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십자

스토리에서 지나가듯 언급되는 특색으로, 잔향악단 잡으러 갔다가 별 표현도 없이 개털리고 퇴장한 안습한 친구다.

엘레나가 어시묻히고 죽은 탓인지, 나중에 철학의 층에서 엘레나 부하 1같은 언데드 모습으로 재등장한다. 

물론 이때도 아무 대사 없이 싸우다가 책장도 안남기고 죽었다.

엘레나 대사를 보면 언데드로 만든 본인도 특색이 두번 죽은거에 대해 별 감흥 없는듯 하다.


명색이 도시에 몇없는 특색인데 끝까지 안습한 엑스트라로 생을 마감했다.

그런데 마지막에 앤젤라가 빛을 모두 해방하고, 도서관에서 죽었던 모든 존재들이 부활했다. 

잔향악단을 제외하고 모두 앤젤라도 모르는 랜덤 장소에 떨어졌는데, 그래서인지 2차 잔향악단에는 주홍십자를 포함해 잔향악단 쫄몹들이 다 없어졌다.


그렇다면 주홍십자는 어디로 갔을까?

책도 안남기고 죽은 엑스트라라서 아예 부활 안하고 그대로 죽었을 가능성이 크지만

아무리 그래도 도시에서 네임드라는 특색이라는데 이렇게 홀대받다 그냥 죽는건 너무 아쉽다.


나중에 무기에 무슨 비밀같은게 있어서 부활했다는 그런 설정이라도 달고 재등장했으면 좋겠다.

그래도 다른 작에서 언급이라도 되지 않을까?