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버스 입문을 위한 글이기 때문에 로보토미랑 라오루의 스토리는 필요한 정도만 넣음.
어차피 이야기가 그렇게 연관이 있는것도 아니고...

이 게임의 배경은 '도시'라고 불리는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임.
'도시'는 26개의 '구'로 나뉘어져 있고, 각 '구'는 '날개'라고 불리는 거대 기업이 관리하고 있음.
각 '구'는 해당하는 '날개'의 성향에 따라서 생활 양식이나 지켜야 할 규칙 등이 매우 다른 편임.
다만 '도시' 전체를 관리하는 조직인 '머리'라는 존재가 있어, 이들이 정한 규칙은 도시 전체에 적용됨.

'구'에는 '날개'가 직접적으로 거주민들을 보호하는 구역인 '둥지'와,
'날개'의 보호를 받지 않는 구역인 '뒷골목'으로 나뉨.

'둥지'가 '뒷골목'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안전하기 때문에,
'둥지'는 상류층이, '뒷골목'은 하류층이 사는 경우가 많음.


'도시'의 바깥에는 '외곽'이 있어, 이 '외곽'에는 괴물들이 산다고 전해져있음.

이 게임의 기업인 '날개'들은 '특이점'이라고 불리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

이 '특이점'은 하나 하나가 생활 양식을 바꿔놓을 정도로 엄청난 기술임.
다만 이러한 '특이점'은 자세히 공개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도시의 거주민들도 '특이점'의 결과인 기술을 이용할 뿐 그 과정에는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음.


림버스에서 나오는 '날개'들은

먼 거리를 10초면 도착하는 Warp 열차를 운행하는 W사,

민간군사기업 수준의 용병을 가진 R사,

신체를 순식간에 치료하는 앰플을 생산하는 K사,


벌레 용병이었으나 지금은 몰락해버린 구 G사 등이 있음.


이러한 날개 중 하나 였던 기업이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L사임.
L사는 다른 날개들과 계약을 맺고, 도시 곳곳에 지부를 설치해 에너지를 대량으로 공급해주는 회사였음.


다만 모일, 갑자기 L사 둥지 한복판에서 3일동안 빛의 기둥이 뿜어져 나오더니,
다시 3일간 빛을 흡수하여 어둠이 찾아왔음.
이를 '백야', '흑주' 사건이라고 함.
'백야'가 시작됨과 동시에 L사의 각 지부들에서는 본사로부터의 연결이 끊긴 채 지부가 봉쇄되어 버렸고,
그에 따라 L사는 순식간에 몰락해버리게 됨.


그 뒤에 L사 본사 자리에 갑자기 탑 같은게 생겼다가,
두번째 백야가 일어났다가,
탑이 없어졌다가 하는 해프닝도 있었지만,
본작과는 관련이 없는 얘기니 패스함.


그런데 이 도시 곳곳에 설치된 지부에서 '황금가지' 라는게 발견됨.
이 '황금가지'가 본작의 긍극적인 목표이며,
그 이상은 본작에 처음 나온 개념이라 설명할 게 없어서 패스.


L사에서는 '환상체'라고 불리는 괴물들을 관리해서 에너지를 생산했음.
이 '환상체'들은 L사의 지부가 봉쇄될 때 같이 갇혔고, 아직도 지부 내를 배회하고 있음.
'환상체'는 죽어도 알로 변했다가 다시 부활하는 습성을 지니고 있음.

첫 번째 백야 이후로, 도시에서 사람들이 갑자기 '환상체'와 비슷한 형태로 변해버리는 '뒤틀림' 현상이 발생함.
이 '뒤틀림' 현상은 격한 감정적 스트레스로 인해 생겨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뒤틀림'은 '환상체'와는 비슷해 보이지만 다르며, '뒤틀림'이 다시 사람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발견됨.

L사에서는 '환상체'로 부터 에너지를 추출할 뿐만 아니라,
'환상체'의 특성을 지닌 장비인 'EGO'를 추출하여 사용하였음.

이 'EGO'는 의복과 무기의 형태를 하고 있어,
누가 착용해도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장비였음.
다만 착용할 수 있는 요구 능력치가 있어 능력치가 충족되지 않으면 착용이 제한되었음.

반면, '뒤틀림'과 마찬가지로 백야 이후에,
자신만의 'EGO'를 발현하는 사람이 나옴.

'EGO' 발현의 조건도 '뒤틀림'과 마찬가지로 격한 감정으로 보임.
'뒤틀림'은 감정을 억제하지 않은 채로 온전히 드러내 인간의 형태를 잃은 것이지만,
'EGO'는 감정을 이성으로 억제하여 의복과 무기의 형태로 발현되는 것이라는 차이가 있음.

다만 이 기준이 매우 모호하여,
'EGO'를 발현했다가 의지가 꺾여 '뒤틀림'이 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뒤틀림'이 되었다가 의지를 고쳐잡아 'EGO'를 발현하는 경우도 있음.


림버스 컴퍼니에서는 이 'EGO'를 '환상체'의 자아에서 빌려와서 사용함.

자신에 '환상체'의 감정이나 자아를 투영하는 것으로 '환상체'의 'EGO'를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임.


'엔케팔린'은 '환상체'를 관리함으로써 나오는 부산물으로,

에너지 원으로 사용 가능한 물체임.

L사가 몰락한 이후에도 '엔케팔린'의 대체재가 딱히 없어서,
L사가 '엔케팔린'을 퍼주던 시기에 비해 '엔케팔린'의 가치가 높아졌음.
그래서 폐허가 된 L사 지부에 들어가서 '엔케팔린'을 채취하려는 사람들도 있음.

위의 설명에서도 보이듯이, 정신적 마약으로도 사용 가능함.


'해결사'들은 '도시'에서 일어나는 의뢰를 해결하는 사람들을 말함.

'해결사'들은 대부분 '사무소'나 '협회'에 소속되어 있고,
9급 부터 1급까지의 등급이 존재함.

1급 중에서도 붉은안개, 붉은시선 등 특별한 색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이 '특색'으로 지정된 해결사들임.
'특색'으로 지정된 해결사는 압도적인 무력을 자랑하며,
그 외에도 특출난 무언가가 있는 것으로 보임.


'협회'는 '해결사'를 관리하는 단체로,

총괄 역할인 하나 협회가 사건들을 각 '협회'에 배분하고,
각 '협회'에서 '해결사'에게 일을 분배하는 식으로 처리됨.


림버스에서 나오는 '협회'들은

경호 전문인 츠바이 협회,

암살 전문인 시 협회,


결투 전문인 섕크 협회,

전투 전문인 리우 협회,

정보 전문인 세븐 협회,

지식 전문인 디에치 협회 등이 있음.

반면 '협회'에 소속되지 않고 '해결사'들끼리 모여서 '사무소'를 차리는 경우도 있음.


림버스에서 나오는 '사무소'들은

갈고리 사무소,

어금니 사무소 등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