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총탄이든 뭐든, 시야가 가려져있는 상황에서의 총격은 매우 위험하다는건 상식입니다. 더구나 시야를 차단하는 것이 최루탄 가스라면 말 다한게 아닌지.. 점점 막장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중에 심각한 인권 유린이 공공연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몸 수색시 중요부위를 만지는 것은 기본이며, 


심지어는 이런 일까지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출처: http://m.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538&l=5078970)

오늘 읽었던 소설의 한 장면을 올려드립니다. 여러모로 생각할 게 많아지는 구절이네요. 

"...우리가 개돼집니까? 의식이 있는 사람이 아닙니까?"

"그건 자네들 생각 나름이야. 왜 자네들은 자네들을 하필이면 소라구 생각하나?"

"우리가 겁내는건 우리 모두가 소라는 사실이 아닙니다. 소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아무도 이 세상에서 걱정하지 않게 될 때가 겁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