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고르 벌레팔은 사실 마음만 먹으면 어떤 것으로든 변하는, 린튼 반죽 같은 거라는 설 듣고 생각난 건데

그레고르가 자꾸 자크프리더, 머핀, 소보루 이렇게 사람 이름 바꿔 부르는 거

마히스 세계관의 매튜가 그쪽에선 매트였던 것처럼
어느 가능성의 세계에선 에피와 소드의 역할을 하는 사람의 이름이 머핀과 소보루였고

사실 이름을 잘못 부르는 게 아니라
벌레팔 부작용으로 자기도 모르게 다른 세계의 이름을 진짜 이름으로 착각한다

는 망상이 순간 생각났음

아님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