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가 백야다 라는 가설과 연관하여 생각해봄



1.파우스트의 인칭 변화

림붕이는 대부분 알겠지만, 파우스트는 자신을 "파우스트" 라고 하기도 하고 "저" 라고 하기도 함

이건 그냥 자뻑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롭붕이 들이 말하기를 파우웅 위키마냥 여러 파우스트들 일수도 있음

저와 파우스트를 구분하는 건, 저는 파우스트가 아니라는 뜻 아닐까?


2.소개 문구의 이상함

Limbus Company의 버스인 메피스토펠레스의 엔진을 개발한 수감자입니다. 도시 내에 대등히 지식과 지혜를 겨룰 수 있는 자는 없을 거라고 스스로 주장하지만, 틀린 말도 아닙니다. 관리자님을 대할 때 어쩔 수 없이 말을 섞는 것뿐이라는 수감자의 태도가 기분 나쁠 수도 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도 드러나지 않는 거만한 행동을 취하기에 개선의 가능성은 없으므로 대충 고개 끄덕이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 누구보다도 천재적이지만 우리는 이것의 사용법을 모릅니다. 어쩌면 관리자님이 알아낼 수도 있을지도요?


이상한 문구가 보임?

우리는 "이것"의 사용법을 모릅니다.


이것, 사람으로 취급을 안함. 즉 일종에 환상체같은 거 일 가능성도 존재함


3.그러면, 누굴까?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하는 법입니다."

파우스트의 유명한 구절 중 하나인 이 구절은, 사실 파우스트가 한 구절이 아니다.

파우스트를 세기의 천재로 평가한 인물도 파우스트 본인이 아니며

메피스토펠레스를 만든것도, 당연히 파우스트가 아니다.(악마니까)


원작에서 이 모든 일은, "신"이 한다.

맨 첫번째에서 한 말이 기억나는가? 

단테가 백야다 라는 가설과 연관하여 생각해봄

롭톱에서 백야를 저지하는 유일한 환상체는, 신의 역할을 지닌 단악수선임


거기에, 파우스트가 림버스 컴퍼니의 수뇌부 역인데

limbus, 고성소라는 뜻임


성경 구약에서 이곳에 있는 영혼들은 그리스도가 구원하기 전까지 있음

즉, 수감자-고성소의 영혼

림버스-고성소

파우스트-그리스도

라는 뜻임


그럼 단테=백야 인 이유는 뭐냐, 단테는 현재 기억을 잃은 상태임

백야는 적그리스도, 루시퍼가 모티브인데 파우스트가 그걸 감시한다고 보면 편함


그냥 갑자기 필와서 써봄


+) 파우스트는 12장이 스토리인데, 백야의 사도들 중 12번째 사도는 백야를 따르지 않고 오히려 고해 작업시 백야를 제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