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결국 사명감을 참지 못하고 누나 몰래 모험을 떠나버리고서는 몇 시간도 안 돼서 레벨 3짜리 슬라임한테 따먹힐 위기에 처한 쇼타 용사가 갑작스럽게 뿜어지는 용의 불에 싹 타버린 슬라임(이었던 것)을 보고 어리둥절하는데 그 앞에 용의 등에 탄 누나가 내려와서 '누나 허락 없이 나가지 말라고 했지?' 하면서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가서는 막 사지 다 묶어버리고 아킬레스건 끊어버리려고 하고 그래도 예쁘다면서 쓰담쓰담하고 뽀뽀세례하는 그런 소설 좀 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