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것들 이제 엄지의 카포급 인격도 낄 수 있어서 무한 부활 12명이면 조금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하지 마. 앤젤라 단결된 조직일수록 약점 또한 크거든.
<<여기가 그 도서관인가?>>
안녕 롤랑이야. 다들 반가워. 어차피 접대도 곧 할 거고... 그 전에 자기소개나 좀 하지 않을래?
<<<느닷없이 자기소개라니...>>
느닷없는 자기소개 탓에 당황하고 있습니다.
에이 자기소개 가지고 뭘 그래. 일단 말했듯이 내 이름은 롤랑이야. 앤젤라의 친구지.
그리고 관리자라면 이 중에서는 가장 높은 사람이겠네?
뭐 이미 알고 있었지만. 너희의 이야기를 보는 건 꽤 즐거웠거든.
그렇소. 12명의 벗과 함께하는 이야기가 즐겁지 아니할 수 없지.
뭐 그리 안전하지는 않았지만 단테씨 덕분에 가까스로 올 수 있기는 했죠.
뭐 저 시계대가리 덕이 크기는 했지. 군말도 안하고 말이야.
그 말이 맞네! 우리가 한 여정에서 만난 것들만 나열해도 어지간한 해결사 만화보다 극적이고 흥미진진한...!
하하 알았어. 다 봤다고 했잖아. 그래서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 건데...
이 중에서 이 단테하고 가장 가까운 사람은 누구야?
그거야 당연히......
... 저것들 자기들끼리 싸우다가 자멸했네.
그 멀대랑 벌레팔만 아니었다면 전멸했을걸?
역시 인간들은 한심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