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고르다가 엇나가는 경우가 많았으니 우선 최대한 간략하게. 작중 표현대로.

분노. 한 번 타기 시작하면 끝까지 다 태워버리고 싶음.
색욕. 자신의 것을 주변에게로 퍼뜨리고 싶음. 번식욕과 비슷함.
나태. 누가 안 밀면 안 움직임. 그대로가 좋음.
탐식. 먹어서 불어나는 만큼 배고픔이 늘어나서 배부를 일이 없음.
우울. 생각에 빠지는 것은 쉽고 헤어나오긴 어려움.
오만. 실패를 모르고 자신감이 과해 엇나감이 커지기 쉬움.
질투. 샘나는 자에 대해 전기처럼 통해버리는 따끔함.


어느 것이든 그 감정에 빠져든다고 하는 형태는 비슷함.

차이점을 찾고자 한다면 그 전후의 인과와 대응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아보임.


이후 해석의 확장을 재시도하겠으나, 당장은 개인적인 상황(주로 시간없음)으로 어려움.
일단 나태를 '딸깍충', 오만을 '앞면충'으로 말할 수 있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