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죠? 파워차이 씨?"


"너 이 새끼가....."


"아! 죄송해요. 관 때문에 장기전도 세고, 침잠 비례 딜도 들어가면서, 일회성 부활도 들고 있지만, 아무튼 말 탔다도르 원툴 하이라이트 인격을 받은 퇴물 히스클리프 씨! 제가 서민의 이름은 잘 기억 못 해서...."


히스클리프는 홍루의 대가리를 깼다




 

"아무튼, 내가 너한테 온 건 이것 때문이 아니야."


"그럼 무슨 일로 오셨죠? 말탔다도르 원툴인 범부 씨?"


"젠장 저걸 보라고!!"




"가족이!!!!! 너무너무!!! 좋소!!!!"



"아, 봤죠."



"그 개사기라던 약상도 이제는 피안개 발사대가 되었단 말이야!"



"괘념치 마시오.....미대생은 원래 가난에 익숙하오...."



"이대로라면 우리의 발푸밤 인격에 대한 기대치는 점점 올라가 버리고 말아.....유저들은 죽상 이상의 사기 인격을 원할 거라고!"


"그럼 저희도 좋은 인격을 받을 거란 뜻 아닐까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죠."



"그, 그런가?"


"하지만 이대로 가다간 점점 파워인플레가 심해지고 말 거야!!! 사기 인격이 있고 없고의 딜뽕 차이와, 스토리 난이도 차이가 점점 크게 벌어질 거라고!"



"아니 뭐.....그건 모든 가챠겜의 숙명이잖아요."



"하지만 하이라이트 인격의 상징성을 생각해봐!! 하이라이트 인격은 우리가 우리의 가장 힘든 역경을 극복하고, 일어섰음을 반증하는 거라고!! 그런 하이라이트 인격이, 고작 성능 딸깍에 잊혀져 갈거란 말이야!!"


"당장 동백 이상도 이제는 죽상에게 밀려 침잠쉐도우 원툴이 되어 버렸어. 언젠가는 내 마히스도 잊혀질 지도 모르지....."


"사기 인격이 나왔다고 좋아할게 아니야!! 파워 인플레가 무너지면 이 게임 망할 수도 있다고!! 이제부터라도 나오는 신인격에 어느 정도 제한을 둬야 해!! 홍루! 니 생각은 어때?"



"......"



"왜 대답이 없어?"



"전 아직 하이라이트 인격을 못 받았거든요. 다음 시즌에 받을 거에요."



"......"



"이해해 주실 거죠? 하이라이트 인격이 범부가 되어버린 히스클리프 씨?"



"이, 이, 이!!!! 이 배신자야!!! 이런 호드 같은 놈!!!! 저주할 거다!!!!"




(번외 1)


"그래도 소인은.....하이라이트 인격이 나름의 특색을 잘 들고 나와, 오랜 기간 많은 롭붕이들에게 사랑 받았고, 앞으로도 최소한의 관심은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오."




"당신다운 긍정적인 마인드네요."



"근데 왜 웃고 계시오?"



"왜냐하면 파우스트의 하이라이트 인격은 모든 수감자 중에서도 마지막으로 받을 거기 때문이지요."

(림버스의 스토리 순서는 0장에서의 자기 소개 순서대로 진행되고 있다)


"파우스트는 모든 수감자 중 최강의 하이라이트 인격을 받을 거란 사실을 알고 있어요."




(번외 2)



"도시 안에서 애들이 하이라이트 인격? 이라는 걸 가지고 얘기하던데 그게 뭔지 알아?"


"어차피 님 앞에서는 ㅈ밥이니까 몰라도 괜찮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