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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아침


"..시발 꿈이길 바랬는데 좆같네 ㅋㅋ"


눈을 뜨고 ㅅ 모양의 천장을 보자마자 욕이 절로 나온다 거기다 어제 얼마나 격렬하게 따먹혔는지 온몸이 찌뿌둥하다. 좁아터진 개집에서 일어나자마자 몸이 아프니 기분이 매우 쇼거스 같다.


마음을 비우고 쇠창살 넘어 주변을 파악하니, 마치 저녁 노을 진 것마냥 어두운 집안 모습이 보인다. 아무래도 유리창마저 쇼거스년으로 변해서 그런가 햇살이 비추질 않는다.


어두컴컴한 집안을 보니 안 그래도 기분이 좆같은데 더 좆같아진다


감옥에 갇힌 죄수마냥 쇠창살을 붙잡다가 다시 쿠션에 다시 돌아누워 지금까지 벌어진 일을 정리한다.


그러니깐..


나는 완전히 정신이 돌아 버린듯한 쇼거스에게 무자비하게 강간당했다.


거기에 쇼거스년은 이미 2달전 부터 이 집에 숨어있으며 집 곳곳을 자기 몸으로 동화시켰고, 내가 설치한 감지기마저 무력화시켰다



쇼거스가 이렇게 하는 목적은 무엇인가? 결국 나에게 복수하고 노예로 만드는 것? 아니면 다른 의도라도 있는 건가?


거기에 쇼거스년은 타누키를 쾌락으로 굴복시켰다고 했다. 비록 음지에서 성인용품이나 팔던 타누키라지만 단순히 쾌락으로 굴복시키고 끝날 일인가? 지금은 어떻게 지내는 거지?


생각해보니 쇼거스년이 나를 굴복시킨다고 하더라도, 임신한다 해도, 설령 내가 자진해서 노예가 된다 하더라도 나와 알콩달콩 장밋빛 미래를 꿈꿀 수 있는가? 누군가 이 집에 찾아오면 어쩔 샘이지? 내 친구, 가족, 회사 동료가 제정신이 아닌 나를 보고 신고하면 그것을 쇼거스가 감당할 수 있나?


저 미친 쇼거스에겐 무언가 있다


타누키와 나를 덮치고서 아무렇지 않게 생활 할 수 있는 무언가가


특히 자기 자신의 성적 충동을 2달이나 참으며 기회를 노렸던 쇼거스가 이런 당연한 사실을 모를리 없다. 아주 자신만만한걸 보면 뭔가 있다. 그걸 모른다면 사람들이 찾아 올 것을 기대할 게 아니라 이곳에서 빠져나갈 궁리도 해야 한다.






하.. 시발 이게 연휴에 무슨 좆같은 일이지?


지금이 휴가 중이란 사실을 깨닫자 좆같음이 온몸을 뒤덮었다. 그리고선 알몸으로 인상 지푸리고 천장을 멀뚱멀뚱 쳐다보며 있을 때 쇼거스년이 다가왔다




"아! 일어나셨네요~ 뭐부터 할래요? 간단한 세면? 아침밥? 그것도 아니면 모닝 펠라?"


날 보면서 쇼거스가 알몸 에이프런 차림으로 말했지만 5일 연휴를 망쳤다는 생각에 빡쳐있던 나는 대답하지 않았다.


지그시ㅡ


......;


"어.. 아침밥 먼저 먹고 싶어"


"네~ 간단하게 준비할게요♡"


..절대 어제 일이 떠올라 쫄아서 말한 게 아니다 이 쇼거스는 지금도 확실하게 느꼈지만 나에게 무시당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괜히 자극할 필요는 없겠지



"자 꺼내드릴게요~"



쇼거스가 내게 다가와 지붕을 개방하고 목걸이의 체인을 풀어주었다 자세히 보니 지붕 끝에 잠금장치가 있다


"이봐 불 좀 켜지 그래 잘 안 보이는데"


"안 돼요~ 그러다 남들이 보면 어떡할려구요~ 어두운 게 무서우면 손이라도 잡아드릴까요?"


"됐다"


그런 시답잖은 대화를 하며 식탁에 마주 보며 앉았다. 쇼거스는 정말 간단하게 시리얼을 우유 위에 붓는 것으로 아침식사를 만들었다.


