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장 중편에서 외우피로 위장한 약지 점묘파 멤버들이 나왔는데


점묘 라는 말은 일종의 미술 기법으로, 쉽게 말해서 그냥 점을 찍어서 그림을 그리는 화법임
묘사 보면 알겠지만, 순전히 점을 일일히 찍어서 도트 찍듯이 엄청난 노가다를 요구함
창시자는 프랑스 화가 조르주 쇠라이고

대표작으로 이게 있다

그랑드자트섬의 일요일 오후 라고 아마 미술시간에 졸거나 하지 않았다면 적어도 한번쯤은 봤을 유명한 그림임

저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잘 그리면 정말 이쁜 그림이 나오지만
대신 노가다가 장점을 전부 씹어먹는 기법임



그리고 점으로 그림을 이룬다는 점에서 딱히 언급은 안했지만
리바이어던에서 점순이의 뒤틀림이 연상되기도 함
아마도 점순이가 이 파별의 수장격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