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딱히 대공사를 할 필요는 없었고
핸드가드 바꾸고 도색만 했음
다만 이번에는 프라이머도 썼는데
이전까지 내 도색은 수정탄처럼 실패의 부담이 적은 저렴한 애들로만했고
락카 도색이라는게 손톱으로도 긁어지는 참피 내구도이기때문에 선작업, 후처리 다 재끼고 색만 칠했는데
이번에는 비싸고 귀하신 몸을 칠하는지라 조금이라도 정성을 들이기위해 프라이머도 썼음
쨔쟌
모티브는 솦붕이라면 많이 봤을 엄지형의 래틀러 셋팅임
본인은 래틀러의 엄청나게 짧은 핸드가드를 별로 좋아하지 않음
거기다 그 정도로 짧은 크기는 이미 MP7, MP9, MPX가 있어서 대체하기도 좀 거시기했음
단 문제가 하나 있었는데
그렇다고 저 버투스 핸드가드를 달아서 길게하자니 그냥 흔하디 흔한 AR15같아보였던거임
기존 핸드가드야 워낙 독보적으로 짧으니 개성이라도 있지, 핸드가드를 늘리는순간 그냥 AR15와 큰 차이가 안보였던거임
그래서 그냥 기존 핸드가드를 쓰고, 소음기 쪽을 보강해야하나 등 여러 방면들을 고민하다가 둘 다 쓰기로 결정함
어짜피 저 둘의 차이는 핸드가드만 바꾸면 그만이므로
욕심을 내서 아예 두 셋팅 모두를 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꿨음. 덕분에 돈이 좀 깨졌긴 했지만
이거냐 저거냐 고민할 필요없이 "어, 오늘은 짧총이 땡기네", "어, 오늘은 길쭉이가 땡기네" 등
원하는대로, 언제든지 셋팅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게 포인트임
핸드가드만 바꿔도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데
악세사리 셋팅까지 천차만별이니 둘은 그냥 거의 다른 총이라 보일정도로 분위기가 확 달라짐
각인도 음각으로 달고싶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높았고, 안그래도 래틀러때문에 지갑이 버틸 수가 없던 상황이라
그냥 알리에서 파는 메탈 스티커로 대체함
도색은 기존의 MPX와 동일하게 해줬음
그물무늬, 디지털 픽셀, 회색 단색 등 여러 가지를 생각했지만
최대한 강렬하게 보이는걸 원했고, 도색 실패의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그나마 난이도가 쉬운 타이거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했음
주력은 어디까지나 버투스 핸드가드임
그래서 순정 핸드가드를 단 짧총 셋팅은 도색한 색감과 탄색이 잘 안어울림
조금 아쉽긴한데, 어짜피 순정은 버투스가 정말 질릴때 분위기 체인지용으로 한 두번 정도 하는 일종의 예비분 개념이라 크게 신경쓰진 않음
이렇게 그 회사 MCX 래틀러를 꾸며봤음
본인이 하도 힙스터 기질이 있어서 남들 다 따라하는건 안좋아해서 남들 다 사는 래틀러를 굳이 사야하나 고민했는데
도색이 워낙 잘 먹혀서 나름대로 유니크함을 챙긴것 같음
수정탄 MOE AK https://arca.live/b/airsoft2077/19324603
알리제 Airframe https://arca.live/b/airsoft2077/2698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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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스카-H https://arca.live/b/airsoft2077/43168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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