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이 정도면 파열덱의 고정파츠로 써도 좋을 것 같음


토끼 뫼르가 좋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1. 에고 자원의 조합

2. 높은 합승률

이 두 가지를 충족하기 때문임.


우선 파열덱의 컨셉은 아주 간단한데

적을 때려서 대상에게 파열을 쌓고 이 후 일방공격이나 합 승리 후의 공격으로 

적을 때릴 때 마다 파열 수치만큼 고정 피해를 주는 것임

파열 덱의 장점은 내성에 상관없이 파열 수치만큼 고정 피해를 주기 때문에

파열 수치만 잘 쌓고 조절할 수 있다면 적이 아무리 단단하든 갈아버릴 수 있다는 점임 (ex 공즉시색, 걷는 진주)


여기서 내가 생각하는 파열덱의 단점은 약간 아쉬운 에고 자원합 승률이 높은 인격이 부족하다는 점이었음

기존 호거던 하드를 기준으로 합 승률이 그나마 높게 나온다 싶은 인격은 W이상과 세븐 파우 정도임

K루와 세븐 오티스도 합 능력이 파멸적인 정도는 아니지만 공격 레벨이 약간 낮고

위에 말한 둘 보단 합 승률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고 생각함

그 외에 사용하는 파열 딜러들은 호거던 하드기준 4층정도만 되도 승률이 떨어지는게 눈에 보이고 5층에선 거의 일방공격으로만
때려야 하는 수준임 (세븐 히스, LCCCB 이스, 홍적 싱클, 장미 그렉 등등)




   


이제 토끼 뫼르의 스킬을 한 번 살펴보자면

얘는 기본적으로 모든 스킬에 코인 위력 증가를 가지고 있음

1스킬은 단일 코인이니 넘어가고 2스킬과 3스킬에는 코인 위력 +1이 붙어있는데

뫼르는 여기서 코인 위력 +2를 더 올릴 수 있음


(개인적으로 현재 림버스에 있는 에고 패시브들 중에서 가장 강력하다고 생각함)

이 새끼는 후회 에고를 쓰는 것 만으로 혼자 피안개 급 위력 증가를 받을 수 있는 놈인데

문제는 뫼르의 3스킬이 코인을 무려 4개나 가지고 있다는 점임



즉, 후회 에고 패시브를 가동시키는 순간 3스킬은 위력 +5짜리 코인을 4개나 가지고 있는 미친 스킬이 되버림

물론 토끼 뫼르의 높은 합 승률은 에고를 써서 1턴을 예열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에고 자원이 파열덱에서 매우 쉽게 모을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감수할 만 하다고 생각함.

거기에 후회 에고의 효과로 기본 위력이 -1만큼 떨어지는 점 또한 코인 위력으로 올라가는 합 위력이 워낙 높기 때문에

충분히 상쇄될 수 있다고 봄

아무튼 이런 이유로 토끼 뫼르는 2성인 주제에 W이상과 세븐 파우급으로 높은 합 승률을 보장해줄 수 있음


근데 뫼르의 장점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제 에고 조합을 살펴볼 건데

뫼르의 후회 에고를 쓰는데 필요한 자원은 분노3개 오만2개가 필요하다.


   


그렇다. 존나 쉽게 모을 수 있다.

그리고 뫼르의 에고 집행또한 기존 파열덱에서 쉽게 수급할 수 있기 때문에 파티의 안정성을 더욱 높여줌

합 승률이 낮아서 적에게 처맞는다? 그만큼 피 채우면 된다 가 성립하는거임

거기에 토끼 뫼르의 1스킬을 잘 보면 색욕이네?

기존 파열덱에서 은근히 쓰기 힘들던 물주머니를 훨씬 자주 사용할 수 있게된다.

파열덱에서 색욕 자원을 주는게 롭동키 2스, 홍적 싱클 3스, 세븐 오티스 3스 뿐이었거든.

덕분에 기존의 파열덱 보다 파티의 유지력이 좀 더 높아지게 되고

이는 곧 부족한 파티의 합 능력을 약간이나마 커버해주기도 함.


이러한 이유 때문에 토끼 뫼르는 앞으로 파열덱에 있어서 충분히 고정으로 1자리를 내줄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이상적인 조합은 W이상, 세븐 파우, 토끼 뫼르, K루, 세븐 히스 이 다섯 정도로 하고

남은 한 자리는 취향에 따라 바꾸면 될 것 같음. 기존에 파열덱 쓰던 림붕이들은 토끼 뫼르에게 투자해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