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만들어볼 요리는 프랑스의 휘낭시에라는 과자다


이 휘낭시에 라는게  모양이 금괴 같아서 혹은 휘낭시에의 

어원이  금융가의 라는 프랑스어 형용사라 부를 상징하기에


우리의 장부를 관리해주는 바이스에게 제격이라 생각해서 만들었음


그리고 또 발렌타인데이 하면 달달한 디저트 선물이 딱 아니겠냐






재료부터 보자면



각각 버터,아몬드 가루,밀가루,슈가파우더,계란,

바닐라 익스트렉,그리고 마지막으로 꿀이 들어간다








우선 요리하기 전에 찬물부터 떠놔야한다


뭔 헛짓거리인가 싶을텐데 다 의미가 있다





다음으로는 버터를 아주 약한 불에서 녹여주고




액체가 되면 버터를 태워서 브라운 버터를 만드는데

이때 버터에서 헤이즐넛 향이 나서 풍미를 더해준다


별거 아니게 보이지만 이 작업이 사실 휘낭시에의

거의 모든 맛과 향을 담당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다시피 버터를 녹이고 태우는 과정에서 

타버린 갈색 부산물들이 나오는게 보인다




이제 브라운 버터가 완성되었다

타버린 것 같지만 실제로는 아주 좋은 맛,향기가 난다




이제 재빠르게 방금 준비해뒀던 찬물에 

버터를 넣어 더이상 버터가 타지 않도록 만들어주다




다음으로는 계란에서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시켜준다




약 계란 세개를 이렇게 분리를 해주고




흰자만을 이용해 거품을 칠 준비를 하는데 

방금전  버터를 태우는 과정이 휘낭시에의 풍미를 

담당한다면 이건 식감을 담당하기에 거품을 많지만

반대로 적지도 않게 치는게 중요하다




약간 흰자가 풀어질 정도로만 거품을 치고




여기에 슈가파우더를 넣고




약간 몽글몽글한 느낌이 나올정도로만 머랭을 치고



아몬드 파우더와 밀가루를 잘 섞어준뒤




또다시 머랭과 잘 섞어주자




또한 식감을 위해 체를 쳐서 입자가 너무 굵은 

아몬드 파우더는 과감하게 전부 버려주자



이제 반죽이 거의다 끝나간다




이제 여기에 계란의 잡내와 바닐라의 

풍미를 넣어줄 바닐라 익스트랙을 넣어준뒤




방금전 태워뒀던 버터를 반죽에 잘 섞이게 

만들어주기 위해서 살짝 따듯하게 만들어준 뒤




잘 섞이게 하기 위해 반죽에 버터를 세번에 나눠서 넣어주자




이제 반죽에 아까 깜빡하고 넣지 않았던 꿀까지 넣어주면





진짜로 반죽이 끝난다



제 이 반죽을 실리콘 주걱으로 잘 정리해준뒤




반죽에 습기가 차는걸 방지하기 위해서

반죽위에 랩을 살짝 깔아준뒤




다시 한번 랩으로 감싸고 냉장고에서 잠시 휴지를 시킨다




그리고 이제 틀을 준비하고 틀에 버터를 발라준뒤




그 위에 밀가루를 살짝 뿌려서 굽는도중 

반죽이 틀에 눌러붙지 않도록 해준다




이제 냉장고에서 휴지 시키던 반죽을 꺼내준뒤




다시한번 가볍게 섞어주고




반죽을 틀에 잘 넣어준다 원래는 짤주머니에 반죽을

넣어서 깔끔하게 해야하지만 쿠팡에서 주문한게

아직 오지 않은 관계로 그냥 주걱으로 넣었다




이제 이 반죽들을 오븐에 넣어주고 구우면




맛있는 휘낭시에가 완성된다


이제 틀에서 재빠르게 휘낭시에를 꺼내준뒤

잠시 상온에서 시켜주면





맛있는 휘낭시에가 완성된다





이제 바이스에게 한번 먹여보자





그러나 한남 조종사가 주는 음식은 먹기 싫어하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