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넥슨 그 손가락 사태로 넥슨 안의 여러 게임이


혐오표현에 강경하게 대응한다고 입장을 밝히는 흐름 속에서


나름 20년 짬밥의 마비노기는 조용했음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마비노기는 페미겜이란 인식이 강한데,


잔잔한 분위기때문인지 기본적으로 여성유저 비율이 타겜에 비해 높은 것으로 보임












20년된 구닥다리 엔진에서 언리얼로의 교체를 발표한 뒤로


복귀유저와 유입유저를 끌어들였지만



유입유저를 위해 대폭 강조를 하고 홍보를 했던 시스템을


밸런스 관련으로 죽여버리고


원래부터 운영에 말이 많던 겜인지라



최근들어 유저들의 불만은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음




그러다 최근 문제의 그 손가락 사태가 넥슨을 기점으로 일어났고


주변 게임들이 입장을 밝히는 모습을 본 마비노기 유저들은


'우린 원래부터 페미겜이니까' 라고 조용히 있기에는


이 난리통에 가만히 있는 운영진의 모습이 너무 기가 차 결국 일어서고 말았다












사실 마비노기는 다른 게임과 달리


그 손가락이 발굴되었다거나 관련 창작자가 그쪽 사람이었다거나


그런 건 없었음


오히려 그 손가락으로 오해받았던 일러스트가 옛 일러(손에 무기를 쥐고 있었음)를


빈손으로 리터칭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결과로 밝혀졌기도 하고



결국 유저들이 일어선 이유는 짤처럼


안 그래도 페미겜이란 인식이 박혀 있는데


무대응으로 일관하면 큰일난다는 것








그래서 일어난 물결의 시작은 아카라이브 채널에서였음


블챈(블로니 채널/블로니는 npc 이름이다)에서


어차피 즐거움(게임 및 취미)에 지출해야 할 돈이라면


서로 갈라져서 분노하기보단 기부의 뿌듯함으로 전환시키자!는 뜻으로


기부릴레이를 시작했고,


해당 내용을 마비노기 공홈 토론광장에 올리게 되었다




문제는 극단적으로 절반으로 갈려진 의견들


이후 그쪽 진영은 공홈 게시판은 물론이고 본진인 트위터,


기부릴레이가 시작된 아카라이브나


마비노기 갤러리에서 조작과 분탕에 힘을 쏟기 시작했다






그중 한 트위터 유저는 좋은 뜻으로 시작된 기부릴레이를 보며


혐오를 위한 수단일 뿐이라며 프레임질을 시전


그래서 유저들은 해당 트위터 유저의 인게임 정보를 추적하게 되는데...













알고보니 기부릴레이 시작한 사람과


트위터에서 기부하면 안된다며 반대하던 사람이


같은 길드



결국 해당 트위터 유저는 길드를 탈퇴하고 동시에 트위터도 비공개를 돌렸다




그직후 공홈에 올라갔던 기부릴레이글 및 관련 글들 모두 "천안문"


운영진에 대한 유저들의 불만은 극성에 달하게 되었고


더불어 트위터에서는 마비노기 커뮤에 침공을 가하게 되는데




바보같이 주작실패하는 모습들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