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접한건 로보토미의 환상체들
scp 이런 것도 흥미롭게 보다보니까 환상체 또한 자연스럽게 알게 됨.
환상체 외형이나 스토리만 위주로 보다가 라오루도 자연스럽게 접함
완전 개방 때 앤젤라나 롤랑이 각각의 환상체에 침식되는걸 주로 봤는데 그게 너무 매력적이었음
나비젤라랑 뽈뽈이젤라가 제일 맘에 들었던 걸로 기억
그때가 대학교 다닐 때(21~22년)였는데 코로나 때문에 심심할 때 롭톰이랑 라오루 환상체랑 스토리 유튜브 에디션으로 보면서 시간 때웠음
림버스는 출시 후에도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그 이유가 첫 번째로 프문겜은 난이도가 상당하다고 알고 있어서 겜을 잘 못하는 나로서는 시작할 엄두가 나지 않았음 나무위키로 슬쩍봤을 때 복잡해보였고
두 번째로 그 때 슬슬 대학 졸업 준비 시기라 겜을 할 여유가 없었음 졸업 논문 쓰느라
어찌저찌 졸업하고 식품기사 준비했는데 우연히 돈키호테를 접하게 됨
얘가 솔직히 말하자면 내가 좋아하지 않는 성격임 막 오버하고 매우 마이페이스스러운 성격
근데 돈키는 이 모든 게 용서가 될 정도로 귀여워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부하다가 힘들면 중돈 일러보면서 다시 힘을 내고 있는 지경이 됨ㅋㅋㅋㅋ
그리고 시험을 본 다음에 시작한 건 림버스가 아니라 림버스 스토리 유튜브 에디션 시청임
이때도 프문 겜은 어렵다는 고정관념이 박혀있었고(어려운 건 사실이지만)
가챠갬을 해본 적도 없어서 접근하기가 어려웠음
그래서 6장까지 스토리를 다 봤을 때즈음 생일을 맞았는데 그때 림버스 해볼까? 이 생각이 그냥 갑자기 듦ㅋㅋ
그리고 유튜브 에디션으로 본 육참골단에서 단테의 대사도 영향이 컸음
이걸보고 아 아직 초반이구나 지금 시작해도 괜찮지 않을까
게다가 유튜브 에디션으로 스토리만 보겠다 해도 어느 세월에 올라오는거 기다리면서 보겠나 싶고
그래서 언제 시작할까 아카에 물어봤는데 전부 지금 당장 시작하라고 해서 리세티어표 보면서 손리세 했고
아쉽게도 중돈은 없었지만 나름 높은 점수로 이륙함
아 이게 스토리 다시 보면서 하다보니까 4장이나 5장은 진짜 스토리 모르고 힘들게 깼으면 그 감동이 배가 됐을 것 같은데
유튜브 에디션 보고 시작한 게 확실히 후회가 됐음 (시기 상 시살시까지 봄)
그래도 게임 적응하고 나니까 스토리도 밀고 거던도 하고 발푸밤도 하고 이런 과정들 자체가 재밌었음
처음 짠 거던덱도 침잠덱인데 요즘은 그거만 굴리고 있고
워프특급은 스토리 아예 모르고 플레이 한 첫 머핀소보루인데 이게 처음이라 정말 다행이었다고 생각함
이런 돈키의 개쩌는 모습을 처음으로 내가 직접 플레이를 하면서 보게 되었다니
내가 너무 늦게 시작한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음
지금은 뭐 식품기사 붙고 기분좋게 햄팡도 가서 포크스튜랑 치킨 먹고 돈키 키링과 에코백, W사 모자 쇼핑하고 옴
내년에 볼 공무원 시험 준비하면서 가볍게 림버스 즐길 예정
7ㅈㅏㅇ이 빠ㄹㄹㅣ나와ㅆㅡ며 ㅈㅗㅎ게ㅆ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