얘넨 메인 빌런의 친위대급 나름 비중있어야 할 포지션에 배치된 악역 캐릭터들임


그런데 아무런 묘사조차 하지 않고 그냥 직접 충돌하는 그 순간밖에 안보여줌


캐릭터의 개성을 어필해야 할 '캐빨겜'에서 그런 연출을 택한 탓에

플레이어한텐 그저 [적 간부 1,2,3] 으로밖에 안 받아들여지고 그렇게 끝남





그나마 가장 형편이 나은 프리그 조차

개척자랑 마주했을때 대사 치는게 전부라 '얘가 뭔 속셈인지, 왜 세이지를 따르고 있는건지' 이딴건 일절 알수가 없음;


그냥 세이지를 따르고 옴니엄 터지기전 타임슬립하면 된다고 믿으며 

엄근진한 캐릭터임 얘는




됐으니까 빨리 집에가서 잠이나 자고 싶다는 표정


누가 1.0 스토리 보고 그냥 '카메라 1' 시점에서 재생하는거 같다고 했는데 그게 틀린말이 아님


그냥 개척자는 퀘 받아서 누가 이거해와라 저거 가져와라 하면 시키는대로만 하고

캐릭터와의 상호작용 교감이란게 없으니까 내가 뭘 했구나 그런것도 인상깊게 안남는데






근데 그 스토리 재생기조차 계속 처발림;

뭐 하나 속 시원하게 이기는 꼴을 못봄



호타는 캐릭터 장사할 생각이 없는가?



이런 잘못된 캐릭터 활용, 몰개성 NPC에 과도한 비중 등

이 모든걸 관장하는 퀘스트들의 방식도 문제가 있는데





뭐 문제있다하면 죄다 하이에나, 약탈자가 뭐 훔쳐갔고..

중요한 물건은 아이다의 후계자 족쳐서 뺏어오고.. 의 단순 반복이고




그나마 차별화한답시고 뭔가 기믹 있는 퀘는 그냥 F키 한번 누르면 끝나는 상호작용일 뿐이고


잡몹 시야에 들어가면 안되는 퀘들은 에너지 기어 사용을 안막아놨다보니 

그냥 날아가던지 바이클 타던가 하면 됨;





나왔을때 업계가 예술의 경지에 도달했다 극찬받았던 'GTA 4'에서도

스토리 퀘스트 까고보면 동유럽 이민자 출신 주인공 니코 벨릭이

리버티 시티의 높으신분들 더러운일 뒷처리 하는거라


툭하면 누구 찾아가서 암살해라, 차타고 이동해서 죽이기 반복 플레이의 느낌을 주는 바람에 

계속 하면 지친다는 불평 나왔었음


최소한 욕이라도 덜 먹으려면 스토리라도 좋아야 하는데 지금까지 본 1.0 스토리 수준은..






그 외 사소한것들은 반말 존대를 한 대화에서 왔다갔다하는

일관성 증발한 번역이라던가


번역이 이상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쓰러졌는지....



- 격한 번역

- 조선족 번역이어도 무관


번역이 이상한거까지는

맵 고퀄로 묘사해놓고 세부적인 거에서 디테일 맛이 간 환탑의 매력,

조선족 번역이라 그렇다 치고





초반부에 뱅기스 가자마자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마을 축제' 라고 해놓고는 

평소의 뱅기스랑 장식이고 뭐고 차이점도 거의 없는데다






폭죽 터트리면서 브금 깔고는 미야 뽈뽈뽈 달려와서 축제 분위기 있는척

아니.. 전등 5개 깐게 전부인데 이래놓고 축제라고 우기는건 너무 성의없는 연출 아니냐






그나마 연출은 진행될수록 스펙타클 해져서

마지막장 가서야 워킹 섹스 셜리쟝 대활약 하면서 우오옷!

무발기 사정각 나왔나! 했다가





갑자기 세이지한테 아이컨텍트 한번 당하더니 

개척자꺼보다 훨씬 세레브한 자이언트 핸드 달고 나와서 최종보스임을 선언함


그냥 세이지가 눈빛공격 했다는 시각적 연출 외에는 "아니 왜 갑자기 적이 된거지" 싶을

호타식 씹상남자 진행 마지막까지 챙겨준 가슴 벅차오를 정상결전이었음..


셜리가 최종보스다 알겠지? 조져버려









그런 블랙독, 긱스 보면서 왼쪽 안구 뽑고 

1.0 스토리 다 본다음 남은 오른쪽 안구 마저 뽑아버릴 대망의 셜리 일대기를 정주행 마치며


마지막에 개섹스 메카바디로 거듭난 네메시스와

검열당해 크롭티 나이스 바디에서 멜빵 잼민이가 되버린 슬픈 셜리 옆에 나란히 두고

시작과 현재를 나란히 보여주는 연출은 괜찮았음






앞으로도 계속 따라와 춘식아..

라면서 노예 1호로 임명해주면서 다음 스토리 벨라에서 만나요~ 하면서 진짜로 끝


만약 이 장면이 우리가 여태 '값어치 있는 대 모험'을 펼쳤다면

기계몸이 되어 야스를 할수가 없는 몸이 되어버린 비극적인 셜리의 뒷모습을 보면서





나한텐 안 비극인 개섹스 메카바디로 진화하여 오빠 대신 나에게 기대고 있는 이 걸어다니는 야스와 함께

이게 끝이 아닌, 오빠 찾아내서 "셜리를 주십시오!"

나으 아내임을 허락받기 위한 벨라 스페이스 판타지 대모험을 기대하는 


만감이 교차할 장면이 될수도 있었을텐데

우리가 봐온건..






블랙독.. 햄린.. 프란츠..

이제 다 끝났어...






울-컥









솔직히 네메시스 꼴려서 입에 설사를 들이붓는 심정으로 다 본거지


이건 누가봐도 중간부터 뇌정지와서 식물인간될법한 퀄리티라

전부 갈아엎지 않는 이상은 천년만년 뉴비 도살기로 군림할듯 ㄹㅇ


단순히 뭐가 문제였는지 얘기하다 여기까지 길어짐

그나마 1.0 하면서 가장 가치있던 순간이라곤






셜리쟝 개섹스 헉헉

이세상 인간이 아닌 꼴림이다 ㄹㅇ.. (팩트임)

 











 + 1.0 한짤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