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가 나온 수감자들을 토대로 보면 수감자 PV는 공통점이 있는데

1. 인사말

2. 자기소개

(거울 깨지며 화면 전환)

3. 과거에 대한 일

4. 현재의 심정

으로 구성이 됨

이 중에서 인사말, 자기소개는 생략하고 나머지를 살펴봤음




1. 그레고르

https://www.youtube.com/watch?v=to_4-SeDid8&list=PL73wWgqJvbibPT3MZAGzPCXMV4kwnqLnj&index=12

과거)

또, 그 풍경인가...

보고 싶지 않은 것들만 널려있는

고개를 돌린다는 선택 조차 할 수 없는 그 풍경

-> 그레고르가 갇혀있었던 사과만 있는 초록색 방


현재)

나는 그 곳에서...

...그 곳에서, 뭘 해내야만 했던 거지?

-> 악몽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선 사과를 가르지 말고 뭘 해야했던 거지? 라고 생각하는 그렉




2. 싱클레어

https://www.youtube.com/watch?v=pv11vGknUUo&list=PL73wWgqJvbibPT3MZAGzPCXMV4kwnqLnj&index=10

과거)

내가 어떻게 해야 했던 거야...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요

내가 뭘 해보기도 전에 이미 모든게 박살나 버렸는 걸

-> 싱클레어가 크로머가 가족을 죽인 일이 본인의 작은 실수 때문이라는 걸 외면함


현재)

그래, 내가 할 수 있는건...

그 □□□에게 말뚝을 -$#^$^%^%거에요!!

-> 크로머에 대한 분노이자 3장에서 나왔던 그 대사




3. 이상

https://www.youtube.com/watch?v=HsffQ_RfOYQ&list=PL73wWgqJvbibPT3MZAGzPCXMV4kwnqLnj&index=1

과거)

거울 속에는 소리가 없소.

-> 상이가 있었는데도 거울 속에 소리가 없다고 판단한 건 상이는 예외로 두거나 마음 속에서 떠나보낸 것일 수도 있음

아니면 그냥 쓴 거 일수도


거울은 거울 세계를 비출 때나 쓸모가 있는 것이지.

-> 거울 기술로 거울 세계를 봄


그 외에는 장난감 같아서...

-> 눌인이 "기술은 쓰이지 않으면 장난감에 불과하다"같은 말을 하고서 균열이 가기 시작하였고

이상은 이걸 눈치챘지만 애써 모른 척함


현재)

그저... 이상적이지 않았소...

-> 구인회가 와해된 것이든 상이를 떠나보낸 것이든 이상적이지 않은 일 투성이였음




5. 이스마엘

https://www.youtube.com/watch?v=Uc9VZdlOfRc&list=PL73wWgqJvbibPT3MZAGzPCXMV4kwnqLnj&index=8

과거)

그 지옥 같은 바다에서 살아남은 건...

나 뿐이였을까

-> 대호수에서 피쿼드호 선원들 중 유일하게 살아남음


의뢰에 집착하며 사무소를 전전했던 것도,

외곽을 탐사했던 것도...

어쩌면 그게 틀렸길 바랬던 것일지도 몰라.

-> 사무소를 전전한 건 배 타기 전, 외곽 탐사는 배 타고 나서 인 것 같음

아니면 살아남은 이후에 여러가지 일을 해보면서

결국 에이해브 때문에 모든게 틀어졌고, 에이해브가 틀렸다 생각해 모든걸 에이해브 탓으로 돌리는 걸 나타낸 것일 수도 있음


현재)

그래... 그 자식이 뒤졌다면...

나는 목표를 잃어버릴지도 모르니까.

-> 5장에서 내내 보여줬던 이스마엘의 주요 목적이자 맹목적인 목표




5. 히스클리프

https://www.youtube.com/watch?v=-4ve1VE3s0E&list=PL73wWgqJvbibPT3MZAGzPCXMV4kwnqLnj&index=7

과거)

아무튼 간에 잘 먹고 잘 사는 놈들은 믿을게 못돼.

-> 언쇼가, 에드거가 얘기


태어날 때부터 가진 것 하나 없었지만,

-> 뒷골목 고아 출신


빌어 쳐먹을 것들은 그 중에서도 빼앗아 갈만한 걸 어떻게든 찾아서 뜯어가 버렸지.

-> 힌들리가 히스를 학대한 것, 캐서린을 빼앗긴(것이라 생각한) 것 등

히스가 워더링 하이츠에서 겪은 일들


현재)

...이제는 다시 되찾을 거다.

다 쳐 부숴서라도

그래서, 다시 한 번 캐서린에게...

-> 6장 이전으로 보면 말 그대로 다 쳐 부숴서 캐서린에게 가겠다는 말이지만,

6장 이후의 시점으로 보면 사라져 버린 캐서린을 다시 되찾겠다는 의미로도 보임




이렇게 보면 다들 과거와 (본인 스토리 진행 전의) 현재의 심정, 수감자 스토리가 들어가 있음

근데 한 가지 예외가 있는데



6. 로쟈

https://www.youtube.com/watch?v=3f2OxKLg0KY&list=PL73wWgqJvbibPT3MZAGzPCXMV4kwnqLnj&index=9

과거)

모든게 돈처럼 다시 거둬 들일 수 있으면 좋을 텐데.

-> 과거 노파를 죽여버린 일을 후회하는 로쟈


왜 저지른 일은 아무리 메꾸려 해도 도로 제자리 걸음인지.

-> ?


현재)

응... 춥다

다같이 따뜻해지고 싶었던 것 뿐인데...

-> 노파를 죽여 다 같이 먹고 살려고 했지만 결국 다 죽어버린 걸 후회함


스토리 상에서 로쟈가 저지른 일이면 노파를 죽인 것인데

2장에선 로쟈가 저지른 일을 메꾸려 한 행적이 들어나지 않음

그리고 제자리 걸음이라고 하는 걸 보면 메꾸려 한 일도 결국 실패한 걸로 보임


언젠가 로쟈가 거짓 고해를 했다는 가설을 봤었는데

로쟈가 거짓 고해를 하게 된 이유도 저지른 일을 메꾸려 하다가 처참하게 실패해버렸기 때문에

이를 감추기 위해 거짓 고해를 했다고 볼 수 있음

2장 막바지에서 일부러 밝은 분위기로 고해를 끝낸 것도

노파를 죽인 이후의 일은 절대로 밝히기 싫어서 급하게 끊어낸 것일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