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긴 뭐야 철충이지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대충 불타는 오르카





대충 수습하는 1대 파초선






사실은 감염된 인간이었습니다~


라고 대가리 박으면서 수습해놨지만, 여전히 사령관 정체는 철충이라고 생각함







근거 1) 여전히 철충의 말을 알아먹는 사령관





5지때 트릭스터가 남긴 유언을 사령관 혼자 알아듣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때는 사령관이 반철충 상태였으니까 지 혼자 알아먹었다고 생각할 수 있음








근데 인간의 몸으로 돌아온 7지역에서도 여전히 지 혼자만 철충의 말을 알아들음

바이오로이드나 인간이나 둘다 생물학적으로는 같은 존재인데 혼자 철충의 말을 이해한다는건, 뭔가 다르다는 소리 아닐까?



2) 별랄랄루의 존재를 알고 있음


위에서 얘기했던 혼자 철충말을 알아듣는 사령관은 다르게 반박될 수 있음

철충이 2101년에 발견됐고, 인류가 2114년에 멸망했으니까(공식카페 연표)

13년동안 인류가 철파고같은걸 개발해서 사령관한테만 집어넣어서 사령관이 철충 말을 알아듣는거 아니냐

뭐 이런 식으로



그런데 사령관은 별랄랄루의 존재도 알고 있었음





별랄랄루를 보자마자 모랄빵이 난 레오나

레오나뿐만 아니고 인류 멸망 전부터 살아온 칸이나 마리도 똑같은 모습을 보여줌






함선만한 대왕오징어가 눈앞에 있는데 자연스럽게 온갖 미사여구를 붙여대는 사령관








그러니까 니가 그걸 어떻게 알고있냐고



철충이야 인류랑 오래 싸웠으니까 어느 정도 정보가 쌓였지만

별랄랄루는 인류랑 접촉한게 저게 처음이고 아예 정보가 없었음

기껏해야 쟤네가 내뿜는 FAN파가 휩노스 병을 일으킨다는 정도?
FAN파와 휩노스병의 정체도 인류 멸망 직전에 겨우 알고 다 죽었으니 별랄랄루의 정보는 없다고 봐도 무관함

별랄랄루를 알았던 세력이 딱 하나 있는데 바로 철충임

사령관이 별의 아이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것도 철충이라서 그런 거 아닐까?



3) 트릭스터의 유언









앞에서 얘기한 '하등한 살덩이'는 자기를 잡아 족친 바이오로이드한테 하는 말이고

뒤에서 얘기한 '이단자'는 원격 지휘중인 사령관한테 하는 말로 보임






사령관에게 왜 이단자라고 했을까?

이단은 다를 이, 끝 단을 써서 끝이 다르다는 말인데

다르게 얘기하면 시작은 같았다는 말도 됨

기독교가 신천지한테 이단이라고 하지, 불교한테는 이단이라고 하지 않는것처럼

사령관이 인간 태생이라면 이단이라는 말은 좀 어색한 데가 있음






사령관이 인간이었다면 그냥 하등한 살덩이라면서 비웃었을 것
사령관보고 이단이라고 하는 말은 사령관이 철충 소속이었다는 말이 됨.



4) 그 외






이상하게 철충에 대한 정보를 잘 알고 있다는 점






바이오로이드에 대해 1도 모른다는 점






사람이었다면 그래도 동요할 만 한데 사이코패스마냥 감흥이 없다고 하는 점 등

인간 출신보다는 철충 출신이라는 게 더 맞아 떨어지는 거 같음

다만 방금 깨어났기에 콘스탄차 말대로 기억에 혼선이 가서 그런 걸수도 있으니 이 부분은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갈랭


+사령관 행적을 보면 자기 미끼로 작전 수행하고, 호위 없이 돌아다니는 둥 안전에 별로 신경을 안쓰는데

이게 지 철충이었을때 버릇때매(다치면 기생체 도망 후 다른데 기생하면 끗) 그런거같음




그러면 사령관이 철충이었는데 왜  인간 몸을 하고 섹돌들하고 섹스파티를 하고 있을까?






