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이도와 무관하게, '식사 접대' 패시브에 의해 수감자들의 정신력과 E.G.O 자원이 매 턴 종료시마다 수급됨.

의도를 알아도, 말라 비틀어지도록 굶주렸음에도 빈객에 대한 접대를 소홀히 하지 않는 훌륭한 여왕.

 - 가배가 맛있구료.


난이도에 따라 요정덩이의 처리 방식은 다름.

쉬움에서는 반드시 체력 1이 유지되어 여왕의 뱃속으로 들어가는 한편,

어려움에서는 처치할 수는 있지만 '준비된 고기' 상태에서 흐트러져 있기만 하면 잡아먹힘.

만약 상태가 걸리지 않고서 흐트러짐을 넘기면 먹힐 일이 없는 퀴퀴한 고기를 만들 수 있겠지만, 번거로운데다 필요성도 별로.




난이도와 과제를 불문하고, 그러나 그 중에서도 특히 어려움에서 이른바 단식 과제를 처리할 때,

여왕 요정을 쉽게 공략하는 경험상 최고의 방법은 양 팔부터 잽싸게 뜯어놓는 것이었다.


1. 파괴된 팔은 스킬을 쓰지도 않고, 몸통에 매 턴 출혈 위력을 부여하기만 한다.

2. 핵심 스킬 '광포한 굶주림'은 파괴된 팔 하나당 위력이 5씩 대폭 깎인다.

3. 광포한 굶주림의 피해량은 단일 코인 재사용에서 나오며, 양 팔이 모두 뜯기면 단일 코인에 위력 5밖에 안 남는다.

4. 그럼에도 어려움에서 굶주림이 다 차면 광포한 굶주림만을 사용한다.

5. 그마저도 하나만 남은 몸통이 턴당 하나씩만 사용한다.

6. 그마저도 준비된 고기 상태인 요정덩이를 우선적으로 노린다.

7. 그마저도 속도가 1~4로 느린 편이라 합을 뺏기며 요정덩이를 노릴 자유도 없다.

8. 그 와중에 요정덩이들은 스킬도 위협적이지 않고 타겟팅도 안 모이며 틈틈이 일방회피까지 하는 등 도움이 안 된다.


묘하게 안쓰럽기까지 하다.




요정 여왕이 굶주림에 시달리는 빡통이라.


고기 말고 케이크도 좋아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