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장 스포 다량 함유됨.
유려하고 비범하게 4장을 즐기고 싶다면
뒤로 가는 것을 추천하오.
3.5장,참 개그요소가 많다고 생각한다.
집게사장 성우개그도 포함해서.
나는 문화차이가 있어서 즐기기 힘드려나 했는데
봉이 디자인이 살린거 같다.
물론 봉이아빠의 진동폭발은 매우 강력했다.
1장에서 나를 저주한 친구B는 그렉에게
완전히 빠져버렸다.
진행도는 친구 C가 제일 빨랐다.
이 새끼는 그냥 돈이 많다.
아니,매우 많다.
당장에 건프라 사모으던 사람이라서
자금력이 남다른건 알고 있었지만
쉽지 않은 수준이다.
여성 건덕후 처음본다고?
나도 처음봤으니까 넘어가.
아무튼 3장을 끝낸 그 시점에서
성장재화부터 해서
박박 긁어서 사기 시작했다.
나는 경악해서 안해도 된다고 했지만
막을 수 없었다.
그리고 친구A는 쥐싱의 303030에 중독되었다.
역시 남자라면 노예열30코인의 뽕을
지나칠 수 없는 모양이다.
그렇게 무난하게 다들 3.5장을 돌파한 뒤에
마주한 것은 기해연의 유산이었다.
다들 농담반 진담반으로 개쩌는 집단이라는
이야기를 하지만 우리 뉴비들에게는
별거 없었다.
애초에 그때랑 지금이랑 인격의 성능 자체가
넘사벽이다.
그대들은 아는가?
무려 검상보다 셉상이 합고점이 높던 시절을?
물론 그때의 검상은 그야말로 웃음벨이었지만.
아무튼 다들 그야말로 폭풍과도 같은 속도로
스테이지를 밀어나갔다.
그리고 그 장면을 보았다.
그리고 난 이번에도 저주를 받았다.
이번에는 친구A였다.
이 새끼는 단발 안경 여캐에 사족을 못 써서
취향에 맞는 애가 반으로 갈라졌다고
나를 저주했다.
하지만 난 XY염색체를 지닌 놈의 저주따위는
통하지 않는다.
여자 둘은 어땠냐고?
생각보다 무덤덤했다.
오히려 뫼르소의 하트뿅뿅에 웃었으면 웃었지.
그리고 뉴비들은 동백전에 돌입했다.
동백전은 뭐랄까?
나에게는 좀 특별했다.
7명이서 들어간다고?
얼마나 뭣 같은 새끼길래 7명씩이나?
이랬지만 지금은 거던돌다 만나면
어 동백이 어서오고 하면서
찢어버린다.
하지만 뉴비들에게는 프문식 보스의
고통스러운 트라이가 시작되었다.
기본적으로 초반에 주는 물품으로는
절대로 스토리 진행에 쓰는 로스터6인을
풀렙으로 들고가는 것이 힘들다.
중간에 경던으로 모듈 태운거 아니고서야.
하물며 7인이면 더더욱이 레벨이 딸린다.
그나마 친구C는 자본의 힘으로 밀어붙였지만
나머지 둘은 고생길이 훤했다.
여우비 동백은 그냥 밀었지만
개화에고는 그야말로 폭사의 연속이었다.
합을 지는 순간
스노우볼이 굴러서
결국 펑 하고 트라이가 터진다.
그렇게 트라이를 5번 정도 했을까?
나는 녀석들에게 친구 기능의 진가를 알려주었다.
사실 인격은 빌려올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나는 굿스터프의 정석인
약지이상을 빌려주었다.
나는 친구들의 리세마라를 도와주었지만
성능과는 별개로 원하는거 뽑았으면
그냥 이륙하라고 했다.
(그렇다고 흑로쟈 같은거
좋아하면 나도 곤란하긴 하다.)
어차피 다 하면서 자연스럽게 올컬렉 한다고.
그래서 다들 애정 인격을 기점으로 덱을 맞췄다.
물론 친구 A는 자존심 때문에 이악물고
트라이를 이어나갔다.
생각해보면 이 녀석도 똥고집이 장난 아니긴하다.
그래도 감 잡아서 금방 합 잘 쳐서 넘겼다.
역시 쥐싱이 문제였던 것 같다.
이 새끼 -30인데 자꾸 앞면 띄워서 ㅋㅋㅋㅋㅋ
코이츠 확률에 정신이 아찔해진ww
그렇게 다들 동백을 돌파했다.
