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토리 오늘 오픈했다길래 잠깐 해봤음....

그냥 얼마나 똥겜인가만 대충 보려고 끄려했는데

생각보다는 눈길이 가는점이 몇가지 있어서 가챠열리는데까지는 밀어봤음






로딩화면

일러스트는 상당히 이쁘다










금태양느낌나는 칼슨







일단 기본적으로 스토리는 기존 브더의 스토리를 그대로 따라감

내가 브더1스토리 해본지 하도 오래되서 앞부분이 잘 기억이 안나는데

아무튼 내 기억상으론 그냥 거의 똑같았음 세부적으로는 다를수도 있음


다만 한가지 다른점은 주인공의 캐릭터성이 완전히 달라졌음

기존 브더1처럼 플레이어의 이입을 위한 얼굴없고 개성없고 성격도 평평한 그런 캐릭이 아니라

어떻게 보면 라노벨?웹소설? 같은 곳에서 볼법한 아주 가볍고

어찌보면 좀 하찮게 느껴지는 성격과 외모의 캐릭터로 변경되었음


기존의 주인공 설정 그 자체에 대해 반성이 있던것인지,

아님 그냥 브토리 자체가 스토리 감상의 컨셉을 가지고 있어서

그에 맞춰서 이렇게 변경된 것인지, 아님 그냥 둘다 인지는 잘 모르겠음


그리고 또 일단 초반부는 브더1의 스토리를 따라가기 때문에.....

그 특유의 유치하고 올드한 감성은 그대로임

다만 까불대던 주변캐릭터들 사이에서 혼자 무게잡고 있던 브더1 주인공과는 다르게

브토리 주인공은 똑같이 하찮게 행동하고 오히려 다른애들한테 끌려가기까지 하는데

이렇게 걍 가벼운 개그물같은 느낌으로 통일된 점은 괜찮게 보임

또한 주인공 성격이 바뀌었기 때문에 초반 이후엔 스토리 전개가 어떤식으로 바뀔지는 궁금함







메인화면


미간이 좀 넓어보이는 엘린이 앉아있는 단장실 같은 느낌의 로비

개인적으로 저렇게 사물에다가 메뉴를 설정해놓는건 알아보기 쉽고 직관적이라 좋아하는편







신기한 엘린 획득 장면

일정 조각을 충족하면 용병계약이 활성화되고 용병을 해금할 수 있다

획득 연출은 기존 브더의 것을 재활용하였음







전반적인 스토리 진행 컨셉은 처음엔 책이 비어있고

내가 스토리를 진행해서 전투를 하고 클리어를 하면

그렇게 만들어진 이야기가 책에 쓰여지는 방식임


그러한 컨셉에 맞춰 기존 브더에서 스태미너 개념으로 사용되던 말발굽은

잉크로 바뀌었다

직접 플레이어가 발로 뛰어다니는 느낌의 브더에서

스토리를 써나가는 브더 스토리의 컨셉을 생각하면 나름 센스있는 부분






전투는 그냥 브더다

ui느낌은 뭔가...세련되게 보이도록 리마스터를 하긴 했지만

이상하게 싼마이한 감성이 느껴지는 그런 느낌임

그리고 저 전투시작 버튼 글씨가 살짝 오른쪽으로 치우쳐있는거 같아서 신경쓰임










재밌는 점은 스킬시스템인데 브더랑은 다소 다른 시스템을 쓰고 있음

브더에는 없던 물리공격 마법공격 개념이 생겨났고

상대 용병의 위치를 이동시켜버리는 기술도 보임

칼슨의 저 스킬은






 실제로 공격시 이렇게 적을 뒤로 밀어버린다







이건 스토리 챕터끝날때마다 나오는 일러인데 좀 귀여웠음

브더 엔딩크레딧이었나 거기서 봤던 그림체로 기억하는데 그런 느낌임






브토리 bm은 브더bm을 그동안 겪어본 브붕이들이라면 대충 어떤 느낌인지 감이올거임....

이게 살짝 이슈되었던 편의성 상품인데

그냥 9900원 짜리 월정액을 사는데 편의성이 껴있다고 생각하면된다






그 이외에는 브더bm 에도 있는 비슷한류의 인게임재화 상품들임

아직 다른 게임들에서 보이는 월정액 외의 한달마다 파는 진짜 패스는 보이지않음









로비에 외전스토리가 있길래 들어가봤더니 나오는 창

슬라임 머시기가 보이길래 뭐지 콜라보한건가? 싶었지만 자세히 보니 그런건아니고

그냥 이벤트 스토리인거같음 





이런식으로 이벤트재화로 무료 스킨 몇개 주고 유료스킨도 하나 껴주는 방식인거 같음

근데 뭔가 이상하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어서 무의식적으로 그냥 안들어가보고 나옴






우편함에는 사전예약 보상이 들어와있음






가챠화면

역시나 상당히 싼마이하다

참고로 브더스토리는 5연차에 2000다이아가 필요하다








가챠 연출은 룩산나가 이쁜걸 빼면

상당히 심심한편...






