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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https://arca.live/b/yandere/8858818?mode=best&target=all&keyword=막둥&p=1


2화:https://arca.live/b/yandere/8876446?mode=best&target=all&keyword=막둥&p=1#comment



"오늘은 시온이 제 입가에 붙어있던 파이를, 자기 입으로 직접 먹어줬어요. 얼마나 기분 좋았는지 아세요? 이제 시온은, 당신같은 사람은 거들떠도 안볼거예요. 아시겠냐구요."


가슴속에서 질투심이 연달아 솟구쳤다. 내가 괴로워하는 만큼, 눈 앞의 여성이 절망해줬으면 했다. 그러나 말하면 말 할수록, 비참해지는건 나 뿐이었다.


"거짓말 좀 적당히 치세요. 시온같이 소심한 애가 그런 짓을 할리 없잖아요. 설령 했다고 해도, 당신이 억지로 한거겠지!"


정곡을 찔렸다. 리나의 추측은 거의 정답에 가까웠다. 실제로 그는, 나에게 스스로 접촉한적이 없으니까. 매번 갇힌 여성의 소식을 묻기 바빴으니까.


까드득..


분한 나머지, 이빨이 절로 갈렸다. 리나는 실비아의 반응을 보며 코웃음을 치더니, 그녀의 속을 더욱 긁어내기 시작했다.


"시온이 직접 키스 해준 적은 있어요? 저는 있는데. 눈 앞에서 할까말까 망설이는게 얼마나 귀엽던지. 제가 확 해버릴까 싶다가. 꾹 참았더니, 세상에.. 시온이 제게 입맞춤을 하는거 있죠?"


쑥스러워 하는 시온의 모습. 떠올리기 싫으면서도 절로 떠올려진다. 그 모습을 자신한테는 보여주지 않았다는 사실에, 실비아의 주먹을 부르르 떨려온다.


"..닥치세요."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 그런지, 입술을 붙였다가 바로 떼더라구요. 자기가 해놓고는 쑥스러워 하는데, 제가 어떡하겠어요? 혀까지 섞어가면서 배로 갚아줘야지."


"닥치라고요!!"


생전 처음 느껴보는 열등감이었다. 가슴속이 계속해서 부글부글 끓어오른다. 현재의 실비아에게는, 눈 앞의 여성이 커다란 벽처럼 느껴졌다. 평생 넘을 수 없는 그런 벽처럼.


"제가 왜요? 어차피 시온이 거들떠도 안볼 여자한테, 뭘 그리 신경을 쓰시는지? 푸흡."


여성의 비웃음이 실비아의 인내심을 끊어버렸다. 결국 고문용 채찍을 꺼내든 실비아. 그녀는 앞에 묶여있는 징글징글한 여성에게, 있는 힘껏 채찍을 휘둘렀다.


짜악-! 짜악-!


채찍이 휘둘러질 때마다, 리나의 몸에서 빨간 직선이 부풀어 올랐다. 찢겨나가는 살갗. 그녀의 고왔던 살결은 이미 형태를 잃은지 오래였다.


"......!!"


리나는 눈 앞의 악마에게 지지 않겠다는 듯이, 입술을 꽉 깨물며 버텼다. 입술을 타고 흘러내리는, 붉은 선혈. 채찍을 맞고도 비명 한 번 안지르는 리나의 모습에, 실비아의 분노는 한계까지 이르렀다.


"독한 년.."


"누..가 할 소리.."


채찍을 휘두르다 지친 실비아. 리나는 자기가 이겼다는 듯이,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악마를 바라봤다.


"보기만 해도 역겨워.. 시온과 내 사이에서 사라졌으면 좋겠어.."


실비아의 말에, 리나가 신음섞인 목소리로 대답한다.


"사라져야 할건.. 제가 아니라 당신이에요.. 크흐읍.."


이미 헝클어 질대로 헝클어진 밤색 머리카락. 머리카락 사이로 보이는 리나의 확고한 눈빛. 실비아는 그 시선을 마주보며 생각했다.


