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이 만난게 상이여서 그럼
넬리같은 경우에는 수많은 거울세계에서도 똑같이 구르고 있는 자신을 보고 자괴감이 와서 때려친거고
캐서린은 모든 거울세계의 자신을 죽이려는 인격을 만나서 그 계획을 추진하기로 마음먹음
근데 상이는 말동무가 되어주는 이상의
무언가를 하지 않았고, 오히려 이상이 날아오를 수 있도록 도와주기까지 함
영지의 유리창: 가능성이 너무 많아서 흐리고 본질적으로 나이기 때문에 동질감을 느끼기 쉬우며 사용자에게 간섭할 가능성이 높음.
-> 동랑의 유리창, 아세아의 복도, 이상의 거울의 베이스.
이상의 거울: 최대한 초점을 하나로 모아서 확실한 하나의 가능성만을 비춤.
그저 거울 속의 나라는 정체성이 확실해서 호접지몽의 나비 꿈같은 감각으로 정보를 받아들이며 그렇기에 사용자에게 최소한의 정보가 흘러오는 간섭만 일으킴.
이런 차이땜에 이상의 거울 외에 유리창 기능은 문제가 많음
환상체처럼 정신공격을 해서 미치게 한다기보단 거울이란 기술의 속성이 그런거라고 봐야함
보면 볼수록 내가 될 수도 있었던 멋진 미래 좆된 미래 하나하나 다 보여주는데 질투나서/두려워서 지금 삶을 이어나가기 힘들어지는거지
이상은 운도 좋았음. 상이랑 대화하면서 상이가 이상을 믿고 지지해주고 나아가게 등 떠밀어줬는데 어디서 진짜로 꼬인 놈 잘못 만났으면 어찌됐을지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