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엔드컨텐츠라고 나왔을 때 바로 조지게 욕박고 싶었는데

아무리 개좆컨텐츠라도 하루만에 깨는 사람이 나오는 걸 직접 깨지도 않고 까는건 기본이 안된거라 생각해 이제서야 씀

좆게씹게+그프 소지품검사가 너무 역해 게임 켜는것마저 거부감이 들었던지라 중간에 다른겜 하다보니 막차 간신히 탔다 시발

좆묘인생 4년 지내면서 이번 3.0 업데이트가 제일 쓰레기같았다고 생각한다 내가 볼 땐 부분 롤백까지 해야 할 수준임


원래는 3.0 업데이트에 추가되고 변경된 점 하나하나 까면서 쓰려했는데 이미 대부분이 욕하는 부분들이기도 하고

쓰다보니 계속 불만이 삼천포로 빠지길래 이새끼들이 3.0 설명할때 언급했던 몇 가지와 대표적인 변경점들을 스까서 까도록 하겠음


1. 애정을 가진 구캐릭터도 키워서 쓸만해지도록


지금이야 업데이트 도입한지 얼마 안됐으니 쓸만해보이지 이 게임 인플레 굴리는 능력만 생각해봐도 개소리란건 누구나 알 수 있음

이제부터 뭐 업뎃 안할거야? 인플레 안시킬거임? 그럼 그래도 상관없는데 대신 게임이 뒤지잖아

평타배율이야 이젠 일괄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사양이 된거같아서 사후관리가 더 쉬워보일 수야 있겠지만

어차피 신캐들은 더 메타에 최적화되거나 고착화된 메타 깨부술 성능으로 나오는건 예정된 수순이었고

실제로 이번 범죄단은 스킬딜뻥 오지게 시켜서 냈지

그런애들은 뭐 평타배율 상향조정될 때 안받는것도 아니고 최소한 동속성 동직업 중에선 쟤들이 아랫급 구캐들한테 뒤질일은 없는거지

결국 구캐릭이 전반적으로 날아오를 방법은 신기해방이나 재조정밖에 없구만 그런데 뭔놈의 구캐릭이 어쩌고 야부리야


그리고 평타가 수급의 역할로만 남는게 싫어서 110/130렙에 평타배율 올렸다는데

아니 상시로 쓸 수 있는 평타가 딜까지 스킬이랑 비벼지면 스킬을 써야할 이유가 덴져흘리기랑 버프코팅빼면 있긴하냐

이 새끼들은 지들 게임이 왜 평타랑 스킬이 나눠져 있는지도 모르는 지경까지 온건가?


2. 엔드컨텐츠 그랜드 프로젝트


지랄

이게 엔드컨텐츠라고?

한번하고 땡치는게 뭔 엔드컨텐츠ㅋㅋ 시발 좆묘가 콘솔게임이었나?

당장 콘솔게임인 몬헌 월드도 최근에 마지막 업데이트 한다고 존나 쎈 몬스터 추가했더만

이런 멀티중심인 콘솔게임도 트라이 여러번 해야하는 고난도 몹을 무기만들고 장비만들 템재료 구한다고 여러번 돌게 하는데

고인물들을 더 오랫동안 묶어놔야하는 게임이 한번깨면 끝인 컨텐츠를 엔드컨텐츠로 내놓는다고?

그것도 보상은 칭호에 악세하나 딸랑 던져주는게 끝이고?

그게 불만인줄은 알고있었는지 반복시킨다고 타입제한걸어서 또돌게하고?

또 보상은 칭호에 별달리는게 전부고?