커여운 루루 구출






가챠 시스템이 어떻게 되어있는건지는 모르겠는데

뜨는 조각 갯수는 랜덤인거 같다








저런식으로 모인 조각을 용병 해금과 승급에 사용함

첫 가챠때 루루 조각 70개를 얻었고

10 20 40 으로 3성까지 올렸음






그리고 승급은 저 빨간별 5개까지 올릴수 있는데

기본상태인 1성부터 시작해서 그냥 별 5성+빨간별 5성해서 총 10단계인데

1단계를 0강으로 본다면 브더와 똑같이 +9강으로 구성되어 있는걸 알수있음


그런데 성급이 한단계 올라갈때마다 조각 요구 갯수가 2배씩 늘어나던데

9강까지 가려면.....

아마 9강까지 계속 2배로 늘어나진 않을거고 중간에 최대가 되는 지점이 있을거라 예상함

그래도 여전히 스북 하나만 먹이면 강화가 되었던 브더와는 다르게

브토리는 특정 용병의 승급을 올리기 쉽지 않아보임





그리고 1성과 10성의 스킬 차이는 대충 이런 느낌이다






브토리에서도 보이는 제니스

도발보다 우선순위가 높다는 일점사의 설명이 눈에 띈다



이 아래는 귀찮아서 설명안함 걍 보셈













대충 인연시스템

그냥 조력자하나 띡 던져줬던 인연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했던 브더의 시스템과는 다르게

추가대사나 표정과 같은 최소한의 요소는 갖추고 있음

그런데 3단계의 마법 방어 증가 스탯이 상당히 눈에 띈다....









대충 상점은 이런 느낌






그리고 브토리 클릭 할때마다 저렇게 캐릭터 얼굴 아이콘 나오는데 이거 좀 귀여움

근데 계속 보다보니까 살짝 거슬림....


그리고 또 결투장은 스토리를 무려 15챕터까지 깨야 해금이 되는데

한챕터당 대충 스토리가 5~7개가 들어있는데 그중 스태를 16개씩 쓰는 맵이 3~5개 있던걸 생각하면

결투장 해금까지 자연스태만으로는 꽤 많은 시간이 걸릴것같음





총평


전체적으로 pve적인 부분만 보자면 기존 브더의 리마스터?같은 느낌을 받았음

브더에서 이렇게 되었어야 하는 부분이 브토리에서 좀 보이는 느낌이 들었음

전투에서는 옛날 브더 생각이 좀 나기도 하고 브더랑은 다른점도 갖고 있어서

흥미가 아주 약간 생기긴했음


전체적으로 기존 브더의 소스를 재활용한 부분이 많긴한데

그래도 생각보다는 새로 만들어낸 요소들도 꽤 많아서 의외였음

그냥 기존ip자원 재활용해서 최대한 원가절감하고 이익뽑아내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래도 나름대로 노력을 한 부분이 없지는 않은거 같았음

브더 만들고서는 아쉬웠던 부분이나 시도해보고 싶었던 변화를

브더 스토리를 새로 만들면서 집어넣어본게 아닌가 싶은 느낌도 받았음




그런데 이게 게임이 한 4,5년전에 나왔으면 나름 재밌게 했을거같긴한데

이걸 지금 하고 있으려니까 존나 하....좀 그럼

게임자체가 뭐 브더 기반이니 완전 개똥겜은 아닌데

그래도 여전히 지금까지 나온 다른 게임들에 비해 너무 싼마이한 느낌이 강해서

하고 있으려니까 뭔가 뭔~가 시간이 아까움


게임 자체는 괜찮은데 뭔가 이거 할시간에 다른걸 하는게 더 가치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듬

솔직히 지금 이거도 내가 글 한번 쓰기 시작하니까 못 멈춰서 여기까지 쓴거지

리뷰 쓴다고 이러고 있던것도 뭔가 좀 시간 아까움

스샷도 더 많이 찍었고 더 자세히 쓰려다 현타와서 줄인게 이정도임....



어쨌든

그래도 브더ip 사랑합니다...

근데 뭔가 내가 하고싶지는 않음....

다른 브붕이들이 많이 해주셈....



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