"자~ 식기 전에 드세요. 사실 차갑지만 후훗"


그렇게 말하고 쇼거스는 마치 기대한다는 듯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본다


그 눈빛을 보고 부담 스러진 나는 잘 먹겠다고 하고 한입 먹었다.


"!"


단순한 시리얼인 줄 알았는데 지나치게 맛이 좋다 뭐지? 마약이라도 탔나?

이 깊은 풍미와 고소함은 뭐지?


순식간에 시리얼을 비우자 식탁에 앉을 때부터 나에게 시선을 고정했던 쇼거스가 만족한 듯 웃었다.


"저녁엔 더 정성 들인 음식을 준비해 드릴게요♡ 기대하세요"







그런데 아까부터 궁금한 것이 있는데


" 왜 이렇게 잘 대해주는 거야?"


"..."


"5일간 나를 미친 듯이 따먹는 게 아니였나?"


"..."


"지금도 몸이 쑤실 정도 무자비하게 따먹어 놓고 갑자기 왜 이러는 거지?"


"..."


"대답해봐"


"당신을 사랑하니까요"


"그리고 당신에게 사랑받고 싶으니까요"


"..."


생각보다 호의적인데.. 한번 떠볼까?


"그럼 이미 복수는 끝난 것 아니야? 그렇다면 나를 풀ㅇ.."






"!"


쇼거스가 내 숨결이 느껴질 정도로 얼굴을 들이밀고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다


"이미 복수가 끝난 게 아니니 풀어달라고? 천만에..."


쇼거스는 떨어져 조금 슬픈 얼굴로 말했다.


"당신을 사랑하는데 왜 그렇게 무자비하게 강간하고 지금은 이렇게 다정하게 대하는 것에 이질감을 느끼는 것 같으니 잠시 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요?"


그러고 보니 이 쇼거스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 직업도 나이도 심지어 이름조차


"어제 당신이 저를 그렇게 간단히 집안에 들이고 또 저에게 한 같잖은 사과를 보면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것 같아요"


"..."


"사실 저는 3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저는 극히 내성적이고 소심한 쇼거스 였어요 심지어 친구하나 없는 외톨이에 남자하고 몇번 말도 해본적 없는.."


"아마도 제가 어릴 때 모두가 저보고 징그러운 보라색 덩어리라고 해서 그런 걸까요?"


"아니면 언제나 사람들이 저를 꺼려하는 것이 너무나 잘 느껴져서 그런 걸까요? 남들에게 혐오감 짙은 눈빛을 받으며 지금까지 피해망상과 자존감 결여로 우울증을 앓았어요"


"..."


"다른 사람들 모두가 저를 싫어할 것이라 생각하며 혼자 고독하게 살았죠. 직장에서도 제가 쇼거스란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항상 전전긍긍 하며 지냈어요"


"그러다 아무도 나를 찾지 않는다는것이 너무나 외로워서, 타인의 온기가 너무나 그리워, 혹시라도 나같은 쇼거스를 원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기대감에 제 몸을 떼어 인터넷에 올린 거에요"


"당신은 제가 누군가를 따먹을려고 택배 사기를 친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아닌거죠. 애초에 아무 집에 숨어들어가면 그만인데 왜 그런 택배를 보내겠어요? 남을 찾아가기 무섭기 때문에 그런거죠"


"..."



"그래서 저는 작정하고 쇼거스인 티를 냈어요 혹시라도 쇼거스를, 저를 원하는 사람이 있을까 하고"

"하지만 그 누구도 저를 사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더욱 비참해질 찰나에 당신이 저를 구매했어요"


"..."


"당신은 저를 거칠고 험하며 짓굳게 다뤘지만 저는 그것조차 누군가의 온기라.. 누군가 나를 필요로 한다 생각하며 좋아했어요.."


"적잖아 굴욕적인 면도 있었지만, 제가 처음 맛 봤던 쾌락과 당신이 주는 관심에 저는 정말 행복했어요"


"특히 당신이 저에게 쇼거스가 정말 최고다, 사랑한다, 같이 살면 재밌겠다고 말해서 저는 정말로! 크게 감동해서 그 말을 철석같이 믿고 당신과 만나 사귀고 지금까지 바래왔던 것들을 생각하며 함께 데이트하며 손잡고 섹스하고 결혼하여 함께 사랑하며 사는 것 까지 생각했는데.."


