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로변에 존나 큰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있는데 그 사이 골목으로 비집고 들어가야 나오는 식당임


유령 나온다는 소문 때문에 꺼림칙하긴 해도 서빙하는 처자들이 참하고 음식 비주얼이 프랜차이즈랑은 비교도 안되게 개쩔어서 계속 찾게 되는 거지


양은 까놓고 창렬이고 가격도 그다지 싸다고 볼 수는 없는데 사장님이 뭔가 보여주려고 노력하는게 기특하고 자꾸 불편한건 없는지 물어봐서 만족도는 높음 


큰 식당에선 사장이랑 손님이랑 기싸움하고 심하면 건물에 불지르는게 일상이라 거기에 지쳐서 잠깐 들으면 처자들이 힘내라고 노래 부르고 춤도 춤...


가격 때문에 손님이 자꾸 줄긴 하는데 이만한 식당도 없어서 자꾸 오게되는 그런 나만의 작은 식당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