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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여직원 신입이 하나가 들어옴. 나이는 나랑 비슷함.

주변에서 나이도 비슷한데 잘지내봐 하지만 난 개찐따오타쿠라 그냥 적당히 업무얘기만 나누면서 다녔음

근데 밥먹다 다른사람들한테 얘기를 하나 들었는데

5년정도 같이 일한선배(나보다 나이 13살 많음)가 나한테 존나 삐졌다는거야

요즘 뭐 한것도 없는데 왜요?? 하고 물어봤지

그 선배가 신입 여직원하고 좀 친해지고 싶은데 내가 매번 옆에 있어서 그렇대

이때까지만도 아 좀 친목도모를 하고 싶어서 그렇구나. 나중에 중간에서 좀 도와주지 뭐 라고 생각했지

근데 그게 아니라


이 선배양반은 자기보다 13살 어린애랑 진지한 관계가 되고싶다 이거임

근데 내가 매번 옆에있네?

어 질투나네?

같이 5년을 일했는데 선배의 연애를 안도와주네?


하고 삐져있단거임

이 선배 나이가 40대임..심지어 모쏠임....



5년간 같이 고생하가며 만들어진 인연이 뭔 말같지도 않은 질투로 조져지고 있음.

진짜 여미새가 내 지인인걸 보고있자니 존나 정신나갈거같음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