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ovelpia.com/novel/174988
여기서 설명 잘해놨음ㅋㅋ 짧아서 금방 보니까 한번 보자.. 나도 찔리는거 많아서 놀랐음
기본적인 것들이지만 하꼬작가들은 지적해주는 사람도 없어서 내작품 어디가 문제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나도그랬고...
조회수 너무 안나오는 하꼬들은 한번 가서 보고 자기 작품을 되돌아보는것도 나쁘지 않다
맨날 좆망하는 내 작품이 왜 망했는지 슬슬 알거같음
작품 삭제된 이후에 볼 웹붕이들을 위한 요약본임
사실 내가 두고두고 보려고 요약해뒀음
기초적인 내용이라 멀쩡한 조회수가 나오는 사람들에게는 굳이 필요 없을거임
30화 이상 연재했는데 최신화 10명도 안볼 정도로 망한 하꼬들은 읽어보고 몇개나 해당하는지 알아보자
1. 프롤로그에 욕 쓰면 안됨.
특히 주인공이 빙의될 작품 욕하면서 빌드업 쌓는 중에.
작가가 상세하게 주인공이 빙의될 작품 원작 욕을 써놓아도 독자들은 당사자가 아님.
제일 첫 화는 독자들이 제목,표지,소개글 보고 찍먹하는 단계일뿐이라 주인공에 대해 잘 몰라서 공감이나 몰입이 안되는 상태.
2. 작품 소개, 공지, 태그같은곳에 컨셉질 하지 말자.
독자들 반응은 둘째치고 나중에 흑역사로 돌아옴.
3. 작품 소개에 대사나 상황극 같은거 넣지 말자.
작품 소개를 3문장 넘게 쓸바에야 그걸 프롤로그로 쓰자.
4. ~라고 그때의 나는 그렇게 생각했었다. <<쓰지 말자.
작가 입장에서는 긴장감, 흥미 유발을 위해 쓴 문장이겠지만, 독자 입장에서는 하나도 공감 안된다.
오해려 몰입 다 깨지고 노잼으로 만든다.
5. 1화에 사건이 터져야된다.
혹은 사건의 전조라도 있어야한다.
지루한 빌드업이 아닌 다음화 시작과 동시에 뭔가 터질것 같아야한다.
관심없는 스토리나 설정 읆기가 아닌 직관적인 형태의 사건이 구체적으로 터져야 한다.
나는 00로 향했다. <<이런식으로 끝내면 독자들은 관심 없어해서 탈주한다.
뒷내용이 진짜다 이런식으로 말해봤자 독자들은 이미 떠났다.
6. 상태창 길게 늫어놓는것은 최초 한 번만이다.
이후에는 필요한 부분만 넣는다.
맨날 상태창 소환하고 길게 늘어놓으면 독자 입장에서는 글자수 늘리기로밖에 안보인다.
7. 강적이 등장했다고 고구마 처먹이지 말자.
상대가 강하고 머리좋고 대단해서 띄워주는건 알겠지만 주인공이 쫄거나 겁먹고 무력해지면 안된다.
세계관 최강자가 나왔다고 주인공이 압박감을 느끼고 비굴해지고 그 강적을 바로 처리하지도 않고 미래의 적으로 남겨두지 말자.
이런 전개가 독자들 대탈주 하기 딱 좋다.
상대가 아무리 강하더라도 주인공이 뭔가 한 방을 먹여줘야한다.
8. 소설에 노래 가사 쓰거나 '00을 들으면서 읽으시면 더욱 좋습니다.' 같은거 하지마라.
몰입 떨어지게 만들고 독자마다 읽는 속도가 달라서 음악 트는 의미가 없다.
그리고 노래 틀면 좋다고 해봤자 어차피 안듣는다.
9. 주인공이 희생을 요구당했을때 '~하지만 억지로 납득하고' '내 신세가 그렇지 뭐...에휴...' 같은 문장 쓰지말자.
주인공이 부정적인 상황을 억지로 납득, 호구짓하지만 억지로 납득하는 상황은 작가에게만 납득되지 독자들은 그럴 필요가 없다.
멀쩡한 의뢰에 조금이라도 더 이득을 챙기려고 협상해도 모자를 판에 호구짓을 억지로 하는것은 납득이 안된다.
10. (패러디 한정) 억지력<< 내가 바꾼 스토리로 전개할 실력은 없으니 원작 스토리 따라간다 라는 뜻. 하지말자.
원작 스토리를 그대로 쓸거면 패러디를 쓰는 이유가 없다.
11. '나는 의자에 앉아서 생각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노트를 펴고 생각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하지말자.
이런 문장은 곧 '나는 지금부터 설명문을 쓰겠다.' 라는 뜻이다.
'고심하기 시작했다.' '생각하기 시작했다.' '~하기 시작했다.' 식으로 생각하는 행위까지 묘사하는 순간 글은 지루해진다.
설명문을 꼭 쓸거면 쓰기 전에 이런 문장 쓰지말자.
12. (노피아 한정?) 1화와 16화 조회수에 따라 똥글 여부가 갈린다.
