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아리~ 청상아리~ 난 무서워~서 놀 때 가만히~]

귀여움과 성숙함을 모두 보유한 백상아리 몬무스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그녀가 현재 부르고 있는 노래를 냉탕에 백상아리라는 곡.

중독성 있는 리듬과 귀여운 안무로 출시 6시간만에 인기차트 1위에 안착하는 기염을 토했다.

“백상아리~ 청상아리~ 난 무서웠~어 목욕탕 안이~”

무의식적으로 흥얼거릴 정도로 경쾌한 멜로디.

대한민국 땅에 그녀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리라.

“아주 씨발, 화면이 뚫어지라 쳐다보고 있네. 저 걸레 년이 그렇게 좋냐?”

“잘만 보고 있는데 왜 꺼.”

“저런 거 보면 성병 옮는다. TV 화면도 저 걸레 년 에이즈는 못 걸러.”

“지랄하지 말고 리모컨 내놔.”

“어허, 가만히 있어.”

몬붕이의 손에서 리모컨을 가로채 티브이를 끈 솔피는 그녀를 싫어하는 사람 중 한 명이고.

몬붕이와 약혼한 사이인 솔피는 이상하게도 그녀를 매우 싫어했다.

이 백상아리 몬무스가 화면에 나오면서 온갖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화면을 부술 정도로.

지금까지 부수고 새로 산 텔레비전 가격만 합해도 4천만 원이 넘는다.

‘그래도 이번엔 안 부쉈네.’

이번에도 부쉈으면 오천인데.

“대체 왜 그렇게 백상아리를 싫어하는 거야?”

“우리 자기한테 에이즈 옮을까 그러지. 우리 남편이 슬퍼하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아.”

그녀는 몬붕이의 손을 묶고는 위에 올라탔다.

범고래 암컷이 자신의 풍만한 엉덩이로 인간 남자의 골반을 의자 삼아 깔고 앉은 자세.

그의 몸을 자신의 엉덩이로 완전히 깔아뭉갠 솔피는 엉덩이를 천천히 흔들며 성기를 자극한다.

스륵, 스륵.

남근 위를 부드럽게 마찰하는 엉덩이. 팬티가 잔뜩 부풀어 오르며 텐트를 친다.

“우리 남편은 저런 것보단 이런 거 좋아하지? 벌써 섰네?”

아니면..

“전부터 세워져 있었나? 저 암캐년 보면서?”

서늘한 음성.

“솔피야, 잠깐.”

저 음성 직후에 착정을 하지 않은 적이 없었기에 몬붕이는 다급하게 솔피를 저지하려 했다.

그러나 솔피는 더욱더 격하게 허리를 놀렸다.

자신의 예민한 부분을 모두 자극하는 솔피의 허리 놀림, 신음을 참기가 힘들다.

“잠깐.. 윽!”

“우리 남편이 저런 거 보면서 빨딱 세운 게 마음에 들진 않지만.. 그래도 내 남편이니까 내가 빼 줘야겠지.”

솔피는 자신의 엉덩이를 남근에 밀착해서 한층 더 농밀하게 돌렸다.

마치 저번까지는 에피타이저였다는 듯이.

바지가 언제 내려졌는지는 모르겠으나 외부 공기를 만나 우뚝 선 남근을 계속해서 비비니 한층 더 강해진 자극.

뷰릇뷰릇!

결국 몬붕이는 버티지 못하고 솔피의 엉덩이에 정액을 잔뜩 싸질렀다.

이전에 했을 때와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평소보다 더 세게 나오네?”

묘하게 화난 음성.

“그렇게 그년이 꼴려?”

“솔피야, 그게 아니라.”

솔피는 매우 불만이었다.

자신과 할 때는 10분은 버티던 몬붕이가 1분도 채 버티지 못하고 사정했다.

그전에는 백상아리를 봤고.

이는 즉, 몬붕이가 자신보다 백상아리한테서 매력을 더 느낀다는 것 아닌가?

화면 밖에서는 매일 난교를 하는 주제에 안에서는 내숭을 떠는 걸레 년을 보면서.

“우리 몬붕이, 안 되겠어.”

솔피는 팬티인지 물을 잔뜩 머금은 천인지 모를 팬티를 벗어 몬붕이의 입에 물렸다.

읍! 읍! 읍!

다급한 몬붕이의 소리.

당장 이거 풀라는 목소리가 어설프게 들려온다.

물론 저건 몬붕이가 자신의 부끄러움을 감추기 위한 내숭이다.

자신이 잘못했다고, 더 나오지 않을 때까지 착정해달라는 몬붕이의 음성을 들으며 자신의 질을 몬붕이의 남근에 씌웠다.

“그래, 오늘 정액 대신 피 나올 때까지 한번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