"그런데..그런데....!"






"넌 내 순수한 마음을 짓밟았어!!!!"


"니가 나보다 키키모라가 더 좋다고 하고 나보고 흉측한 보라색 덩어리라고 했을 때 얼마나 큰 상처가 된 줄 알아?? 분노가 치솟고 그 분노가 식고 나서 얼마나 차가운 슬픔이 나를 절망에 빠지게 만들었는지 아냐고!!"


"정말로 나 자신이 싫어지고! 진심으로 죽고 싶었는지 아냐고!! 나는 전화가 끊어지고 몇 날 며칠을 엉엉 울며 날을 지새웠어!!"


"그러고 나서 결심했지 무슨 일이 있어도 내 첫사랑인 너를 갖겠다고. 설령 내가 갖지 못한다면 부숴버린 다음 그 부스러기라도 차지하겠다고, 너만큼은 반드시 내 손으로 쟁취하겠다고."


"이제 아시겠나요? 이대로 끝나기엔 너무 분하고.. 억울해서.. 고작 한번 따먹은 것 만으론 부족해요 당신은 저의 슬픔과 고통을 전부 메꿔줘야 해요"





"..미안하다 난 그저.. 쇼거스들은 다 음란하니깐 장난으로 넘어갈줄 알았어.. 너처럼 상처 입을 줄은 몰랐다... 부디 한번만 용서해줘.."


"정말 저에게 미안한가요? 그럼 저랑 결혼해 주세요 저를 가지고 놀았던 걸 책임져 주세요. 못한다면 당신은 나에게 미안한 게 아니야"


"..."


"저는 당신을 정말 사랑해요.. 그래서 지금은 당신을 놔줄순 없어요.. 저에게 상처를 준 당신은 강제적으로라도 저를 사랑할 의무가 있어요. 그러니 이곳에서 내보내줄 수 없어요"



좆됐다... 잘못 걸려도 단단히 잘못 걸렸다. 택배에 지 몸뚱아리를 올리길래 변태적 성향을 가진 쇼거스라고 생각한 것과, 쇼거스들은 다 음란하고, 능글능글하고, 소악마 같은 면모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던 내 선입견이 불러 일으킨 최악의 결과다




시발... 어떻게 하지?


"하지만 너무 걱정하진 마세요~ 어제 일로 저도 마음에 응어리진 것들이 많이 풀렸거든요~ 그리고 지금 당신이 제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저의 마음이 치유될테니 어제같은 일은 없을거에요~"


그녀는 다시 활짝 웃으며 거실에 보라색 마사지 테이블을 만들었다.


"자~ 오늘 아침은 제가 마사지를 해 드릴게요~ 어제 제가 너무 따먹어서 몸이 피곤하시죠? 저기에 엎드려 보세요~"


그리고선 식탁에 앉아 있던 나를 데려와 테이블에 눕혔다.


내 마음은 천근과도 같이 무거웠지만, 쇼거스는 아랑곳 하지 않고 웃으며 부드럽게 내 몸을 마사지하기 시작한다.


쇼거스는 약간 시원한 수준의 오일을 내게 퍼바르며 마사지를 시작했다. 하지만 내 머리속을 마사지보단 쇼거스가 했던 말이 머리속을 계속 맴돌며 나를 불편하게 한다


쇼거스가 해주는 마사지는 평범하게 기분 좋은, 아직까진 딱히 특별할 것 없는 마사지다. 엎드린 상태에서 내 목과 등 허리를 부드럽게 손바닥으로 문지르고 주무른 다음 허벅지와 종아리를 팔로 눌리면서 쓸어주는, 분명 몇 번인가 받아 본 마사지


"지금은 제가 했던 말을 신경쓰지 마시고 제 봉사를 즐겨주세요~"


그 말을 듣자 나는 점차 어제 쌓였던 피로가 풀리는 기분이 들었다 쇼거스는 평범했지만 정성것 내 몸을 주물렸고, 그녀의 말을 듣고 일단 생각을 비우자 몸을 만져주는 손길에 입에서 약하게 신음소리가 나왔다.


"하아....하아...."


그리고 점차 몸이 점점 달아오르며 기분 좋은 알딸딸함과 신체 말단 부위가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뿐만아니라 어제 그렇게 따먹혔는데도 점차 발기가 시작된다


..?!..


