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체 제압 완료."


"곧 퇴근 시간 이군요, 그럼..."


[그러던 그때, 지부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파우스트는 튀는 것이 상책이라는 걸 알아요. "


[지부에서 겨우 탈출]


"음, 눈 한쪽을 잃기는 했지만, 충분리 복구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록 일자리는 잃었지만, 파우스트는 우수하니 다른 곳을 찾을 수 있겠지요."


[그러던 그때 보인 w사 마크]


"음, 확실히 w사는 날개 중에서도 괜찮은 편이고, 무엇보다 로보토미와 협업하던 곳이니 입사 난이도가 낮을 것 같군요."


"네, 파우스트입니다."


[그렇게 일사천리로 w사 입사]


"흐음, 새로운 동료분들 이신가요?"


"그렇소, 이상이라 하오, 소개는 이상이오."


"료슈다. 잘.부.동.(잘 부탁한다 동기)"


"이곳은 제가 알던 곳과는 다른 정보들이 많으니 기록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몇 개월 후.]


"본인은 이제 사우들을 교육하러 가야할 듯 하오."


"파우스트는 결국 강등 당할 걸 알고 있었어요."


"병.신."


"지..지휘팀 팀장 나으리!? 나으리도 여기 입사한 것이오!?"


"음, 돈키호테씨군요, 예전에 L사 교육팀이셨고요."


"알아봐 주니 참으로 고맙구료! 나 열심히 하겠소!"


[또 n년 후.]


"흠~ 오늘 일도 끝난 것 같네요!"


"정리..또..정리.."


"돈키호테는 기억 소거 절차가 필요할 것 같다."


"파우스트는 계약이 종료되어 이제 작별이군요."


"..그럼 어딘가에서 다시 만나길 바라지."


날개에 발붙이기는 힘들어진 것 같군요, 일단 해결사와 집단 중, 해결사 쪽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마침 파우스트는 홍차를 좋아하기도 하니, 세븐 협회 쪽이 나을 것 같군요."


[그리고 날개 출신이어서 초고속 입사 후 승진]


"흠, 오늘도 홍차는 잘 타진 것 같군요."


"아, 여기 민트 가베 하나..음? 파우스트양?"


"이상씨? 언제 입사하신 거죠?"


"입사한 것은 꽤 최근이오, 뫼르소 군과 료슈양도 이곳에 입사하였소."


"올.만."


"파우스트는 이번에도 안좋은 예감이 드는군요."


[그리고 이후, 기밀 정보에 접근하다 걸려서 퇴사당했다.]


세븐 협회에서 추가적인 정보를 취득하는 것은 실패하고 말았군요.


"아번에는 츠바이협회에 지원해야 할 것 같군요."


[그리고 또또 몇 개월 후..]

"젠장...천재 양반.."


"...날개의 습격을 받을 줄은 몰랐습니다만..그것도 예전 사우에게 받을 줄은, 더더욱 몰렀군요."


"이 이상의 위해는 없을 것이다, 위쪽에서 내려온 지시이니."


"..n사 스카우트?"


"지금 위대한 쥐는자의 부재로, 망치들은 자리를 잃고 말았소."


"..돈키호테? 잠깐 츠바이에 들어왔다가 사라졌더니, 이런 것에 계셨던 건가요?"


"그러니 우리쪽엔 당신이 필요합니다."


"..알겠습니다, 예전 사우들이 있었던 곳이니 나쁜 곳은 아닐 테지요.


"저..저도 끌려가는 건가요?"


"당신도 쥐어들 자의 자격을 갖추었으니."


[또 몇개월 후.]


"정화! 킥킥.."


"쥐는 자, 누군가가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편지?"


"..그러고보니 파우스트가 어쩌다 미치광이거 된거죠?'


"아무래도 맛이 잠깐 간 모양입니다, 파우스트는 퇴사해야겠어요."


"쥐었던 자의 듯때로."


"이제 옮겨 다니기도 지치는 군요, 버틀러 직에 지원하는 것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또 n개월 후]


"..설마 예전 직장 동료 분들을 만날 줄은."


"뭐, 너의 직장 동료가 우리 주인놈이 될지는 더더욱 멀랐지만 말이야."


"그래도 파우스트는 이번 일이 마음에 드는 군요, 무슨 일도 없.."


"아아아아아!!!!"


"그럼, 이제 다음 세계로."


"..하루 아침에 직장을 잃었군요."


"파우스트가 보기에 해결사는 가망이 없습니다, 뒷조직으로 사능 수 밖에요."


"그나마 검계가 나을 것 같군요."


"다음에 만날 땐 적이겠군, 주인놈은 흑운회로 간다고 한다, 나도 마찬가지고.:


"..만나지만 않으면 좋겠군요."


[또또또 몇 개월 후.]


"우두나 간부들이 옛 사우들인건 파우스트가 예상한 바였어요. "


"결국 그대도 뒷조직으로 오게 되었구료."


"뭐, 상관 없지 않겠는가?"


"모두들, 알릴 것이 있다."


"지난 번에 옛 동료였던 료슈와 그레고르씨와도 싸웠는데 이번엔 무슨 일이죠?"


"검계는 해체다."


"파우스트는 또 일자리를 잃었어요."


"연락이 왔군요."


***


"그렇게 림버스 컴퍼니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수감자로 이상씨를 추천한 것도 가장 많이 만나서였죠."


"..그거 진짜야?"


"노코맨트 하겠습니다."


the end


의식의 흐름대로 써서 뭐가 뭔지 기억이 안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