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5장 워프열차에서 워낙 많은 떡밥이 나와서 재밌는 거 같다

그냥 잠 안와서 적어보는 거임


수감자들은 각자의 소원을 이루어준다고 해서 림버스 컴퍼니에 입사함

그리고 수감자들 입사 이유는 말하지 않는 것이 입사 조건 중 하나임

근데 돈키는 계속 정의로운 특색 해결사가 되는 것이 소원이라 함

만약 그게 진짜 입사 이유면 말할 때마다 파우스트가 말리지 않았을까?

기본 에고 보면 자기 방에 써 놓을 정도로 알리고 다니는데

그래서 그게 진짜 입사 이유가 아닐 거 같음


내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혈귀도 입사 계약을 하지 않았을까 싶음

그 입사 계약 중 하나로 다른 수감자들에게 도움을 주면 안된다 가 있고 (베르길리우스처럼)


돈키호테가 위험할 정도에서 나와도 된다면 리카르도와 싸웠을 때 나왔어야 한다고 생각함

그때 상황을 보면 파우스트가 단테한테 자폭하라고 할 정도로 답 없는 상황이었음

그런데도 안나온 거 보면 개입 금지가 있긴 한 거 같음


그럼 카세티랑 있을 때는 왜 나왔나 생각을 해봤는데

그때 상황은 카세티가 우위에 있는 상황이었고,

방해 안하는 대신 일등석 가서 동면하면 끝인 상황이었음

물론 W사의 의뢰도 있었지만, 파우스트는 그것보다는 단테와 수감자의 정신 건강이 더 중요하다고 함

그래서 파우스트도 그게 나은 판단이라고 했고, 그 와중에도 싸우려는 돈키호테를 단테와 파우스트가 말리기까지 함

근데 그 상황에서 돈키호테가 카세티한테 공격을 당한 거임

즉, 돈키호테의 개인적인 위험이라는 것

그래서 나올 수 있는 게 아닐까 싶음


결론은 혈귀와 돈키호테의 입사 계약이 다를 수도 있다는 것임


림버스 컴퍼니는 이미 돈키가 혈귀와 돈키호테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러면 림버스 컴퍼니가 돈키호테하고만 계약을 했을리가 없음


로시난테가 멋대로 벗겨졌다는 걸 보면

혈귀가 인격의 우선권을 가지고 있는 것 같고

그럼 돈키호테가 계약을 하는데 혈귀가 가만히 있을리가 없으니

혈귀가 우선 계약을 하고, 그 다음 돈키호테가 계약을 했을 거 같음


혈귀가 단테의 시계 대가리를 보고 "약속의 시계" 라는 것을 보면

혈귀는 자신, 혹은 돈키호테의 입사 이유를 위해서 단테가 필요한 것을 알고 있고

더 나아가면 단테의 정체를 알고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함


그리고 신발을 자발적으로 신는 것을 보면 돈키호테로 살고 있는 것이 자의인 것을 알 수 있는데

기억도 공유 못하면서 돈키호테한테 인격을 넘겨주는 것을 보면

혈귀는 돈키호테에게 우호적인 것을 알 수 있음

아마 계약도 돈키호테를 위한 계약이 아니었을까

하지만 돈키호테는 혈귀에 대해 아는 것이 없으니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계약했고



사실 결론 부분은 아무 생각 없이 적은거라 모르겠음

그냥 잠 안와서 적은거라 마지막 가니까 슬슬 졸려서 대충 적음


요약 :

1. 수감자들은 자신의 입사 이유를 말하면 안됨

2. 그럼 돈키호테가 말하는 "특색 해결사가 되는 것"은 돈키호테의 입사 이유가 아님

3. 혈귀랑 돈키호테의 계약 조건은 다를 것이라 추측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