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외우피 히스의 스킬셋을 먼저 보도록 하자.




1,2스는 단순한 수치/횟수 부여 및 코인위력증가에, 3스도 마찬가지다. 화상 인격을 보는 듯한 심플함이 돋보임.

어차피 진폭 변환이 3스킬의 3코인에밖에 없는데 굳이 진동 폭발을 패시브로 빼 놓은 이유는 잘 모르겠다. 

이거 ㄹㅇ 왜 이래놓은거지?


아무튼, '진폭 변환'과 '진동-붕괴'이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들고 나온만큼 고찰해 볼 필요가 있다.



1. 진폭 변환

대상이 가지고 있는 진동 계열 디버프(이하 특수진동)를 다른 계열의 특수 진동으로 바꿔주는 키워드다.

여기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건 후술할 진동-붕괴 이외에 또 다른 형태의 진동 키워드들이 나올 것이라는 점 정도?

다만 프문답게 설명이 부족한데,


1-1. 진폭 변환 이후에 쌓는 진동

이 경우 추가되는 값은 기본 진동에 추가될까? 아니면 특수진동에 추가될까? 

한 번 진폭 변환을 당한 후에 쌓이는 진동이 전부 진동- 붕괴인지, 아니면 기본 진동으로 쌓이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


만약 별도로 기본 진동으로 쌓이게 된다면 그것 자체만으로 1회의 진동 폭발이 가지는 가치가 커진다. 

진동-붕괴는 흐트러짐 피해 이외의 방어 레벨 감소를 제공하지만, 이것을 제외하더라도

사실상 진동 폭발 수치의 상항선이 진동 디버프 종류 하나당 99만큼 늘어나는 거니까.

(특수진동 3종류 + 기본진동 = 99*4 흐트데미지)

다만 이렇게까진 불가능한데, 이유는 후술한다.


또한 여타 인격들의 횟수/위력조건에 따른 강화가 어느 값 기준으로 될 지도 의아한 상태.

아마 본인의 스킬 설명이 간단하게 되어 있는 만큼, 합산한 값으로 계산할 듯 싶다.


1-2. 진폭 변환 이후에 또 다시 진폭 변환

기본 진동 + 특수 진동이 중첩된 상태일 때, 다시 진폭 변환에 맞으면 어떻게 되는가?

대상의 진동 또는 특수진동을 변환한다고 되어 있으므로, 아마 전부 합쳐진 값이 특수진동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면 위의 희망회로가 박살나는게, 사실상 기본진동 이외의 특수진동은 2종류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기 때문.

종류를 늘리려고 변환을 넣어버리면, 이미 부여된 특수진동의 종류가 다 사라지고 한 종류만 남게 된다.


또한 위력 상한값이 있기 때문에 전투 중반부 이후 위력값이 일정 이상일 때의 진폭변환은 오히려 손해가 될 수 있다.

50/5 60/2 진동 두개가 합쳐져서 99/7이 되버리는 거니까.

또한 외히스 자체적으로 별도의 진동폭발이 없어 상술한 중복 흐트데미지를 누리지 못하는 구조라는 점도 마이너스.


2. 진동 붕괴

기본적으로 진동과 효과가 같으나, 일정 수치당 방렙깎을 제공한다. 


2-1. 자체 횟수감소

난독이슈


2-2 직접적인 합/덱성능 체감 없음

공렙은 3레벨당 합위력 보너스라도 있지, 방어레벨 감소는 현시점 덱구성에서 존재감이 극히 약한 키워드이다.

특히 피안개 위시의 거던 환경에서는 어중간한 증뎀가지고는 유저들에겐 기별도 안 간다.

1,2스로 예열하고 3스로 몰아서 버스트 딜을 넣는 진동 인격들 컨셉상 흐트러짐 이후에도 이득을 제공하기에 궁합은 나쁘진 않지만,

취약이라는 아주 강력한 상위호환 기워드가 있는 한 어중간하다는 평가를 벗어날 순 없을 듯.


많은 챈럼들이 예측하듯 6장 진행 중 더 다양한 특수진동들이 나올 수 있는데, 프문은 가장 약한 방어레벨 감소를 통해

진동의 새로운 가능성을 계산하고 있는 듯 하다. 진동폭발 시 다양한 버프/디버프를 제공하는 특수진동들이 더 늘어나길 기대한다.


그래도 4시즌에 펼쳐질 진동의 새로운 발걸음에 기대가 된다.


이상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