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간지나는 디자인에 환호했으나


5장에서 보자마자 개쌍욕을 날린 그놈.


오늘은, 꿈 먹는 탁류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 이름에서 보이듯 이 환상체는 꿈 꾸는 해류의 아종이다.


또한 탁류의 전체적인 구성 요소는 형광등과 맹목이다.


우선, 거던 선택지를 보자.


목소리가 말한다.

'맞아, 바다 깊은 곳은 어두워.'

'하지만 그 어둠 끝에 다다르면 빛이 있어.'

'그곳에 어둠에서 빛을 내는 것들이 있으니까.'

'그곳으로 가자.'

'우리는 가장 어두운 곳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거야.'

'우리는 버려졌지만 모두 꿈이 있었잖아, 기억하지?'

'자, 그 꿈을 이루러 깊이깊이 내려가자.'

등에 박힌 형광등은 탁하게 점멸해 간다.


보면, 바다 깊은 곳에 무언가 밝은게 있다고 맹목적으로 믿으며 내려가고 있다.



거기다 이스마엘의 에고 이름이 맹목, 심지어 각성 대사도 이런걸 보면 확정.


그럼, 이제 얘가 왜 이리 맹목적으로 가는지 알아보자. 이는 형광등과 관련이 있다.


선택지 에서 "약해진 형광등을 고쳐준다"에 성공하면


'기억나, 나는 햇볕이 내리쬐는 잔디밭을 달려가고 싶었어.'

'그리고, 그림으로만 보았던 바다를 헤엄치고 싶었어.'

'그게 내 꿈이었어.'

'고작 그게 다였어.'

'자, 너도 언젠가… 작게나마 반짝이고 싶었던 옛날의 꿈이 떠오른다면…'


즉, 저 형광등은 일종의 기억 장치인 셈이며, 시간이 지나 형광등이 망가지자 기억을 잃고 무작정 심해로 내려갔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근데 저 대사, 익숙하지 않나?



아마 해류의 아종임은 확실 한 것 같다.


별개로, 형광등은 단순 기억장치가 아니다.

아마 아가미와 같은 역할 도 할 것으로 보인다.



형광등이 퍼괴되어 파편이 수감자에게 가면, 파편은 수감자에게 호흡을 준다.

확산, 퍼져나가는 산소라는 이름 그대로 형광등이 작살나 산소가 퍼져간다.


형광등이 파괴되지 않은 상태일때 패시브는 수중호흡


이거 보면 아가미도 맞는듯 하다.


걍 심심해서 적어봤다.


다음 환상체 추천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