"제 손길이 기분 좋으신가 봐요♡~ 이렇게 젖꼭지도 자지도 딱딱해지고♡"


"크흣..!"


쇼거스가 엎드린 상태에서 마사지 테이블에서 돌기가 나와 나의 민감한 부위를 더듬는다


"하아...하아..."


쇼거스 등에 촉수 여럿이 형성되더니 내 머리와 목, 어깨, 팔, 등, 허리, 허벅지, 종아리와 발바닥까지 기분 좋게 마사지한다 그 손길에 몸과 정신마저 몽롱하게 풀리는 기분이 들었다.


기분 좋다..


기분 좋아..


기분...


..그런데


이렇게나 기분 좋다고?





"하악...!! 하악...!!"


온몸이 뜨겁다. 기분 나쁠 정도의 열락이 내 몸을 감싸며, 특히 아랫도리 부분은 불로 지지듯이 뜨겁다.


"자 자~ 이제 돌아 누으세요~"


"잠깐!.."


쇼거스가 내 몸을 돌려 눕히자 먼저 보이는
건 새빨갖게 달아오른 자지였다 하지만 쇼거스는 내 자지에는 관심 없다는 듯이 내 몸을 더욱 농밀하고 노골적으로 마사지하기 시작한다.


테이블에서 손바닥이 튀어나와 내 손에 깍지를 끼고 잡아당긴다 뿐만 아니라 내 발바닥 무릎 팔꿈치에서도 촉수가 나와 나를 결박한다


그리고 쇼거스가 내 위에 올라타서 내 눈을 상기된 표정으로 바라보며 자지를 제외한 전신을 마사지한다.


"허억...허억..."


쇼거스가 내게 키스를 하며 귀와 젖꼭지를 애무하자 얼굴이 뜨겁게 달아오른다 그리고 내 몸 전체를 마치 부드러운 여자의 손으로 살살 어루만지니 예민할 대로 예민한 몸에 엄청난 자극을 안겨준다


이미 온몸에서 땀이 줄줄 흐르고 표정은 멍한 채로 초점을 못 맞추니 그 모습을 본 쇼거스는 더욱더 달아오른 표정을 짓는다


이미 자지는 피가 난폭하게 몰린 채로 우뚝 솟을 채 쿠퍼액을 줄줄 흘리고 있다


쇼거스가 키스하던 입을 때고 테이블에 분홍색 오일을 듬뿍 쏟으며 말했다.


"벌써 이렇게 눅진하게 퍼지시면 안 되는데~ 그렇게나 기분 좋으세요?"


정신이 점점 몽롱해지던 나는 느끼는 감정 그대로 말했다

"하악..! 하악..! 기분 좋아..!"


내 대답을 듣자 더욱 열정적으로 마사지를 시작한다 아예 온몸을 나에게 덮어버린 후 얼굴을 제외한 모든 부위를 감싸 나를 부드러운 점액질로 문지르는데, 입에서 신음이 끊이질 않고 정신이 하늘로 붕붕 뛰어오를 만한 쾌락이 나를 채웠다.


온몸이 마치 쇼거스와 하나가 되는 듯한 쾌감은 내가 생전 느껴보지 못한, 성기가 아닌 온몸으로 느끼는 쾌락은 현자타임 따윈 없이 지속적이고 끊임 없이 내 정신를 파고든다


마치 온몸이 성기 된듯한 기분이 들며 쇼거스가 몸 이곳저곳에 키스하자 달뜬 숨이 나왔고 겨드랑이와 젖꼭지에 키스하자 찐한 한숨이 나왔다 마지막으로 입에 키스를 하며 온몸을 마사지하자 시야가 흐려지고 쇼거스에게 온몸을 맡긴채 침과 쿠퍼액을 줄줄 흘렸다.




계속해서 쾌감이 나를 채웠다





계속해서 나를 채웠다.





계속해서 채웠다...?





언제까지?





"잠깐!! 이제 그만해!!"


미쳐버릴것 같다 온몸을 애무하지만 어딘가 불만족스럽다 자지와 하복부가 뜨거워 견딜 수가 없다 더이상 쿠퍼액만 싸지르는 것을 참을 수 없어 손으로라도 수음을 하려고 하지만 쇼거스는 계속해서 나를 속박했다.