6지역에서 나오는 철충들의 모습임

6지역의 배경은 대부분 가상 현실이고, 철충들이 가상 현실로 접속해서 사령관을 저지하려는 내용인데

우리가 아는 감염된 AGS가 아닌 인간 형태를 하고있는 걸 볼 수 있음











그리고 스피커의 연설인데 우두머리가 철의 교황이면 쟤는 신부님쯤 되는 모양

이 연설과 위에 철충들 모습을 연관지어서 생각하면

원래 철충은 인간이랑 비슷한 이족보행형 지성체인데

별랄랄루와 휩노스에 좆될 뻔하자 철의 교황의 인도하에 전부 지금의 모습으로 몸을 갈아탄 거 같음



여기서부터 진짜 뇌피셜인데

사령관은 철의 교황의 인도 = 철충 몸으로 갈아타기를 거부해서 이단이라고 불리는 거 아닐까?




-기계 몸으로 바꾸고 존나 후회하는 다른 동네 사람들-


휩노스 파를 막기 위해서 철충 몸으로 갈아 탔는데

휩노스 파를 막는 다른 방법이 있다면 굳이 철충 몸으로 살 이유가 없음

철충들이 지들 몸 바꿀 시점에는 어쩔수 없이 다들 갈아탔지만

바이오로이드들 보면 굳이 기계 몸 아니더라도 휩노스에 영향을 받지 않음


본래 자기 몸도 아니고 기계 몸이면 쎾쓰도 못하고 치킨도 못먹고 사는데

철충이 원래 이족보행 지성체였던만큼 몸 바꾸는데 불만이 있었던 철충들이 있었을 거 같음

몸 바꿀 시점에야 몸 바꾸기 vs 잠들어 죽기 양자택일인만큼 다들 몸 바꾸는데 동의했지만

지구에 와서 보니 기계 몸이 아니더라도 오리진더스트와 금속 골격으로 막는 방법이 있었음


그래서 사령관은 쎾쓰와 치킨을 위해 티리엘마냥 인간으로 몸을 바꿨고

기억이 없는 거는 종족 변환의 부작용

그리고 다른 철충들은 사령관이 철의 교황의 인도를 거부한 이단자라고 부름






사령관이 남몰래 에바랑 접촉해서 종족 변환을 시도한듯

사령관(철충)과 에바가 모종의 거래가 있었을 것임. 아마 철충의 기술이 아닐까싶음


에바의 행적을 보면 어느 정도 철충이랑 연관이 있을법한데







위에 사진 보면 에바 목이 잘려서 바닥에 뒹굴고있고, 그 후에 콘스탄차가 시신을 수습했다고 나옴

분명 죽었는데 5스테이지 이후 에바가 멀쩡하게 나타남






아쌉에서 가져온 철충 설정인데

철충은 기생체가 죽어도 새로운 기생체로 데이터가 옮겨진다고 함

이 기술을 사령관(철충)이 에바한테 전해준 거 아닐까?

그래서 원본 에바는 죽었지만 새로운 에바한테 기존 데이터가 들어가서 멀쩡하게 나타난거임







그리고 사령관(인간)이 나타나기 전에 에바가 철충과 함께 행동했다는 말이 있는데

이 철충들이 사령관(철충)과 뜻을 함께하는 철충들, 트릭스터 말로는 이단인 철충들이라고 생각함






그래서 저런 말을 하는 거임

사령관(철충)과 에바 사이에 모종의 거래, 협력, 또는 계약 등등이 있었고

자기는 트릭스터한테 목 날아가면서 열심히 구르고 있는데

사령관은 인간 되더니 기억 대부분을 날려먹고 섹돌들이랑 쥬지육림하고 있으니 혼나야된다는 말임


그리고 사령관(철충)이랑 에바가 무슨 약속을 했길래 에바가 저렇게 도와주나 싶은데

아마 철충 데이터 백업 기술을 이용해서 애덤의 부활을 노리는 게 아닌가 싶음

에바가 애덤 관련 일 아니면 호의적일 이유도 협력할 이유도 없기도 하고







결론

사령관은 원래 철충

지구에 와서 바이오로이드를 보고 탄소기반 이족보행형 몸으로 돌아가기로 결심

에바와 접촉해서 인간-철충 혼종(6지역 이전), 인간(6지 이후)이 됨


뇌피셜 끝





연휴동안 스토리 정주행하다 생각나서 적어봄
긴글 읽어줘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