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진찍은건 후달려서 내렸음 너무 념글 많이 쳐먹는거같기도하고


딱 소설을 읽어보니까 그 때 그 시절 혈기 왕성한 젊은 아마추어 작가들이 집필한 평타 치는 장르 소설 딱 그정도인거 같음.

금태 프리미엄 붙어서 소장할만하다고 생각하고 금태 프리미엄 없으면 대여해서 보고 음 그렇구나 하고 그냥 넘어갈 정도.

그리고 카사 스토리에 비하면 확실히 20년 전이라 그런지 미숙하고 풋풋함. 필력이나 주인공 성격이나 전부 다 그럼.

혹평을 하려는건 아니고 그냥 풋풋하다는 느낌임 ㅇㅇ


그리고 군상극을 하고 싶어서 이 인물 저 인물 막 만들어내고 분량 쥐어주려고 하는데 1인칭 시점 소설이다 보니까 

결국 주인공이 분량 많이 먹는 느낌임. 근데 이건 더 봐야 확실히 알듯. 작가는 군상극을 쓰고 싶어 하는 느낌.


그리고 아직 조금 본거긴 하지만 보다가 느낀게

카사 초반에 스토리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이 자꾸 지만 아는 얘기 한다고 존나 까였던거 왜 그랬는지 이해가 딱 간다

그게 그냥 금태 집필 스타일인거 같음.


소설에서도 포스 쿼터(Force quota) 블레이드 쿼터(blade quota) 이렇게 고유명사 갑자기 딱 나왔다가 

뒤에 독백이나 생각이나 아니면 괄호쳐서 설명해주고 넘어가는 식으로 독자 이해시키고 넘어가는데 게임에서도 그렇게 던졌던거임.


근데 게임은 1인칭 시점이 아니니까 독백도 없고 캐릭터 머리속을 다 까보는 것도 아니고 괄호치고 설명같은 것도 없으니까

우린 저거 뭔소리임? 이랬던거고 ㅋㅋ





그리고 쓰고나서 생각한건데 확실히 혈기 왕성한 시절에 썻다 싶은게 주인공한테 시작부터 도내 최고 미녀급 여자 두명 붙어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