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장 악으로 규정하는
생갇해보면 5장의 수많은 인물들은
자신만의 잣대로 타인을 "규정" 하고 잇더라
흰 고래를 절대 악으로 규정하며
평생을 증오속에서 살아가고
그 광기에 선원들조차 끌고가는게 대표적이지
이스마엘은 그런 에이해브를 "악"으로 규정하며
서로의 세계가 충돌하는게 핵심주제엿음
서로를 악으로 규정하며 각자의 세계관이 충돌한다는 점이 굉장히 인상적이엿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5장의 수많은 인물들은 "규정하는삶"을 살고있더라
에이해브나 이스마엘뿐아니라
피쿼드호의 선원들 그리고 좁.형. 까지
각자 자신의 잣대로 상대방과 상대를 규정하며
합리화 하고 있는 모습이 있음
에이해브가 고래에 집착한다고해도
자신들이 에이해브보다 숫자도 많고
누군가 이 광기를 멈추려고 했다면
멈출수 있었을지도 모르나
다들 에이해브에 의탁하지
에이해브는 이런 선원들을 보고
자신이 그들에게 목적을 주었다 = 규정했다 말함
아이러니한점은 선원들은 강요가 아닌
자의에 의해 스스로 그런 상황을 "규정"했단것이지
좁형은 또 어떻던가
자신들이 세운 룰에따라 반드시 복수하는것
이또한 "일방적으로 규정하는" 독선적 태도가 엿보인달가
헤어쿠폰이 뭐길래...
이 규정하고 규정당하는 5장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이스마엘이 피쿼드호에 처음 오르게된 이유인데
이스마엘은 원래 날개에 입사하기 위해서 공부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그냥 안할란다 하고
무작정 다른일을 찾아다님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기위해서엿지
그러다 피쿼드호의 모집공고를 보게된것인데
이스마엘과 에이해브의 첫만남은 나쁘지않았지
이때 이스마엘은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멋대로 뱃사람과 선장에 대해 어리짐작, 규정해버린것이라고 봄...
자신이 선택했기에
또 자기가 선택했다고 생각하기에
그 이후로도 자기가 선택해서 하는거라고 합리화 하면서
에이해브가 규정한 세계관속에
스스로를 내던지기를 선택한
선원들의 모습이랄가
사람은 결국 자신만의 잣대로
타인과 세상을 볼수밖에 없기에
결국 마지막에 선택하는건 자신이기에
선장의 명령에 복종하는것을 선택한 선원들과
끝끝내 자기만의 항해를 위해 작살을 던진 이스마엘이 더 뭉클햇달가
이러한 5장에서
정확히 대척점에 있는 인물이 바로
"쪽빛노인" 인데
쪽빛노인은 대호수의 경이를 낚고싶어할뿐
그 고래들에 대해서 가치판단을 내리지 않은 태도를 보임
에이해브가 고래는 절대적인 악이며 고래를 죽이면 모든게 다 해결될것이라고 규정했다면
쪽빛노인은 고래는 그저 대호수에서 살아갈뿐인 경이로운 존재며 자신 역시 그저 그런 고래를 낚기 위해 왔다는 매우 대조적인 태도를 보인달가
그렇기에
에이해브는 이스마엘의 막타스틸로 고래의 심장이 터지자
고래를 처단한단 자신의 목적을 잃고 절망했으며
쪽빛노인은 그저 다음 낚시를 위해 작은배를 움직일 뿐이엿지
요약하자면
타인 혹은 무언가에 규정하고 규정지어지며 서로 얽히고 얽히는 보통사람들
그리고 그것을 극단적 형태로 타인에게 자신의 세계관을 강요하는
에이해브나 이스마엘, 좁형 같은 부류들
마지막으로 규정의 대상을 자기자신으로 향하면서
스스로를 직면하고, 자각하며
나아가는 5장엔딩시점의 이스마엘과 쪽빛노인
이런식으로 5장 악으로규정하는 은
되돌아봐도 훌륭한 스토리엿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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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문 게임 관련 채널입니다. Season5 - Obliv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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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 - 콤파스 듣다가 5장 스토리 생각나서 울엇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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