"이 오일은 타누키에게 받은 만드라고라의 뿌리 즙과 알리우네의 꿀을 섞은 거예요 좋죠?"


"흐윽!"


쇼거스가 내 귀두를 잡자 온몸에 찌릿한 쾌감이 치솟았다.


"역시 홀스타우로스의 유우가 효과가 좋네요~ 어제 그렇게나 따먹었는데 이렇게 박력있게 발기하다니♡"


쇼거스가 장난치듯 손가락으로 내 자지를 가지고 놀자 나는 정액을 싸고 싶다는 욕망에 자지와 불알이 움찔거리며 말했다


"하악..하악..제발....제발 싸게 해줘"


쇼거스는 내가 애원하자 만족스러운 웃었다


"후훗♡ 그럼 저도 늦었지만 아침을 먹어야겠죠? 잘 먹겠습니다~♡"


촉촉하고 맨들맨들한 보라색 혀가 자지를 몇 번 흩고 불알을 몇 번 물며 나를 좀 더 안달 나게 한다 나는 꼴사납게 허리를 흔들며 자지를 보라색 얼굴에 비빈다 그러자 쇼거스는 음란한 입모양으로 내 귀두를 부드럽게 입으로 삼킨다


"으으으으읏!!!..허억허억"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신경과 근육이 경련하며 땀으로 절여진다. 쇼거스가 내 자지에 머리를 처박자 더욱 미친 듯이 몸을 뒤틀지만 쇼거스의 속박을 풀을 순 없다


쇼거스는 강력한 진공으로 뿌리까지 삼킨 자지를 자극하며 길다란 혀는 내 기둥을 감싼다. 그리고 빠르게 왕복운동을 하다 귀두를 입술로 앙다문뒤 혀로 내 요도를 자극하자 더는 버틸 수가 없다.


"크으으윽..!"


쇼거스에 입안에 참아왔던 정을 토해내자 쇼거스는 마치 와인을 마시는 미식가처럼 내 정액을 혀로 오랫동안 맛보다 삼킨다.


"잘 먹었습니다♡ 정말 맛있어요 더 먹어도 될까요?"


쇼거스는 내 대답을 듣지도 않고 이미 발정 스위치가 켜진 듯 동공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다시 내 자지에 다가온다


"시발 속박좀 풀어봐!!"


쇼거스가 내 자지에 얼굴을 갔다 대고 빰으로 기둥을 비비다 내 말을 듣고 속박을 푼다


나는 도망치거나 쇼거스를 진정시키는 게 아닌 미약과 홀스타우로스 우유로 더이상 참을 수가 없어 직접 쇼거스 입에 미친 듯이 박아댄다.


"우웁♡ 웁♡ 우븝"


쇼거스의 뒷 머리를 잡고 미친 듯이 박아댄다 쇼거스는 무릎 꿇은 채 밑에서 물을 질질 흘려댄다


"헉..! 헉..!"


너무 기분 좋다 지금까지 나를 가지고 놀던 쇼거스를 내가 직접 따먹는다는 해방감 그리고 미약으로 한껏 흥분한 자지를 이런 입보지에 박아대는 것에 너무도 기분이 좋다

"오옵♡ 웁♡ 웁!"

쇼거스에 입에서 추잡스러운 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내가 다시 사정하려고 하자 쇼거스는 내 엉덩이를 손으로 붙잡고 나를 속박한다


나는 다시 쇼거스에 입에 시원하게 사정했다.


"쮸읍~ 츕♡ 쪼옥 쪼옥!"


"쇼거스는 입술을 오무리고 요도에 남은 정액까지 정성스레 빨아먹었다"


그 쾌감에 남아있던 이성이 날아간 나는 정신없이 쇼거스의 입보지에 허리를 흔들며 박아댄다

그리고선 내가 만족할 때까지 쇼거스의 입에 사정했다.







내가 정신을 차린건 쇼거스가 저녁을 차려오겠다고 말하며 나를 쇼파에 눕혔을 때였다

시간을 보니 벌써 5시가 넘었다. 그동안 정신없이 박아댄건지 아니면 피곤했던 내가 아침에 늦게 일어난지 몰라도 벌써 저녁일 줄을 몰랐다.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쇼거스에게 박아대고 사정했던 나는 탈력감에 소파에 늘어져 있었다


그러자 부엌에서 먹음직한 냄새가 나더니 곧이어 쇼거스가 식탁에 음식을 차리며 말했다.


