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몬붕이 또 그딴 말 지껄이네? "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내는 몬붕이의 모습에 솔피는 빡친 표정을 지었다.


그냥 한번 쳐다봤을 뿐인데 갑자기 왜 저런 소리를 한단 말인가.


" 나한테 말걸지 말라 이ㄱ... "


" 몬붕아 우리 그런 말 하지 않기로 했잖아? 왜 약속을 어기고 그래? "


몬붕이의 말에 솔피는 두 눈을 날카롭게 뜨며 몬붕이를 노려보았다.


" 나...나를 쳐다 보는건 나를 시선강간 하겠다는 강간범의 특징 아니ㄴ... "


" 야 몬붕아. 씨발 오늘따라 재수 존나 잡쳤는데 너까지 빡치게 할래? "


" ㄴ...내 이름 함부로 부르.... "


몬붕이를 그렇게 떨면서 말하며 솔피의 패기에 바지에 살짝 지리고 만다.


" 와... 살짝 지린거 봐라. 귀엽네. "


솔피의 패기는 방 안 전체를 메웠다.


" 우리 몬붕이가 다시 정신교육이 필요한가봐. 우리 사이를 더 이을려면... "


무서운 말을 계속 하는 솔피를 본 몬붕이는 겁질린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 누나를 알고 난 뒤에는 에브리데이가 혼돈이었...었ㄷ... "


몬붕이는 지금 이 상황을 자책하며 솔피의 강력한 정신교육에 정신을 잃고 말았다.


정신 못차린 몬붕이는 삼일에 한번씩 짜줘야 제맛이라고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