병신새끼들


차라리 난이도를 130급에 맞추고 그프 클리어마다 참가한 32캐릭 레벨을 올려줘서 150찍는 반복플레이 방식이었으면

전체적인 인플레 기준도 엔드컨텐츠 진입직전인 130대로 낮춰서 잡을 수 있고

여러번 돌리기엔 좆같긴 하겠지만 최소한 지속적으로 컨텐츠를 할 동기부여라도 할텐데

컨텐츠를 해야할 동기가 개뿔도 없어서 기간내로 깨면 칭호에 빛이나요 같은걸 동기로 쳐두는 꼬라지에 감탄사가 절로 나옴


그프 자체도 시발이었음

이전 헬모드를 본격적인 컨텐츠화하고 소지품 검사 단계만 강화한 수준이라

리트버튼 누를때마다 아 어렵네 이런 것보다 아 씨발 나카무라 좆같은 새끼 소리가 더 나옴

애초에 모든 공격이 덴져니까 젓가&젓카,덴져무시,불사 중에 하나라도 없는 직업+스킬 가진 캐릭들은 쓰기 망설여지기도 하고

일단 다른 직업들은 최소 한번은 파티에 쓸려고 넣은 기억이 있는데 무투는 차곰따거 테스트해본거 빼면 전혀 없었다

물론 이건 내 캐릭풀이랑 손가락문제겠지만


3. 파티간 캐릭터들이 각자 탱딜힐같은 협력을 할 수 있는 환경


역할나눠서 협력플레이하는 컨셉이야 사람마다 취향갈리겠지만 어찌됐던 개성을 부여한단 점에선 좋다고 생각함

멀티 매칭이 좀 빡셀순 있지만 아예 역할 정해서 받게하는 방식을 도입해도 되고

어찌됐던 그런게 게임의 새로운 특징이 되게하는것 자체는 딱히 반대안함


근데 이 새끼들은 이 게임에서 역할이 직업으로 정해지는거 끝장난지가 언제고 이걸 지들이 끝장냈던건 기억이 안나나?

이미 한직업에 딜러 탱커 힐러 버퍼 다 나와본 상황에 이제와서 직업으로 역할정체성을 넣을려는 행보가 보여서 존나 이해가 안됨

당장에 마르갈레아때 대마도사 개편으로 힐량증가 쳐박아놨더만

이러면 안젤라 차쥬다같은 마도사딜러들은 직업이랑 다른 컨셉을 가진 죄로 직업메리트 하나 삭제하고 시작하는것과 다를게 없고

마도딜러란 존재만으로도 이미 직업=역할이라는 기본적인 직관성조차도 성립이 안되는데 왜 직업으로 역할을 나눌려고 애를 쓰냐


차라리 캐릭터들 개성도 살리면서 게임내 플레이에서 역할수행압박을 넣고 싶었으면

처음부터 만들어둔 캐릭터타입 카테고리를 활용했으면 되는거 아님?

타입제한컨텐츠같은 병신같은거 쳐하지말고

서포트타입한테 힐량증가 강화연장 같은거 박으려 하면 누가 뒤에서 칼찌라도 함?

클첸때도 그렇고 왜이리 지들이 무너뜨린 직업간 역할에 이상한 선입견 쳐박고 싶어서 안달인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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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만 뒤지게 쓴거같기한데 3줄 요약하자면


1. 구캐는 당장이야 쓸만한 애들이 나오지만 상위호환 신캐가 나오거나 몹인플레 시동걸리면 나가리는 확정이라 결국엔 신기/재조정이 필요한 시기가 무조건 올텐데 구캐감성팔이한게 좆같고

2. 계속 업데이트하는 온라인 모바일 게임에 안맞는 콘솔게임식 엔드컨텐츠 들고온 병신들 수준 잘 봤고

3. 협력플레이를 권장하기위해 역할을 나누는 의도는 좋지만 그걸 왜 캐릭터타입이 아니라 몇년전에 역할분배가 붕괴된 직업으로 하려드는 모습을 보이는건지 모르겠다


결론은 바바 인생 두번째 실수는 프로듀서급에 씹카무라 앉혀놓은거라 생각한다

첫번째는 VR투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