"자~ 식사하세요 오늘 저녁은 크라켄의 먹물로 만든 카르토치오 먹물 파스타예요 그 외 몸에 좋은 것도 많이 넣었으니 맛있게 드세요♡"


의자에 앉아 내가 본 것은 종이 호일에 담긴 먹음직스러운 검고 흰 파스타였다


우리집에 이런 재료가 있던가?


"자~ 식기 전에 드세용♡"


아직까지 몸에 잔 떨림이 남아 있는 듯하지만 냄새를 맡으니 몹시 배가 고픈 기분이라 포크로 한입 먹는다.


산해진미라는 크라켄의 먹물로 만들어서 그런지, 아니면 시장해서 그런진 몰라도 눈이 번쩍 떠질 정도로 맛있다


한입 먹자마자 허겁지겁 먹는 내 모습을 쇼거스는 반대편에 앉아 싱글벙글 웃으며 바라본다. 그리고 무척이나 기대하는 표정을 지으며 내게 묻는다


"어때요..? 맛있어요?"


이번에 나는 꽤나 진심을 담아 말했다.


이렇게 맛있는 파스타를 집에서 먹게 될 줄은 몰랐다고

그 말을 들은 쇼거스는 크게 기뻐했다


"그래요? 그렇게 좋아하니 정말 기뻐요♡"


그리고선 아침과 마찬가지로 나를 웃으며 쳐다본다.


나는 밥을 맛있게 먹다가 쇼거스의 눈빛을 보고








기분이 좋지 않았다.


마음은 심상치 않았지만, 밥을 다 먹고 앉아 있으니 쇼거스가 은근슬쩍 내 목에 손을 감싸고 뒤에 기대면서 말했다.


"이제 밤이고 밥도 다 먹었는데 서로 사랑을 나누는 건 어때요?"


"일단 좀 씻고 싶은데.."


"그건 걱정 마세요"


"으웁!.."


"쪼옵♡ 쭙! 쭈브쯥♡"


내가 씻고 싶다고 말하자 딥 키스를 하며 긴 혓바닥으로 내 잇몸 구석구석을 청소한다. 뿐만 아니라 온몸을 내게 비벼대면서 흘린 땀과 체액을 청소한다.


편리하긴 하지만 뭔가.. 더럽다는 생각을 지울 순 없었다.


"이제 됐죠? 그럼.. 저랑 같이 어울려 주세요♡"


"피곤한데 좀 쉬었다가 하자"


나는 그렇게 말하고 자연스럽게 티비 리모컨을 찾았다


그러자 쇼거스는 조금 토라진 모양새로 내게 리모컨을 가져왔다.


그리고 쇼파에 앉아 리모컨으로 TV를 틀고 멍하게 앉아 있으니 쇼거스가 내 팔에 기댄다.


"이러고 있으니 정말 행복해요~"


"..."


"당신은 어때요?"


"...견딜만 해"


"흥...!"


쇼거스는 내 대답이 마음에 들지 않은 듯 했지만 이전처럼 협박하거나 그 동공을 꺼내진 않았다.


나는 계속해서 TV를 봤지만 쇼거스는 오롯이 나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내게 몸을 비비던가 내 손을 붙잡고 얼굴을 부비던가 내 머리카락을 정돈하며 시간을 죽였다


그렇게 조용하게 쇼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으니 9시가 되었다.


"그럼 슬슬 저랑 어울려 주세요♡"


어차피 내게 거부권 따위 없으니 알겠다고 했다.


쇼거스는 진즉에 자기 몸을 부비다 달아 오른듯 나를 소파에서 일으켜 이미 보라색으로 변질된 침대로 데려갔다


그리고 나를 눕히고 내 몸에 올라타 얼굴을 서로 맞대고 키스한다.


"우읍~쭙..쭈읍....음~"


"제게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


"얼른요♡"


"....사랑해.."


빈말이였지만 그것조차 쇼거스는 만족한 듯 보였다 그리고선 침대에 누워 다리를 M자로 벌리며 말했다.


