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루의 긴 이야기를 당연히 다 할리는 없을테고
여태까지 보여준 것 처럼 엄청난 스케일로 짦고 굵게 가는 방식으로 긴 서사를 커버치지 않을까싶음.
그래서 홍루 이야기 전개 방식이 어떻게 될지 내가 생각하는 단서에 대해 나열해보자면.
1.홍루의 집안은 도시 사람임을 감안해도 다소 보법이 다르다는 언급이 계속 있었음
2.홍루의 집안은 어마어아한 부자임
3.홍루의 집안은 불로불사의 비법을 찾기 위해 어떠한 강을 찾고있음.
4.해당 강과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어보이는 바리에 대해서도 찾고있음.
4-1.바리는 인간 종 자체가 위험하면 나타난다는 추측이 있음 (혈귀전쟁 직전, 라오루 엔딩 분기)
5. 6장, 6.5장을 통해 도시에서는 왠만한건 다 돈으로 구매가 가능하다는걸 알수있음(황금가지, 모노리스)
6. 시간 경과 타이밍을 감안해보면 림버스 PV에서 언급된 3억명 몰살사건이 홍루 스토리 쯤에 벌어진다는 추측이 있음.
이 단서들을 종합하면,
홍루의 집안에서 불로불사와 연관이 있어보이는 환상체들을 사들이기 시작함
(6장에서 황금가지를 구매한 캐서린으로 인해, 황금가지는 물론 환상체를 모두 제압, 확보한 세력이 있으며, 거기서 얻은 전리품을 팔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음)
-> 그러나 환상체를 구매해 조사해도 별 진전이 없자 다른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하는데.
-> 강과 바리에 대해서 조사하던 홍루의 집안에서 바리는 인간이 위험할때마다 등장한 역사가 있음을 떠올림
-> 보법이 다른 이 미친 집안에서 '우리가 인간종을 위험에 빠뜨리면 바리가 등장하겠구나'라는 발상을 떠올리고
-> 각 세력을 이루고 있는 자식들을 통해 도시 곳곳에 환상체를 풀어서 대량의 학살이 일어나도록 유도함.
-> 여기서 더 골때리는점은 L사의 몰락이후 엔케팔린이 부족하던 날개들 입장에서, 몇몇 환상체가 날뛰면서 학살할수록 엔케팔린이 드랍되니까 방관하기 시작.
-> 겉잡을 수 없는 스케일의 사건이 터졌지만 이 환상체들을 조종하는데 쓰이고있는 황금가지를 쟁탈하면 멈출 수 있어서 똥꼬쑈함.
물론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일단 적어보고싶었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