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사마귀녀의 마음에 들게 된 얀붕이, 하지만 얀붕이는 사마귀녀와 교미가 끝나면 잡아 먹힌다는 것을 알고 일부러 사마귀녀를 피해다닌다

사마귀녀가 싫어하는 행동만 골라서 하고 결국에는 모욕적인 말까지 퍼붓는 얀붕이, 하지만 사마귀녀의 사랑은 식을 줄을 모른다

얀붕이를 덮치고 싶다는 생각을 꾹꾹 누르며 살아온 사마귀녀였지만 결국 본성이 폭발해 백주대낮에 얀붕이를 덮친다

다행히 주변 사람들과 즉시 출동한 경찰들의 도움 덕분에 얀붕이는 먹히지 않았지만 얀붕이는 PTSD에 걸렸고 사마귀녀가 유치장에 있는 동안 멀리 이사를 간다

사마귀녀는 초범인데다가 여자에 관대한 나라였기 때문에 훈방 조치를 받았고 도망친 얀붕이를 추적한다

우여곡절 끝에 얀붕이를 찾아낸 사마귀녀, 사마귀녀는 얀붕이가 야간 편돌이를 끝내고 집에 들어가는 틈을 노려 얀붕이를 순식간에 덮친다

얀붕이는 벗어나기 위해 사마귀녀를 때리고 발버둥도 쳐봤지만 얀붕이는 사마귀녀의 완력을 이길 수 없었고 사마귀녀는 가시로 얀붕이의 팔을 바닥에 고정시킨다

얀붕이는 아직 죽기 싫다고 제발 살려달라고 빌지만 이미 사마귀녀의 이성의 끈은 끊어진 상태였고 즉시 얀붕이의 바지와 팬티를 벗기고 광란의 교미를 시작한다

"내가 얼마나 널 찾았는지 알아? 이번엔 안 놓칠 거야. 절대"

얀붕이가 한 번 쌀 때마다 사마귀녀는 대여섯 번 정도 절정했고 얀붕이가 백탁액을 뿜고 지쳐 있을 때마다 사마귀녀는 얀붕이에게 억지로 물과 발정제를 먹여 교미를 이어나갔다

얼핏 보기엔 상대를 생각하지 않는 일방적인 착정처럼 보였지만 사마귀녀는 얀붕이가 힘들어 보일 때마다 먹을 것을 챙겨주는 등 꽤 세심한 배려를 해주었다

마침내 사마귀녀는 완전히 기력이 떨어져 기승위 자세에서 그대로 드러누워 헐떡거리고 있었고 얀붕이도 마찬가지였다

얀붕이는 이 틈을 노려 탈출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몸이 따라주질 않았고 그대로 기절해 버린다

알람 소리에 눈을 뜬 얀붕이, 얀붕이는 정신이 들자마자 몸을 더듬었고 자신의 몸이 멀쩡한 것을 확인한다

주방에서 나는 고소하고 달짝지근한 냄새에 얀붕이는 주방으로 향했고 거기엔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를 하는 사마귀녀가 있었다

"뭐, 뭐야...?"

얀붕이는 어안이 벙벙했다

자기를 잡아먹었을 줄 알았던 사마귀녀가 주방에서 아침을 차리고 있던 것이었다

아침의 퀄리티도 상당했는데, 식탁에는 장어조림, 굴국, 전복 버터구이 등 남자에게 좋은 음식들로 가득했던 것이다

얀붕이는 놀라 사마귀녀에게 물었다

"날 잡아 먹은 게 아니었어...?"

그리고 돌아온 말은 얀붕이를 뻘쭘하게 만들었다

"응? 왜 잡아먹어? 잔인하게"

사실 얀붕이의 오해와는 다르게 사마귀녀는 사람을 잡아먹지 않고 오히려 극진히 대해주는 종이었던 것이다

얀붕이는 뻘쭘했지만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의자에 앉아 사마귀녀가 차려놓은 음식을 먹었다

그리고 사마귀녀는 얀붕이에게 다가와 귓가에 속삭인다

"오늘밤에 샤워하고 가만히 누워 있어. 내가 잡아 먹을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