"지금까진 제가 리드했지만 이번엔 당신이 저를 따먹어 주세요♡"


나는 차라리 따먹히는 것보단 내가 따먹는 게 낫다고 생각하고 순순히 쇼거스에게 다가가 키스로 인해 발기한 자지를 삽입했다.


"크읏...! 읏..!"


정말 말도 안 되는 명기다 어제만큼 무자비하게 보지에서 촉수가 튀어나와 자극 하는 것은 없었지만 질압과 조임, 질벽의 부드러움 만으로도 엄청난 사정의 압박이 다가왔다.


최대한 사정을 참으며 쇼거스를 위에서 내려찍듯 허리를 튕기자 물이 많이 나오는지 철퍽 철퍽 추잡스러운 소리가 들린다.


자연스럽게 밑에 있는 쇼거스를 내려보자 쇼거스는 마치 정신 나간 여자처럼 입이 찢어질 듯 웃으며 동공이 확장된 채 나를 쳐다보았다.


..꺼름직하다 나를 사랑해서 안달 나 미친 눈빛을 마주하기엔 나는 그녀를 사랑하지 않는다. 첫 만남부터 나를 강간한 그녀를 사랑하기엔 나는.. 명백히 그녀를 두려워한다. 내가 크게 반항하지 않는 것 또한 이미 그녀의 공포심에 굴복했기 때문이다.


아무리 떡정이 있다고들 하지만.. 어제의 충격은 아직 잊혀지지 않았다


철퍽!! 철퍽!!

"크읏..!"

내가 섹스에 집중하지 않고 다른 생각을 하자 그것을 눈치챈 그녀는 마치 역으로 떡방아를 찢듯 엄청난 힘으로 나를 올려 친다.


나는 그 피스톤질에 뒤지지 않고 허리로 내려치자 쇼거스는 눈을 치켜뜨며 행복감이 가득한 달뜬 숨을 내쉬는 데, 나는 얼굴을 찡그리며 최대한 사정을 참는다.


"철퍽! 철퍽! 철퍽! 철퍽!"


허리를 더욱 빠르게 움직이자 쇼거스는 입을 벌리고 손을 내미렸다 그것을 보고 땅을 짚고 있던 손으로 쇼거스의 손을 맞잡고 키스를 하며 쇼거스에 안에 사정했다.


그렇게 찐하게 쇼거스 안에 사정하자 쇼거스가 키스하던 입을 때고 달뜬 숨을 내쉬며 말했다


"하아..하아.. 정말 좋았어요♡ 당신도 좋았죠?"


"..그래"


후.. 처음으로 맨정신으로 쇼거스에 안에 사정한 기분은 그닥 좋지 않았다 분명 그녀와 섹스하는 것은 육체적으론 크게 만족 할 만한 행위였지만 어딘가 마음 한구석은 불편했다.


느껴지는 탈력감에 침대에 누워 천장을 멍하게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니 쇼거스가 다가와 입으로 자지를 청소하며 말했다


"쭙 쭈웁~ 후훗♡ 당신도 더하는 건 힘들겠죠? 오늘은 여기까지만 할게요~"


내가 피곤함에 침대에서 잠들려고 하자 그녀는 나를 안고 자신의 몸으로 나를 닦아준 다음 거실로 대려갔다. 그리고선 어제와 마찬가지로 개집에 나를 집어넣고 지붕을 닫았다.


"그럼 내일 봐요~"






피곤함에 잠들기 전 어느 정도 적응된 쿠션에 몸을 말고 누워 생각해보니 무언가 이상하다


그녀는 굳이 왜 나를 여기다 두는 거지? 그냥 같이 자면 되는 것 아닌가? 굳이 저녁에 나를 이곳에 감금하는 이유가 있나? 아니면 혹시.. 밤엔 자리를 비우기에 나를 이곳에 감금하는 건가?




정말 그렇다면 탈출할 기회다.


이미 탈출을 위한 계획은 어느정도 세워 뒀다


쇼거스에겐 정말 미안하지만 나는 그녀와 같이 살 생각이 없다 이미 두려움을 가진 상태로 그녀와 절대 을로써 같이 지내봐야 나의 스트레스만 쌓일 뿐이다


내가 그녀에게 죄진 것이 있다 하더라도 어제 따먹힌걸 떠올리면 이미 죗값을 치렀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곳에서 탈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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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완결은 어림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