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이 아니라 진짜 로시난테를 타고


산초에게 창을 받아들고


달려 나가면서


'꿈을 이루기 위해 달릴 테다! 정의를 위해 달리 테다! 나의 앞을 거인이 막아 선다면 그 거인조차 타도하여!'


창을 꽂아 넣으며


'우리의 꿈을 이뤄 모든 정의를 보일 것이다!'


그리고 에고 연출이 끝나고 적이라 생각 했던 건 단테였고


환상에서 빠져 나온 돈키가 얼타다가 베르길레우스한테 모가지 썰리면서 중편 끝-


하는 상황을 상상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