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하 PD, “이차원 게임의 핵심은 사랑” – 녹스 (bignox.com)

인벤 컨퍼런스에서 김용하pd가 이야기인데 김용하 정도면 십덕 전문가라고 봐도 무방하고 나도 공감하는지라 올려봄

인터뷰 주 논점은 "애정"이고 인터뷰 내용중 일부를 인용하자면


 "미연시의 특징 중에는 `여성향/남성향` 문화가 존재한다. 김용하 PD는 전작 큐라레를 작업할 당시 미소년, 미소녀 캐릭터를 전부 출연시켰는데, 둘 사이에 밸런스를 잡기가 쉽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당시에 어느 쪽도 제대로 잡을 수 없어 아쉬움이 남았다며, 이도 저도 아닌 느낌으로 만드는 것보다 잘하는 쪽 하나에 집중해서 `여성향/남성향`의 방향성을 확고히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웹툰시장 시장만봐도 레진이 19세 BL요소 집어넣다 탑툰한테 일정 파이 뺏기고
인터넷 소설시장도 조아라가 페미루트타다 노벨피아한테 파이 뺏김

논지는'여초시장이 잘못되었다'가 아니라 '기존에 남성향업체가 양쪽 다 잡아보겠다고 어줍잖게 하다 폭망한다'임


페그오라는 매우 긍정적인 케이스도 있지만 걔들이 왜 십덕계의 바이블이겠냐 
스토리면에선 남초 여초 둘다 만족시킬 서사(애정)을 만듦, 특정인물에게 쏠리는 요소가 없진 않지만 납득이 되는 서사를 만듦



클로저스, 사이퍼즈, 원신 어줍잖게 둘다 잡으려다 여초남초 으르렁엔딩임
매출도 여초위주로 가다 나락간 게임들 한두개도 아니고 

물론 임시폐쇄챈 게임은 체급 자체가 다르고 기존 십덕겜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포켓몬이나 마리오같은
대중성있는 ip로 변화(오프행사,애니메이션제작 등)를 시도하는겜이라 어찌될지는 나같은 한량은 잘 모르겠음 

하지만 명조는 오픈월드게임,상자찾기등등 야숨이나 원신과 유사한모습을 띄지만 액션성이 좀더 두드러짐
이 요소는 분명 남성향 요소에 가깝고 기존에 원신이라는 소비처가 있는데 굳이 명조를 찾아서 할 이유가 있을까?


쿠로게임즈가 페그오같은 서사(애정)를 만들고 두 유저층을 만족시키는게 가장 베스트임
하지만 그건 굉장히 어려운일이고 어줍잖게 남성향여성향 다 잡으려다 남녀가 싸우게 만드는 설계미스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음




반박시 님 말이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