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나가 박사에게 소유욕 느까고 박사를 얻으려고 준비하며,거기에 마가렛이랑 빛눈나가 질투하는 거 보고 싶다.



마가렉이 양지에서 활동할 당시에, 음지에서 묵묵히 니어를 지원하는 박사, 그리고 그런 박사를 은밀히 보필하던 샤이닝


카시미어 에피소드 끝난 후일담에, 조촐한(?) 뒷풀이 파티를 여는데 마가렛이 파티장에 박사를 끌고 나와서 비비안나에게 소개시켜 주는 걸 보고 싶다.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듯이


빛나던 마가렛의 그림자인 박사


비비안나의 눈에 보이는 마가렛과 박사의 모습


화려하게 빛나며, 타인의 이목을 이끄는 빛의 기사 마가렛


스스로 빛나지도 못하고, 칙칙하고 특색 없는 색을 가진 전신을 가린 수상한 남자


저런 남자가 마가렛을 빛나게 하는 게 가능할까?  


같은 생각을 하며 미심쩍은 눈으로 박사를 슬쩍 바라보는 비비안나


비비안나는 박사에 대한 첫인상은 의심이 될 정도로 평범하고 특색없는 남자라고 생각을 했지만, 팔짱을 낀 체 티격거리며 꾸임없는 미소를 지은 체 박사에게 장난을 치는 마가렛의 모습, 그리고 곤란한 모습을 보이지만 그런 마가렛의 장난을 받아주는 박사 



비비안나는 "기사" 마가렛이 아닌 "여성" 마가렛의 모습에 속으로 놀라며, 깨닫는 걸 보고 싶다.



'아, 당신을 빛나게 하던 원동력은 저 남자구나.'



'당신을 역경을 딛고 일어서게 만든 건 저 사람이구나.'



'모두가 칭송하던 태양은 한 사람을 바라보는구나.'


착잡한 생각을 하며 박사와 마가렛을 바라보는 비비안나 


그들의 다정한 모습을 바라보면서 문득 자신이 초라해지는  걸 느끼는 비비안나 


카시미어에서 자주 들썩이던 자신에 대한 악성 루머



[특종! 와인으로 목욕?! 사치를 부리는 촛불의 기사]




[경악! 충격! 촛불의 기사, 수백 명의 미남들과 문란한 성생활을......]



그런 악성기사에 내색하지 않던 비비안나, 하지만 속은 점점 곪아가는데, 마가렛를 물심양면 지탱하던 박사와 같은, 마음을 깊이 교감할 인물이 없다는 걸 깨닫는 비비안나


자신에게 박사 같은 사람이 없다는 걸 느끼고 조금씩 질투의 감정이 피어나기 시작하고


'...당신은 모두의 사랑도, 자신을 받쳐줄 사람도 다 가졌구나.'


'내가 당신의 박사와 함께했다면, 우리의 위치가 달라졌을까...?' 



비비안나는 음습하고 끈쩍한 눈길을 박사에게 보내지만, 박사와 마가렛은 눈치를 못 채고, 멀리서 암행하던 샤이닝이비비안나의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눈을 가늘게 뜬 체 바라보는 걸 보고 싶다.



후에 비비안나가 박사와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박사를 빌려달라 양해를 구하고, 마가렛은 의심도 없이 비비안나가 박사를 데려가는 걸 허락을 하지만, 비비안나와 박사가 사라진 사이에 샤이닝에게 비비안나의 수상한 낌새를 보였다고 해주고, 거기에 크게 반응하는 마가렛을 보고 싶다.



마가렛은 샤이닝이 착각을 했다고 언질을 주려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박사와 이야기를 나누는데 왠지 꺼림직한 시선이 자꾸 느꼈기에 샤이닝의 말에 일리가 있다는 걸 느끼는 마가렛 



드물게 초조한 모습으로 손톱을 깨무는 마가렛과 샤이닝, 그리고 독타를 채가려는 비비안나와 자신이 지금 좆된 걸 인지하지 못한 바보병신둔감벽창호박사



마가렛vs비비안나vs샤이닝


이 세 명의 폭풍 같은 삼파전 꼴리지 않음? 누가 써와



너무 이쁘다. 촛불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