'기분 나빠..'


리나의 이글이글한 시선. 내 약한 면을 들여다보는 것만 같아, 매우 불쾌했다.


'저 당당한 얼굴을, 당장이라도 짓밟고 싶어.'


어떻게하면 그녀의 얼굴이 절망으로 물들까.


어떻게하면 이 당돌한 여자가, 내게 살려달라며 빌빌 기어다닐까.


고민을 하며 리나를 바라보던 도중. 실비아의 시선이, 리나의 신체부위 한 쪽에 고정된다.


"......"


여성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부위. 저 수줍어 하는 아랫입. 언젠가 시온의 것을 탐할지도 모른다.


"꺄하♥️"


실비아가 기쁨에 찬 소리를 냈다. 그래, 여기라면 이 철벽녀도 반응을 보일테니까. 흐뭇한 미소를 지은 실비아, 리나의 곁으로 다가간다. 그러고는 그녀의 꽃잎을 톡하고 건드리며 말했다.


"아무리 당신이라도, 여기는 아직이겠죠?"


실비아의 초점 흐린 눈동자가, 리나의 분홍빛 꽃잎에 고정되었다. 아직 한 번도 사용 안했는지, 속살은 완전한 핑크색. 리나는 "설마.." 라고 중얼거리며 발버둥을 치기 시작했다.


"뭘 그리 당황하시나요? 아직 아무 짓도 안했는데."


"너.."


비열하게 웃어대는 실비아를, 리나가 떨리는 시선으로 바라봤다.


"흐흥~ 어디 한 번 볼까요? 당신이 시온과 했는지, 안했는지."


찌거억♥️


아랫입을 억지로 벌리자, 분홍빛 속살이 모습을 드러냈다. 당연 흥분은 안했으니, 속은 완전히 메마른 상태. 실비아는 억지로 양 손가락을 집어넣은 뒤, 아랫입의 목구멍을 들여다봤다.


"어머♥️ 다행이네요. 처녀막이 살아있는걸 보아하니, 아직 못해본 모양이에요."


목구멍의 중간. 성기사 훈련으로 인해, 많이 손상된 막이 모습을 드러냈다. 리나는 몰려오는 수치스러움에 눈물이 고였으나,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눈을 꾹 감았다.


"이걸 어떻게 할까요? 그대로 놔두면, 시온에게 찢겨나갈테니.. 역시 미리 찢어놓는 편이 좋겠지요?"


"뭐..?"


리나의 얼굴이 경악으로 물들었다. 그 표정을 기분 좋다는 듯이 바라보는 실비아. 악랄한 성녀는, 드디어 포커페이스를 부술 수단을 찾았다.


"이제서야 볼만한 표정을 짓네요. 그래요. 당신에게는 그 얼굴이 가장 잘 어울려요."


만개했던 꽃잎을 다시 닫았다. 실비아는 허리쪽에 뒷짐을 지며 콧노래를 불렀고, 주변에 널려있는 물건들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뭐가 좋을까요? 저도 첫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건지 알고 있으니. 당신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주려 해요."


"그만 둬.."


리나의 얼굴이 경악에서 절망으로 바뀌어간다. 사랑하는 남성에게 주려고 아껴온 순결. 이딴 여자의 손에 뜯기고 싶지 않았다.


"제가 왜요? 저는 오히려 감사해줬으면 하는걸요. 제가 아니면 평생 남았을 처녀막. 제가 기꺼이 뜯어주겠다는 거니까."


"지랄 마! 이 천사의 탈을 쓴 악마새끼.. 올리비아 여신님께서, 네게 반드시 천벌을 내리실 거야!"


천사의 탈을 쓴 악마. 맞는 말이다. 그의 사랑을 독차지하기 위해서라면, 악마는 커녕. 설령 마왕이 된다 하더라도 상관 없었다.


"그러시던가요. 시온과 이어질 수만 있다면, 그깟 천벌정도야 수 백, 수 천번을 받아도 좋아요."


물건을 이것저것 집어보던 도중. 실비아의 시선이 한 곳에 머물렀다.