16화 조회수가 3화의 절반 이상이면 괜찮은 글.
그 이하는 취향타는 글.
3분의 1 이하는 똥글.
이 기준을 최소 30화 이상인 글에 적용해보면 각이 나온다. 화수가 적은 글은 직접 감별해주자.
숨은 명작이나 나작소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건 보는 사람 취향일뿐.
(원본 글에서는 1화지만, 내 생각에는 1~2화는 가볍게 찍먹하는 구간이라고 생각해서 3화로 수정하였음)
13. 작품 소개에 '주인공이 ~하는 이야기' , 상황극 대사, 지름작
~하면 감사하겠습니다, ~하게 된다, ~하게 되는데, 본격~하는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하지마
위의 패턴 피해서 최대한 간결한게 좋다.
14. '어디서부터 꼬인 건지 모르겠다.' <<이런게 나오는 상황이면 주인공은 주변인물들이 보내는 신호를 싹다 씹어버린 상태.
이런 찐따같은 주인공에게는 죽빵마려워지니까 하지말자.
보통 망한 하렘물에서 자주보이는 패턴이다.
15. 절단마공을 쓰면 독자의 흥미와 동시에 짜증을 끌어낸다.
이걸 너무 남발했다가는 짜증만 나서 결국 하차 원인이 된다.
게다가 절단마공을 쓴 다음화가 김빠지면 독자들은 대거 하차한다.
자신없으면 안하는게 나을것.
16. 인방물일경우, 채팅으로 분량 채우지 말자.
다른 장르여도 대충 주인공의 활약을 본 사람들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쓴 글이나 댓글같은걸로 드립치는 작품들이 있는데, 이러면 몰입 깨진다.
게다가 특정 사이트에서 쓰일만한 용어나 드립이 들어가면 몰입 심하게 깨진다.
전개상 꼭 들어가야 한다면 짧게 쓰고, 필요없으면 그냥 쓰지말자.
17. 공지나 후기에 '자신이 없다' '대충 썼다' '연습삼아써본다' 이런 말 쓰지말자.
나중에 작품이 잘 안되도 위의 이유에 대입하게 된다.
그놈의 대충에 매몰되어 버려서 나중에는 연중각으로 이어진다.
대충 쓰지 말자.
18. '이런 나라도 ~했기에 ~한다' <<이런 오글거리는 진지한 문장 쓰지말자.
다크판타지나 꿈도 희망도 없는거 달고 이런거 쓰면 탈주마렵다.
독자 입장에서는 그냥 작가가 중2병걸린걸로 보일뿐.
19. 쓰다보면 내 글이 개쩔고 재미있는 세기의 명작처럼 느껴질 때.
바로 올리지 말고 다음날에 다시 보자.
시간이 지난 뒤에 보면 내 글의 결점이 잘 보인다.
특히 새벽감성으로 쓴 글은 시간 지나고 보면 흑역사가 될 확률이 높다.
20. 공지에 작품과 관련없는글은 올리지 말자.
개인 사정, 반려동물 사진, 가챠 비틱한 스샷같은 sns에나 올릴만한 것들은 자제하자. (특히 하꼬 패러디에서 많이보임)
아무리 하꼬라서 댓글달아주는 독자 닉 하나하나 기억할 정도라고 해도 아는척 하지 말자.
21. 문장 하나 쓸때마다 띄어쓰기는 필수다.
같은 내용이라도 벽돌이면 읽기 힘들고 피로하다.
22. 작가 후기에 조회수 관련 이야기는 하지 말자.
내 글을 많은 사람들이 봐주고 댓글로 스토리랑 캐릭터 이야기도 하고 후원이랑 팬아트도 받고싶은데, 현실은 최신화 10명도 안보는 하꼬라서 마음아플수도 있다.
그래도 조회수 이야기는 대놓고 하지 말고 혼자 생각하자.
23. 설명문 길게 쓰지 말자.
가능하면 설명을 안하고 작품 사이사이에 녹여내는게 좋지만, 완전히 이렇게 하기는 힘들어서 설명을 해야할 때가 올 것이다.
설명을 해야되면 최대한 짧게 요약해서 쓰자.
설명문이 길어질 것 같으면 스토리 진행 사이사이에 넣는 식으로 대처할 생각을 해보자.
24. 문장 끝에 마침표를 쓰면 거기서 문장은 끝난다. 마침표 뒤에 나오는 문장은 앞 문장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반대로, 쉼표를 쓰면 쉼표 뒤의 이야기는 앞에 했던 내용의 연장선이라서 그 두 문장을 함께 해석해야한다.
헷갈리면 독자들도 스토리 이해에 지장이 있다.
쉼표 너무 자주 쓰면 읽기 힘드니까 적당히 쓰자.
25. 대사 안에 효과음 넣지 말자.
"예, 알겠습니... 쾅!"
"후루룹 그래서 어디까지 말했더라?"
이런식으로 대사에 효과음까지 넣지 말자.
오글거리고 나중에 봤을때 흑역사된다.
26. 댓글이나 작가 후기로 설정 설명 길게 하지 말자.
이런건 작품 내에서 최대한 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