친구 B는 이케오지를 좋아한다.
하지만 그것 이상으로 차분하고
따뜻한 인상의 연상남에 스위치가 달려있다.
그렇게 이 친구 B는 이번에는 동랑에 빠졌다.
친구C는 동랑을 그냥 '연구원'정도로 생각했고.
내가 봤을때 B는 '지켜봐줘 동랑님!'을 할지도 모른다.
진짜로......
진짜 진심으로 이 새끼가 삼조구나 싶었다.
생각해보면 친일과 일본인 크아악 머리가!
아무튼 그런 귀찮고 머리아픈 이야기는
집어치우고 다들 그렇게 특이점을 목격했다.
눈물을 흘리는 것.
그 눈물이 K사 혈청의 재료라고 하니까
친구C가 그러면 혈청을 경구제로 쓰면
짜고 쓴 맛이 나냐고 물었다.
어?그건 나도 생각 못 했는데?
조금 신박한 견해를 듣고서는
역시 사용한 자본과 몰입은 비례한다고
느꼈다.자본최고.매몰비용 최고.
그렇게 자아심도로 진입했다.
친구 A는 동백을 쓰러뜨리고서는 자신감이
풀 충전되었다.
그리고 그 자신감은.
이 망할 녀석이 꺾어주었다.
무적기믹
피를 다 깎아서 좋아하던 A가 마주한 것은
무적기믹으로 버티는 지네였다.
그래도 합 잘 넘겨서 그 다음에 터트렸다.
그렇게 약간은 꺾인 자존심과 함께
4장의 최졍보스.
동랑과의 전투를 시작했다.
동랑,이 새끼도 나는 악과 깡으로
돌파해버려서 공략법을 모른다.
사실 악과 깡도 아닌 약상2스재사용코인이 해줬다.
쓰바 사랑해요 약지 스튜던트 이상 꺼흐흑.
그렇게 가장 먼저 진입한 사람은
놀랍게도 B였다.
아니 사실 반쯤은 정해진 결과다.
내가 빌려주는 인격을 알뜰하게
싹싹 긁어서 썼으니까.
하하 45렙 캐릭터 맛 좀 봐라
이 하위던전 거렁뱅이들아!
애초에 B의 덱 자체가 출혈덱이기도 했고.
아무튼 그렇게 먼저 진입한 B는
보스가 된 동랑을 보고서 묘한 흥분을 보였다.
원래 꼴리는 남자는 줘패서 가지는게 맞다는
기묘한 논리를 펼쳤다.
이 새끼는 내가 봤을때 지금 남친도
협박해서 사귄거 같다.
나는 그렇게 뉴비들의 동랑전을 보았다.
A는 무난하게 합 치면서 넘겼는데
이번에는 C가 문제였다.
갑자기 낭만을 찾겠다면서
기본 이상을 꺼내온 것이다.
잘 가다가 갑자기 스토리의 뽕맛에 취했는지
기본 이상을 파티에 집어넣었다.
4동기화를 바로 발라버리고는
레벨도 30레벨로 올리고 바로 진입했다.
당연하게도 기본 이상은.......
좀 많이 구리다.
그래도 합 자체는 그냥 훅훅 밀었다.
디에치 기반 침잠덱이라서
뒤지게 든든하긴 하더라.
역시 디로쟈는 신이야.
역시 디에치는 강하다.
C는 그렇게 낭만을 느끼면서 기본이상으로
동랑의 명치를 뚫어주었다.
나도 4장 그 장면에서는 눈물을 금치 못했지만
감수성 만땅인 B는 그대로 오열을 했다.
아니,동랑이 뒤져서 오열한걸지도 모른다.
그리고 친구 A는 그 후 디코 음악봇을 켤때면
항상 mili-fly,my wings를 틀고 있다.
물론 거던을 돌때면
항상 지네 안 나오는 팩으로 간다.
역시 지네는 사회악이다.
C는 어쨌냐고?
바로 동상 뽑으려고 거던 돌러 갔다.
반응을 보니 아주 잘 먹힌거 같아서
기분이 매우 좋았다.
좋아 이제 이스마엘이 기다리는
대호수로 갈때가 왔다!
물론 다음 이야기는 언제가 될지 모르겠다.
이 놈들 작형 잡을때 얼마나 고통받으려나?
벌써부터 기대된다.
다들 생각보다 진행속도가 빨라서 놀랐다.
씁......내가 너무 느긋하게 달린건가?
아무튼 그럼 다음에 보자.
너희들도 영업 좀 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