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겉만 으리으리했지, 관리자님의 부질없는 가챠게임을 위한 와이파이조차 없다니!"
"하이 참.... 이런 넓고 으리으리한 집에 공유기 히나 없다는게 말이 돼?"
"내가 뛰쳐나왔을 땐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힌들리 저 놈이 집안을 얼마나 말아먹은거야...."
"하아.... 왜 우리 회사는 포켓 와이파이 하나 제공해주지 않는걸까요.... 데이터 쓰기 아쉬운데...."
<째깍째깍.....>
<나에게 좋은 생각이 있어! 오티스, 네가 나를 도와줘야해!>
"명령만 내려주신다면, 제가 졸개들을 이끌고...."
<아냐. 꼭 그럴 필요는 없어.>
단테는 오티스의 인격패를 하나 사용했다.
"뎃...?"
그리고 오티스의 인격이 변경 되자마자....
워더링하이츠 저택에 아주 강한 와이파이 신호가 잡히기 시작했다.
"오오오!!!! 그럼 이제 걱정없이 해결사 나리들 유 틔유~ 븨유~를 볼 수 있겠소!!!"
"오! 내가 있을 때도 이렇게 쎈 와이파이 신호는 본 적 없는데! 어이 시계대가리! 맘에 드는데?"
"으으윽.... 마...마님의.... 마님의 소리가.... 들려온다... 인터넷 비용이 많이 빠져나간다고..... 구박하시는 마님의 소리가....."
(한 사람 빼고)모두가 행복한 와이파이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