"이건 어떨까요?"


실비아가 집어든 것. 그것은 길고 가는, 은색의 바늘이였다.


"거짓말이지..? 싫어.. 하지 마.."


톡 건드리기만 해도 피가 나올듯한 저 예리함. 연약하기 그지없는 처녀막을 저런걸로 뚫는다니.. 분명 잠시도 못 버티고 찢겨나갈게 분명하다.


"하지 말라니.. 그런 말 반칙이에요. 그런식으로 말하면.. 더욱 더 하고 싶어지잖아요♥️"


실비아는 물건을 살펴보면서 킵해뒀던, 질내 고정대와 바디젤을 손에 들었다. 고문의 종류도 다양하다보니, 실내에는 다양한 물품이 구비되어 있었다.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최대한 빨리, 아프지 않게 끝내드릴게요."


쇠로 만들어진 질내 고정대. 실비아는 먼지가 쌓여있던걸 후~하고 불어낸 뒤, 바디젤을 조심스럽게 발라간다.


"살짝 따끔할거예요."


찌거억♥️ 쯔륵♥️ 쯔르륵♥️


"끄.. 끄흐.. 꺄아아아아악!!"


바디젤을 발랐다 하더라도, 고정대의 지름은, 성인 남성의 그것과 맞먹었다. 중간이 비워져, 속내가 잘보이는 고정대. 이걸로 처녀막을 뚫는건 아까웠기에, 아슬아슬한 지점에서 멈춰줬다. 이제 그녀의 막이, 눈 앞에 훤히 드러났다.


"당신이 결혼하는데 성공했다면. 여기 들어와 있는건 시온의 그것이였겠죠? 정말.."


실비아가 한 손으로는 고정대를, 한 손으로는 날선 바늘을 잡았다. 그러고는, 사형을 집행했다.


"기분 나빠요."


푸욱-


"....끼야아아아아악! 아파!! 아파아악!! 제발 그만.. 그마아아안!!"


성대가 찢겨나갈 듯한 비명. 고통은 찔리는 것보다 뒤늦게, 벼락같이 몰려왔다. 온몸의 신경이 꿰뚫리는 듯한 감각. 리나는 실비아의 얼굴에다가 누런 오줌을 질겨대며, 두 눈을 반쯤 까뒤집고 있었다.


"이게 무슨 짓이에요! 더러워.. 기분 나빠.."


리나의 온몸에서 일어나는 경련. 고통을 전부 받아들이지 못한 그녀는, 오줌을 흩뿌리며 기절하고 말았다. 이 꼴사나운 모습. 시온에게도 보여주고 싶을 정도로 보기 좋았다.


"나중에 빨아야겠네요.."


진한 암모니아 향을 맡으며, 헛구역질을 하는 실비아. 그녀는 문득, 바늘에 묻은 선혈을 바라봤다. 붉게물든 바늘. 아무래도 임무를 마치고 온듯 하다.


"어디 한 번 볼까요?"


실비아가 한 눈을 감아, 고정대 너머를 바라봤다. 당연히 찢겨있을거라 했던 처녀막. 주인의 사랑을 지키기라도 하겠다는 듯이, 마지막 한 줄기를 남겨두고 있었다.


"정말 끈질기네요."


그러나 그런 처녀막의 의지도, 성녀가 바늘로 "톡" 하고 건드리자 끊기고 말았다. 끊기는 것과 동시에, 다시 뿜어져 나오는 누런 분수. 두 번은 당하지 않는다며, 휙하고 피해냈다. 실비아는, 리나의 꼴사나운 모습을 보며 미친듯이 웃어댔다.







다음 날.


"성녀님, 무슨 즐거운 일이라도 있으셨나요?"


실비아가 그의 질문에, 해맑게 웃으며 답했다.


"네, 무척이나 즐거운 일이 있었어요. 마음 같아서는 시온에게도 보여주고 싶었지만, 그게 일생에 딱 한 번 밖에 못보는 거라서요.. 죄송해요."


일생에 딱 한 번. 그게 무엇인지 시온은 질문했으나, 실비아는 웃기만 하며 대답해주지 않았다. 만일 시온을 좋아하는 여성이 더 생긴다면, 직접 보여주겠다고 하는데. 그게 무슨 뜻인지 도통 알 도리가 없었다.


"그보다 시온. 자위가 뭔가요?"


"네..?"


눈 앞의 여성. 갑자기 순수하기 그지없는 표정으로 답하기 힘든걸 물어본다. 성녀님께 이런 상스러운 단어를 가르친게 누군지. 그리고 이걸 어떻게 설명하면 좋은지. 시온은 미쳐버릴 지경이였다.


"아.. 어..."


말이 안나왔다. 이걸 어떻게 설명하면 좋단 말인가. 성기를 매만지며 자기를 위로하는 행위? 쌓인 성욕을 스스로 해결하는 행위? 뭐라 말해도 이상하게만 느껴진다.


"네? 시온.. 알려주세요. 저번에 어떤 성기사분들이 대화하는걸 엿들었는데, 자위가 뭔지는 아직도 잘모르겠어요.."


대체 누가 그런 이야기를 했다는 말인가. 새하얀 도화지에다가 검은 먹물을 부어버리다니. 그들은 반드시 천벌을 받으리라.


"어.. 그게 뭐냐면요.."


'귀여워라♥️'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지 우물쭈물 대는 시온. 제 머릿속에 영원히 저장할게요. 사실 뭔 뜻인지도 알고, 당신을 떠올리며 해본적도 있어요.


"스, 스스로의 욕망을 자제하기 위한 수단이에요! 특히 성..욕이랑 관련이 있는건데.. 자위란 그걸 해소하기 위한거예요.."


'굉장히 돌려서 말해주네요. 그냥 성기를 만지면서 성욕을 푸는거라고 직설적으로 말해도 될텐데.'


실비아가 웃으며 이해한척 연기한다. 그와 동시에 시온의 가랑이쪽을 바라보는데.


'시온도 남자이니, 성욕은 쌓이겠지요?'


꼴깍♥️


침이 절로 넘어간다. 그의 성기. 그 어느 음식보다도 맛있을게 분명했다. 직접 본적은 없지만. 만약 기회가 생긴다면, 반드시 내 아랫 입으로 맛 보리라.


"시온도 자위라는걸 하나요?"


"네!? 그, 그건!"


"사실대로 말해주세요."


실비아가 진지한 표정으로 묻자, 시온이 힘겹게 고개를 끄덕인다.


"푸흐흐.. 그렇군요. 시온도 자위라는걸 하는거였군요."


누굴 떠올리며 하는지, 대충 예상은 간다. 하지만 단 한 번이라도 좋으니, 나를 떠올려줬으면 했다.


"그럼 시온.. 저희.."


그의 팔을 가슴으로 부드럽게 감싼다. 시온의 얼굴이 잘익은 사과처럼 빨개졌다. 그런 그의 귓가에, 내 뜨거운 숨결과 함께 본심을 전해본다.


"해볼래요?"


부끄러워하던 시온이, 진지한 표정을 짓기 시작했다. 그는 내게, 성녀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면 안된다고 지적한다. 성녀가 뭐길래, 사랑하는 남성과 몸도 못 섞는단 말인가. 나는 그와 사랑을 속삭일 수 있다면, 이딴 지위 곧바로 버려도 상관 없는데.


"칫. 농담이였어요.."


'아직은 때가 아닌가 보네요.'


시온이 놀래키지 말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이런 진지한 그라도, 그 여자가 상대였다면 기쁘게 받아들였을까? 지독한 열등감이 다시 나를 죄여온다.


"하지만 시온, 알아는 두세요. 당신이 원하기만 한다면."


새하얀 성복. 옆으로 밀어내며 가슴골을 드러낸다. 나는 시선을 고정시킨 그에게, 색기있는 목소리로 말한다.


"저는 모든걸 바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걸요♥️"




미칠거 같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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